사랑이 먼저다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김병삼 목사님의 <사랑이 먼저다> 라는 책중에서
'크리스천의 노블리스오블리제' 라는 제목이 글을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사랑은 무례히 행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러면 성경에서 말하는 ‘무례하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성경에서 ‘무례하다’는 말은 “수치스럽다,
명예롭지 못하다”라는 의미인데,
다시 말하면 우리가 예의 바를 때 명예로워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남편의 명예가 무엇일까요?
남편은 아내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강요하거나 자기 권리를 내세우지 않을 때 명예로운 남편이 됩니다.
명예로운 아내, 명예로운 엄마 아빠 역시 우리가 무례하지 않을 때 가능합니다.
무례하다는 것은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영어성경에서 ‘예의 바르다’는 단어로 사용되는 것이 ‘courteous’입니다.
법정이나 궁전에서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궁중에서 살면 예의를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지켜야 할 예의범절이 매우 많기 때문이지요.
크리스천이 왜 예의가 발라야 하는 걸까요?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갈 3:27)
우리가 그리스도로 옷 입었기 때문에 우리는 그리스도인 다워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행기나 택시를 타도, 주차장이나 식당에서도
그리스도로 옷 입은 사람답게 예의 발라야 합니다.
그것이 사랑입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라는 말이 있습니다.
특별한 사람들, 선택받은 사람들에게는 그만한 도덕적 의무가 있다는 말입니다.
유명인은 그 신분 때문에 누리는 특권이 있습니다.
혹시 유명인을 아버지로 두었다면 그 자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가 대통령의 아들이든 시장의 아들이든 도지사의 아들이든
다른 사람들보다 더 조심하고 더 예의 바르게 행동해야 합니다.
저도 목회자의 아들로 살아온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이 이 부분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그것이 부담이 아니라 ‘은혜’라는 것을 말입니다.
제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었다면, 목회자의 아들이 아니었다면
어느 누구도 제게 그런 기대를 걸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의 신분, 제가 하나님의 사람이기 때문에
누군가로부터 요청받는 부담감이 ‘노블리스 오블리제’이며, 그것이 은혜이자 감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의 사랑이 무거운 굴레처럼 느껴집니까?
하나님의 은혜가 무겁게 느껴집니까?
그렇다면 율법 아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요일 4:11)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마땅히 사랑하는 것,
그것을 우리에게 주어진 특권으로 여겨지고 그 사랑을 누리고자 할 때 그것은 우리에게 은혜입니다.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 고린도전서 13장 5절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 베드로전서 2장 12절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 로마서 12장 18절
주님, 예의 바르고 성실하고 정직한 삶으로 주님의 자녀다운 모습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본이 되겠습니다.
믿음으로 기쁘게 희생과 헌신을 감당하게 하시고,
내 권리와 주장보다는 주님의 사랑에 의지하며 결단하고 행동하게 하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삼상 15:22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미국 디즈니사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는 세계 최초의 장편 만화영화입니다.
이 작품을 완성하는 데에는 만화계의 전설인 워드 킴벨이라는 사람의 공이 매우 컸습니다.
그는 개성 있는 디즈니의 캐릭터를 창조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언제나 최고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당시 작품에 난장이들이 백설공주를 위해서 음식을 만드는 5분짜리 장면이 있었는데
킴벨은 그 장면을 위해 무려 여덟 달을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디즈니사의 사장은 완성된 영화를 보고는 그 장면을 중요하지 않으니 빼자고 했습니다.
킴벨은 여덟 달을 투자했기에 절대로 뺄 수 없다고 버텼습니다.
그러나 집에 와서 생각할수록 사장의 말이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문제로 밤새 씨름을 하던 킴벨은 결국 다음 날 아침이 되자마자
사장실을 찾아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 장면을 빼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디즈니의 백설공주는 상영된 만화 중의 첫 번째 장편이자 뛰어난 완성도를 지닌 수작으로 평가받게 되었습니다.
내 뜻을 포기하지 못한다면 진정한 순종이 아닙니다.
나의 간절한 꿈과 소망까지도 주님을 위해서 포기하는 순종을 배우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성경의 순종의 원리를 따름으로 나의 욕심을 내세우지 않게 하소서.
더 큰 사역을 위해서 나를 포기할 줄 아는 순종의 사람이 되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