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어떤 믿음? 

안규수 2016. 12. 9. 16:46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저는 하노이에서 아침을 맞고 있습니다. 
하노이는 날씨가 다소 풀리면서~ 한국의 늦가을 날씨를 많이 닮았네요. 
햇살은 아직 따가운데 선선한 바람이 느껴지는~ 
곧 하노이도 많이 추워지겠지요. ^0^ 

오늘 하루 한 주간의 업무 잘 마무리하시구요,
행복하고 평안한 주말 보내시길 기도합니다.^0^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고성준님의 <왜 나만~ 왜 나만~>이라는 제목의 글을 함께 나누며 하루를 침하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을 이루어가기 위해서 요셉에게는 첫째, 믿음이 필요했다.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내 인생을 완벽하게 돌보신다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이다.

하나님 안에 우연이 없다는 믿음. 
하나님이 내 인생을 실수 없이 이끌고 계신다는 믿음. 
요셉이 데스티니를 이루어가기 위해서는 이 믿음이 필요했다.

세상 기준으로 보면 요셉의 인생은 기구한, 참 굴곡이 많은 인생이었다.
요셉이 17세 되던 해,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하루아침에 애굽의 노예가 되어 있었다. 
말이 좋아 노예지 당시 노예는 사람이 아니었다. 
이런 황당한 데스티니가 있을까?

살면서 하나님을 원망하게 될 때가 있다. 
“하나님, 왜 나만 이렇게 태어나게 하셨어요?” 
“왜 나만 걷지 못하게 태어났나요?” 
“왜 나만 키가 작아요?” “왜 나만 맘에 안 드는 부모님 밑에서 태어났어요?” 
“왜 나만 그때 그 사건을 겪게 하셨어요?” 
“왜 나만… 왜 나만…”, 
그런데 이것이 정말 우연이고 나만 재수가 없는 것일까?

그러나 그에게는 믿음이 있었다.
만약 요셉이 애굽의 노예가 되지 않았다면 그의 데스티니는 어떻게 되었을까? 
그는 애굽에 살았을 리 없고 애굽에 살지 않았다면 애굽의 총리가 됐을 리는 더욱 없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지 않았다면 요셉과 그의 가족들은 
극심한 기근의 때에 죽든지 아니면 애굽의 영원한 노예가 되었을 것이다. 
이 그림이 보이는가? 
요셉이 혼자 잠깐 노예로 있는 것과 
모든 가족이 영원히 노예로 있는 것! 당신이라면 어느 쪽을 택하겠는가?

많은 사람들이 ‘왜 나만’으로 자신의 데스티니를 잃어버린다. 
“나는 이런 가정에서 태어났으니 가망이 없어.” 
“나는 머리가 나쁘기 때문에 안 돼.” 
낙심하고 좌절한다. 
해보지도 않고 포기한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데스티니라고 믿어버린다.

생각해보라. 
요셉이 이 소망 없는 노예의 삶 앞에 좌절하거나 포기했다면 
그의 데스티니는 정말 거기서 끝나버렸을 것이다. 
그러나 그에게는 믿음이 있었다.

어떤 믿음? 
하나님이 나의 삶을 이끌고 계시다는 믿음! 
하나님의 계획에는 우연이나 실수가 없으시다는 믿음! 
나 스스로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그분은 나의 인생을 그분이 계획하신 곳까지 끌고 가실 것이라는 믿음! 
이 믿음이 요셉의 데스티니를 이루었다.

하나님 안에 우연은 없다. 
절대로 없다. 
하나님은 우리의 앉고 서는 것, 태어나고 죽는 것, 웃고 우는 것, 
이 모든 것을 아시고 이끄시는 분이다. 
당신이 태어난 환경, 불우한 사건들, 정말 우연일까? 
재수가 없던 것일까? 아니다. 
그것은 우연이 아니다. 
재수가 없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그것은 ‘애굽의 총리 요셉’을 만들기 위한 하나님의 섬세한 손길이다. 
데스티니를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이 믿음이다. 
하나님 안에 우연은 없다. 
그분은 내 인생을 과거에도 지금도,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붙잡고 계신다.

<데스티니 : 하나님의 계획, 고성준 / 규장>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 빌립보서 2장 13절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아 
누구도 주와 견줄 수가 없나이다 내가 널리 알려 말하고자 하나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 시편 40장 5절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 잠언 3장 5,6절

나를 계획하시고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을 신뢰합니다. 
주님,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내가 하는 것에 대한 기도나 
내 생각과 필요를 채우기 위한 기도를 지금 드리고 있다면

'하나님의 뜻대로' 라는 말과 '성령의 생각' 이라는 말에 먼저 침묵하자.
나의 신앙에 대한 열심 조차 내려놓고...

그리고 성령님의 탄식소리에 귀 귀울여 보자.
하나님의 뜻과 성령은 서로 소통하시며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나

거기에서 나는 연약하고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고 있다.
구별된 시간과 장소에서 성령님께 우리의 마음과 귀를 내어 드려보자.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막 4:31,32 하나님의 나라는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 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미국의 펜실베이니아의 한 작은 교회를 다니는 초등학생이 있었습니다. 
이 아이는 주일학교 본당이 너무 작아 예배드리기가 불편하다고 생 각해 매일 기도를 했고, 
하나님께 드리는 편지라는 제목으로 매일 일기도 썼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사고로 9살 때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부모님은 아이의 유품을 정리하다 ‘하나님께 쓰는 편지’라는 제목의 일기장을 보게 됐는데, 
거기서 아이의 마지막 소원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부모님은 편지를 추려 담임 목사님인 러셀 콘웰에게 전달했고, 
목사님은 설교시간에 아이의 편지를 읽어주었습니다.
편지를 읽는 목사님도, 듣는 성도들도 모두 울기 시작했고, 
해리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서 여기저기 모금운동이 펼쳐졌습니다.
그렇게 들어온 헌금으로 마침내 새로운 주일학교 예배당이 지어졌습니다. 
그러고 남은 공간에 노동자들을 위한 야간학교를 운영했는데, 
그 학교가 발전되어 초등학교, 중학교, 그리고 대학교가 되었고, 
지금의 10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미국의 대표 명문 중 하나인 템플 대학교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무엇이든 심는 대로 거두는 것이 주님 나라의 법칙입니다. 
내일 풍성 한 결실을 맺을 믿음의 씨앗을 오늘 심으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겨자씨와 같은 믿음을 저에게도 허락해 주소서!
작은 믿음을 소중히 여기고 기도로 하나님께 올려드리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