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안규수 2017. 1. 19. 04:41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이찬수 목사님의 <세상의 유혹을 이기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글을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내가 미국에 이민 갔을 때 제일 힘들었던 것 중에 하나가 미국 사람과 같이 엘리베이터에 타는 것이었다.김치를 먹었기 때문이다.

미국 사람들이 김치 안에 들어 있는 마늘 냄새를 얼마나 싫어하는지 모른다. 
이민 생활 하는 동안에 나는 종종 이런 질문을 던지곤 했다.

‘한국 사람들은 이렇게 김치를 좋아해서 김치가 없으면 살 수가 없는데, 왜 미국 사람들은 김치를 싫어할까? 
DNA가 달라서 그런가?’ 이 질문에 대해 내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김치를 좋아하는 건 어릴 때부터 자꾸 먹어서 그렇다.  
자꾸 접하다 보니 좋아진 것이다.  미국 사람들은 스테이크를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계속 먹어서 그렇다. 내가 좋아하는 건 내가 자꾸 접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영적인 원리도 마찬가지다. 
내가 더 많이 접하고 더 많이 생각하는 것의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많은 날 동안 하나님과 함께 지내는 것, 이것이 유혹을 이기는 대안이 된다.

오늘 우리가 물질 추구와 쾌락 추구로 대변되는 세상에 자꾸 흔들리는 것은 
우리 삶이 그만큼 사탄이 지배하는 세상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그것을 용인하는 가치관을 자꾸 접했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 운동선수가 시카고에 원정경기를 갔을 때 
젊은 여성을 호텔로 불러 성관계를 가졌는데, 
그 여성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했다는 기사가 터졌다.

사람들은 이 사건을 보면서 결혼도 안한 총각이 처녀를 불러서 성관계를 가진 점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다. 
그저 그 일이 강제적으로 일어난 것인지, 합의 하에 일어난 것인지에만 관심을 가졌다.  
오늘 이 시대 사람들의 가치관이 이만큼 달라져버렸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대답은 간단하다. 그것을 용인하는 가치관을 자꾸 접했기 때문이다. 
나는 동성 결혼 문제도 시간의 문제일 뿐, 우리나라에서도 이것이 합법화될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동성애를 미화하는 영화들이 넘쳐나는 현실을 보기 때문이다.

지금 상영되는 영화들을 보라. 동성애를 미화하는 내용들이 계속 흘러 들어오고 있다. 
이런 것들을 자꾸 접하게 되면 어느새 동성 결혼에 대한 거부감도 사라지게 될 것이다.

내가 청소년 사역을 한참 할 때 남자들이 귀를 뚫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저 사람이 제정신인가’ 싶었지만, 
그런 사람들을 자꾸 접하다 보니 요즘엔 하나도 이상하지가 않다. 
남자가 귀 뚫는 것이 뭐 어떤가. 이것이 문화다. 자꾸 접하면 자연스러워 보이게 된다.

남자가 머리를 기르는 것도 그렇다. 1970년대 같았으면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 시킬 만한 일이었겠지만,
요즘 남자가 머리를 길러서 꽁지머리를 했다 해도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오히려 ‘나도 한번 해볼까?’ 싶은 생각까지 든다. 
자꾸 접하면 그렇게 생각이 바뀌게 되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자. 
우리는 엿새 내내 타락한 세상 문화에 노출되어 있다. 
여기에 반해 하나님 앞으로 나아와 예배드리거나 말씀을 묵상하거나 기도하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것은 자녀들의 신앙교육도 마찬가지이다. 
아이들의 신앙적 가치관을 빼앗으려는 세상 문화는 일주일 내내 폭풍처럼 밀려들지만, 
하나님께 나아와 예배드리는 시간은 일주일에 딱 한 시간이다. 
이러니 아이들의 가치관이 세상적이고 세속화 되어가는 현실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 아닌가?

이런 가슴 아픈 현실을 목도하는 우리이기에, 지금 호세아가 제시하는 대안을 기억해야 한다. 
이 악한 세상의 유혹을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우리가 세상 유혹으로부터 이기기 위해서는 주중에도 말씀을 읽어야 한다. 
주중에 살아 계신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지속해야 한다. 
예배를 드리지 않을 때라도, 길을 걸을 때나 운전할 때도 내 안에 계시는 성령님과 계속 교제해야 한다. 

말씀을 암송해야 한다. 말씀을 묵상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런 신앙적인 행위에 어린 자녀들을 동참시켜야 한다. 
함께 말씀 읽고 함께 기도하며 자녀들이 하나님을 더 많이 접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이찬수 / 규장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음행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따르지 말라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 하였노라
– 호세아 3장 3절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 로마서 12장 2절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 요한일서 2장 15, 16절

매일 성령님과 교제하여 내 안에 예수님으로 가득 채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은혜 없이는 살 수가 없어 주님 한 분만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걸어가는 자녀 되게 하시옵소서.


이유가 무엇인지 ? 동기가 무엇인지 ?
그 목적이 무엇인지 분명히 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망설임과 갈등이 있었다는 거겠죠
 
그런 고민 속에서 결국 무언가 선택을 할 것이고
그 선택은 곧 자신이 가야 할 길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갈등 속에
무언가를 선택하며 결정하며 살아갑니다
무엇을 입을지 , 먹을지 , 마실지 , 무엇을 할지 ...
더 나아가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
어떤 학교 .. 어떤 사람 .. 어떤 ....
 
그러나 그 어떤 것보다도 생명이 걸린
선택 앞에서의 망설임이라면 얘기는 달라질 겁니다
그 선택이 .. 그 결정이 .. 자신의 생명을 결정짓는
한 번 남은 기회일 수도 있다는 것을요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눅 9: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 라

챈트니 목사님이 말한 “십자가를 진다는 것의 5가지 의미”입니다.

1. 십자가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져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따르는 모든 사람들은 예외 없이 이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2. 십자가는 평생에 걸쳐 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매일 십자가를 지라고 말씀하신 것은 십자가가 믿음이 뜨거운 순간이나 놀라운 축복, 혹은 고난을 받을 때만 지는 것이 아님을 뜻합니다.

3. 십자가를 지는 것은 나의 선택입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자유의지를 통해 스스로 선택해야 합니다.

4. 십자가를 지는 것은 고통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통을 스스로 감내하셨기에 우리에겐 이 고통 이 축복입니다.

5. 십자가는 곧 죽음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셨듯이, 우리도 예수님을 위해 나의 생각, 의지, 자아를 비롯한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달리신 십자가의 의미는 내가 누리는 은혜이며 또한 감당해 야 할 고난입니다. 
주님이 나를 대신해 지신 십자가를 생각하며 그 의미 에 대해서 깊이 묵상하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내게 주어진 십자가를 기쁘게 지고 살아가게 하소서.
십자가의 5가지 의미를 한 가지씩 깊이 묵상하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