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하나님의 말씀대로

안규수 2017. 2. 21. 15:48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김길목사님의 <나의 믿음을 방해하는 것중 하나는 나의 잘못된 기대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나아만 장군은 한센병에 걸려 있었다. 
그는 엘리사에게 병을 고쳐달라고 찾아갔다. 
자신의 생각에는 매우 겸손한 행동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러나 그의 기대와 달리 엘리사는 나오지도 않고, 
기도해주지도 않고, 요단강에 가서 몸을 일곱 번 씻으라는 말을 종을 통해서 했다.

그는 화가 났다.‘물도 좋지 않은 요단강이 웬 말인가? 내 나라에 더 좋은 물이 있는데….’

다행히 나아만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겸손한 종의 간단한 말 한마디가 그를 살렸다. 
선지자가 더 어려운 일을 하라고 해도 했을 텐데 간단하게 씻기만 하라는데 왜 못하느냐는 것이다.

나아만이 처음 화가 났던 것은 자신의 기대가 있었는데 그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이 필요하다. 자신의 병이 아니기에 마음이 심하게 어렵지 않은 상태에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따뜻하고 간단하게 충고해주는 사람.

그 말을 들은 나아만이 요단강에 가서 몸을 씻었다.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아이의 살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 (왕하 5:14)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만이 처음 화가 났던 것은 자신의 기대가 있었는데 그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믿음을 방해하는 것 중 하나는 나의 잘못된 기대이다. 
내가 원하는 방법과 시간과 결과에 대한 기대이다. 
이런 기대대로 일이 되지 않을 때 우리는 쉽게 믿음을 버리고 원망하고 화를 낸다.

주인이 원하는 대로,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 불평과 원망은 없다. 
혹 연약해서 생겼더라도 바로 정신을 차리고 회개해야 한다.

잘 모르면서 성질을 부리면 손해다. 
나아만 같으면 한센병이 그를 계속 괴롭혔을 것이고, 가나안 여인 같으면 여전히 아픈 딸을 돌보아야 했을 것이다.

내가 원하는 상황에 믿음을 두면 일을 그르친다. 
상황이 나의 믿음을 결정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상황이 아니라 상황을 주관하시는 예수님을 신뢰하고 믿어야 한다.

혹 믿음이 없어지고 마음이 어려우면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상황 가운데 있다는 것을 알고 내면을 강하게 해야 한다. 
상황이 어떻든 하나님만을 신뢰한다고 결정해야 한다.

다니엘의 세 친구처럼 말해야 한다.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단 3:17,18)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우리를 왕의 손에서 건져주지 않으시고, 
우리를 죽게 버려둔다 할지라도 우리는 하나님을 섬깁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는 믿음 외에 방법이 없고, 믿음 말고는 할 것도 없다. 
우리의 소원이 믿음 위에 있다면, 그것은 예수님이 반드시 이루어주시기 원하는 예수님의 소원이 된다. 
그 소원을 이루어주셨을 때 우리는 온 땅과 온 하늘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다.

마음아, 이겨라 (2013 올해의 신앙도서)김길 / 규장

그의 종들이 나아와서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에게 큰 일을 행하라 말하였더면 행하지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하니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
– 열왕기하 5장 13, 14절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 히브리서 11장 6절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 로마서 3장 28절

하나님만이 나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굳게 믿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내가 원하는 방법대로 되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말고 상황을 주관하시는 하나님만 신뢰하며 기다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말 2:6 그의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었고 그의 입술에는 불의함이 없었으며 그가 화평함과 정직함으로 
나와 동행하며 많은 사람을 돌이켜 죄악에서 떠나게 하였느니라

아라비아 지역은 예로부터 세계최고의 명마를 길러내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말을 훈련시킬 때 독특한 피리 소리로 주인의 명령을 듣게 만듭니다. 
그리고 왕이나 귀족이 타는 말은 그 중에서도 독특한 방 법으로 걸러낸 최고의 말들입니다.
먼저 기본적으로 피리 소리를 듣고 따르는 말들을 마구간에 가두고 3 일 동안 식량과 물을 주지 않습니다. 
3일 정도 지나면 말들을 가만있지 못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힘든 상태가 됩니다. 
그 상황에서 말들을 오아시스로 데려가면 말들은 고삐를 놓자마자 물가를 향해 달려가는데 
이 상황에서 피리를 불어 반응을 살핍니다.
만약 말들이 피리 소리와 상관없이 물가로 달려가면 그 말은 탈락입니다. 
피리소리를 듣고 멈추는 말들은 비로소 진짜 명마의 반열에 오릅니 다.
그러나 정말로 탁월한 말은 피리소리를 듣고 다시 주인이 있는 곳으로 돌아오는 말입니다. 
설령 물과 멀어질지라도 주인의 명령을 따르는 말이 아라비아에서도 진짜 명마입니다.

주님이 주신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도 죄에 다가가는 사람이 있고, 
일 단 멈추는 사람이 있고, 다시 돌아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의 주인이 신 주님을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따르고 순종하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주님의 뜻을 따라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이길 수 없는 죄의 자리는 무조건 피하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