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주 기도문

안규수 2017. 2. 23. 13:55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 하노이 출장을 준비중에 있는데요, 
하노이는 10도 중반의 추운 날씨라고 하네요~
정신이 번쩍 들 것 같습니다. ^0^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손기철 장로님의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산상수훈은 우리가 지켜야 할 율법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이루어가야 할 하나님나라의 삶에 대한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을 어떻게 이루어갈 수 있을까?

그 하나님나라의 삶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주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기도가 바로 주기도이다. 
따라서 이 주기도보다 더 구체적이고 전략적이고 실제적인 기도는 없다.

주기도는 신구약의 모든 가르침이 압축되어 있는 기도이며, 
하나님나라 복음의 요약이기 때문에 모든 기도는 이 주기도를 기초로 해야 하고 적용되어야 한다.

예수님께서 전하신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생각해보자. 
복음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아버지와의 관계 회복’과 ‘하나님의 실재적 나타나심’이다. 
복음은 타락한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잃어버린 하나님 아버지와의 올바른 관계를 다시 갖도록 하는 좋은 소식이다. 
이것이 바로 복음에 하나님의 의가 나타난다는 뜻이기도 하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롬 1:17)

마귀는 우리가 모든 관점을 세상적으로, 그리고 모든 관심을 자신에게 돌리게 한다. 
즉, 하나님나라의 관점과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관심을 갖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그 결과 우리는 자기애(自己愛)에 집착하게 되어 우리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 들어오거나 흘러 나가지 못하게 된다.

주기도문은 우리의 모든 관점과 관심을 다시 하늘나라와 그곳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 돌리도록 한다. 
그 결과 하나님의 사랑이 다시 임하고 그 사랑이 다른 사람에게 흘러가게 된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하라는 뜻이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요13:34,35)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서 하나님과 나(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의 관계 회복, 
그리고 우리의 관계 회복, 이것이 바로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나라이다.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눅 17:21)

주기도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님을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와 교제하는 기도이다. 
공적인 자리에서는 주기도문 그대로 암송하지만, 매일의 삶 가운데 기도할 때는 
주기도문을 각자의 상황과 처지에 맞게 적용해야 하며, 성령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좋고 옳게 여기는 수단과 방법을 따르지 말아야 하고, 
그들과 동일한 방향으로 걸어가지 않아야 한다. 
인본주의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회에서 다른 사람보다 더 잘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주기도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임에도 불구하고 흑암의 권세 아래서 세상적 사고방식으로 살아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이 땅에 도래한 하나님나라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고방식, 즉 하나님나라의 사고방식을 배워야 한다.

주기도문은 우리에게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 그리고 이 땅에서 주(主)를 나타내는 새로운 삶에 대해 가르쳐준다. 
정말 변화된 삶을 살고 싶다면 주기도문을 다시 배우고 새롭게 기도해 보라. 
그렇게 할 때 당신의 삶은 분명히 변화될 것이다.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손기철 / 규장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 고린도전서 6장 18절-20절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 마태복음 6장 9절,10절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 로마서 14장 17절, 18절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한 나무인지라.."
창세기 3:6

선악과 열매를 먹은 것은 죄의 결과일뿐
그 시작은 하와 자신만의 생각에 있었고, 아담이 하와의 생각을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좋게 여겼기에 비극이 시작되었다. 

하나님의 생각이 아닌 내 생각(경험,사상,지식)이 이렇게나 위험하다.

내 인생의 주인과 가치관, 기준을 어디에 둘 것인가?
매일 실패하고 회개를 반복하는 나인가?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인가?

매순간이 선악과 아래서 열매를 바라보고 있는 그 순간인 듯 하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마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 라 하시니라

메소포타미아 시대의 유물을 발굴하던 고고학자가 작업 중 어떤 석판 을 발견했습니다.
석판에는 고대의 잠언과 명언들이 새겨져 있었는데, 글을 번역하던 고고학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발견했습니다.
“앞을 못 보는 사람이 들어가 눈을 떠서 나오는 곳은 어디인가?”
그 답을 알고 싶었으나 해석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음 날 근처에서 탐사를 하고 있는 고대어를 잘 아는 친구를 불러 해석을 부탁했 습니다.
“도대체 이 문제의 답이 뭔가? 그냥 단순한 농담은 아니겠지?”
“아, 이건 아주 간단한 단어야,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것이지. 
답은 ‘아카데미’, 즉 지금의 학교라네.”
유대인들은 나라가 망해도 랍비는 지켜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식과 지혜야말로 사람의 정신과 마음을 지켜주는 진짜 재산이기 때문입니다. 

벤자민 프랭클린은 교회가 50개의 가로등보다 더 도움이 된다고 말했 습니다. 
학교가 지식의 눈을 뜨게 해주는 곳이라면 교회는 영혼의 눈을 뜨게 해주는 곳입니다. 
그 사명은 다른 사람이 아닌 말씀을 듣고 따르는 우리, 또 내가 맡아야 합니다.
지금의 교회 역시 이런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교회에서 빛을 얻고, 세상에서 그 빛을 전하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복음의 밝은 빛을 세상에 전파하는 우리 교회가 되게 하소서!
세상에 영향력을 미치는 우리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