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항상 기뻐하라
안규수
2017. 2. 28. 08:53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쉼"은 삶의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가장 중요한 창조의 시간임을 늘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0^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손기철 장로님의 <그것을 깨닫는 순간, 염려,걱정이 사라졌다> 라는 제목의 글을 함께 나누길 소망합니다.
놀라운 기쁨은 환경에 따라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 영 안에 계시는 하나님의 기쁨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_마 3:17
기쁜 일이 있어서 기쁜 것이 아닙니다.
왜 기쁜가 하면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이 기뻐하시기 때문에 기쁩니다.
그래서 항상 기뻐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_요 17:13
그분이 우리 안에 이미 계시기 때문에 성경에서도 “항상 기뻐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상황이 어떠할지라도 우리가 기뻐하기로 결심하고 작정할 때부터
우리 안에 있는 성령님의 기쁨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항상 부모의 사랑에 목말라했습니다.
그래서 늘 굶주린 마음과 버림받은 마음 같은 모순된 감정의 고통을 안고 살아왔습니다.
결혼한 후에도 아내로부터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되면 거절감을 느껴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정말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났다면 그분의 사랑이 이미 내 안에 넘치도록 있는데,
내가 왜 이토록 사랑에 목말라하며 나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일까?’
오랜 묵상 끝에, 이미 제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인정하지 않고,
늘 외부로부터 오는 사랑을 나의 육신으로 느끼려고 노력한다는 데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세상의 사랑은 내 육신을 통해서 느낄 수 있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이미 영에 임하셨기 때문에 오직 내가 믿을 때,
그 사랑이 내 육신을 통해 흘러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이제 더 이상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존재가 아니며
이미 받은 사랑을 주기 위해 거듭난 존재”라는 것을 마음으로 믿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때부터 그분을 생각할 때마다 그분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일이 있고 난 다음, 내 마음의 많은 문제들이 실타래 풀리듯이 풀어지게 되었습니다.
기쁨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에는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이 없는데 어떻게 기뻐할 수 있느냐는 생각이 나를 지배했지만,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나는 말할 수 없는 기쁨을 누리는 존재입니다’라고 내 자신을 다시 정의했을 때,
내 마음에 들러붙어서 나를 괴롭히던 염려, 걱정, 불안들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현재의 상황과 상관없이 내가 말할 수 없는 기쁨을 누리는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자,
마치 엄마의 자궁 안에 있는 것처럼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고 하는 일이 없어도 그저 좋고 기쁜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시험을 만나도 기쁜 이유를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할 때 비로소 그 기쁨을 통해 하나님의 권능이 흐르고,
또한 그 시험이 나의 문제가 아니라 주(主)의 뜻을 이루는 일로 변화되기 때문입니다.
알고 싶어요 성령님, 손기철 / 규장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 야고보서 1장 2절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 시편 16장 11절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
주님, 나를 기쁘게 하는 환경이 없을지라도, 내 안에 계신 주님때문에 기꺼이 기뻐하겠습니다.
참된 기쁨을 잃지 않도록 늘 성령님을 간구하겠습니다. 우리의 참된 생명, 기쁨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나이가 하나 둘 들수록..
일을 하는 연차가 일년 이년 늘수록..
사람들을 대하는 것이 두렵고.
제 자신을 포장하는 기술이 꽤. 늘어가더라구요..
그런데. 어느 순간.
그런 저의 모습이 하나님 앞에서도 있음을 보게 되었어요.
하나님 앞에 제 자신의 상황과 감정을 솔직하게 보여드리지 못하는 모습.
어느 순간 힘든 일이 있어도 무엇인가 달라는 것이 마치 어린아이와 같아서..
또.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하나님께 괜찮다고 말하곤 하죠.
실제로는 속이 검게 타고 있는데도 말이죠.
하나님은 그걸 알고 계신데도 말이죠.
하나님께 있는 모습 그대로..
예쁘고 값비싼 것으로 포장하지 말고
그냥 그렇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세요.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벧전 5: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 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젊어서부터 미모로 유명했던 이탈리아의 여배우 안나 마미나가 중년 이 넘은 나이에 화보를 찍었습니다.
그녀는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 사진가를 찾아가 부탁을 했습니다.
“사진을 찍고 보정을 할 때 절대 내 주름을 없애지 말아주세요.”
“정말이십니까? 여배우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주름을 없애달라는 것이 보통인데요?”
“평생을 걸려 만든 건데 아깝잖아요? 지금 내 얼굴은 주름이 있는 것 이 자연스러워요.”
뛰어난 연기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배우 최민식 씨도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요즘 배우들은 감정을 연기하면서도 표정을 너무 관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감정에만 집중합니다. 슬픈 연기를 할 땐 침을 흘리든 콧물이 떨어지든 신경 쓰지 않습니다.
막상 볼 땐 이상할 것 같 지만 이게 정말 자연스럽고 좋은 연기를 만들어줍니다.”
사실을 너무 감추려하는 것은 위선을 보여 주는 것이고 이웃에게 공감을 받지 못합니다.
살아가다 보면 세상에서 상처받고 힘든 일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 가운데서 주님 때문에 승리하는 모습을 이웃에게 보여 주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진정한 내 모습으로 발전된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인생의 지나온 고난의 흔적을 더욱 자랑스러워하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