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성경은 아이스크림처럼
안규수
2017. 4. 19. 07:12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믿음은
그 상대방을 더 깊이 알아갈수록~ 커지겠지요.
우리의 믿음이 약한 것은
바로 그 상대방인 하나님을 너무 모르는 것이 첫째 이유가 아닐까요?
제 스스로에게 던져 보는 질문입니다. ^0^
당신을 계시해 주고 계신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도록
말씀의 영이신 성령을 더욱 의지하는 저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0^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오늘 아침은 케이스페린의 <성경은 아이스크림처럼> 이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우리는 무엇이든 우리가 ‘말하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된다.
하나님은 신명기 6장에서 “자녀들에게 새겨라”라고 말씀하신 직후에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라”고 촉구하신다.
내가 오늘 너희에게 주는 이 명령들을 너희의 마음에 두어라.
이것들을 자녀들에게 새겨라.
너희가 집에 앉아 있을 때나, 너희가 길을 갈 때나,
너희가 누워 있을 때나, 너희가 일어나 있을 때나 이것들을 말하라.
이것들을 너희의 손에 매어 표시로 삼고, 이것들을 너희의 이마에 묶어라.
이것들을 너희 집 문설주와 대문에 쓰라. 신 6:6-9, NIV 직역
이 말씀에서 “너희가 길을 갈 때”를 제외한 나머지 세 항목들은 모두 집에서 이뤄진다.
당신이 집에서 나누는 대화는 어떤가?
얼마나 자주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관해 의도적으로 대화하는가?
나는 강연 때문에 여행이 잦은 데다 책까지 써야 한다.
아내도 가르치는 일과 아이들 숙제 봐주기로 바쁘다.
게다가 사라와 갈렙은 축구를 하고, 한나는 이제 겨우 두 살이다.
그러니 우리에게는 “너희가 집에 앉아 있을 때”에 해당하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그렇다고 아내와 내 바쁜 스케줄이 하나님이 부모인 우리에게 주시는 명령에 불순종하는 핑계가 될 수는 없다.
우리는 영적 대화를 정신없는 우리 가족의 일상에 짜 넣으려고 노력한다.
때로는 추운 겨울밤에 우리에게 따뜻한 집을 주신 하나님께 짤막하게 감사를 표현한다.
또는 우리의 태도, 친절, 온정, 베풂에 관해 훨씬 긴 대화를 나눈다.
이런 대화는 아이들이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진다.
또한 아이들 방에 불을 끄기 전의 몇 분은 우리가 그들과 연결될 특별한 기회다.
어느 때보다 잠자리에 드는 시간에 그들을 더 꼭 안아주려고 한다.
아이들은 우리 곁에 있고 싶어 한다. 우리가 책을 읽어주길 바란다.
나는 책을 빨리 읽어주고 10초간 기도해준 후 얼른 아이들 방에서 나오고픈 유혹을 느낀다.
나도 피곤하기 일쑤라 얼른 푹신한 소파에 앉고 싶다.
그러나 이따금 정신이 또렷하고 지혜가 번뜩일 때면,
아이들에게 질문하거나 성경 이야기를 읽어주거나 그저 그들이 하루를 보낸 얘기를 잠자코 들어준다.
최근에는 아이들이 잠들 때 마지막으로 시편을 한 편씩 읽어주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시편은 시인이 하나님과 나누는 더없이 정직한 대화다(물론 기분 좋은 대화도, 우울한 대화도 있다).
어젯밤에는 시편 138편을 읽어주었다.
주님이 나를 위한 그분의 목적을 이루실 것입니다.
오, 주님, 당신의 사랑은 영원합니다.
당신이 손수 지으신 것들을 버리지 마십시오. 시 138:8, NIV 직역
그러고 나서 나는 간단히 이렇게 말했다.
“오늘 밤, 잠자리에 들 때 꼭 기억하렴. 하나님께서 너희가 하길 원하시고,
되길 원하시는 모든 것을 반드시 이루신단다.
하나님은 너희와 함께 계시고 너희를 사랑하신단다. 영원히….”
시편을 읽어준 후, 아이들과 땅을 흔드는 영적 대화를 나눈 게 아니다.
사실 아이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래도 괜찮았다.
아이들은 아빠가 성경의 말씀과 그 뜻을 용기와 확신을 주며 관계적(relational) 방식으로 나누는 것을 들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성경이(더 중요하게는 성경 저자가) 관계적이라고 믿으려면
우리가 그들에게 성경을 관계적으로 들려주어야 한다.
사람들은 제가 아내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아요.
제가 대화 때마다 늘 아내 얘기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에 빠지면 으레 사랑하는 사람의 얘기를 하고 싶어지죠. -마이크
우리가 ‘공부할’ 때만 성경을 말한다면 아이들에게 성경은 결코 관계적이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결코 성경을 사랑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아침저녁으로 그리고 일상의 아무 때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관해 대화한다면
아이들은 성경을 관계적이고 실제적이며 즐길 수 있는 대상으로 알게 될 것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과 세운 나의 언약이 이러하니
곧 네 위에 있는 나의 영과 네 입에 둔 나의 말이 이제부터 영원하도록 네 입에서와 네 후손의 입에서와
네 후손의 후손의 입에서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 59:21
성경은 아이스크림처럼, 케이스 페린 / 규장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에베소서 6장 4절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디모데후서 3장 16~17절
하나님, 우리의 자녀들이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문자적이며 관념적인 대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이며 관계적인 대상으로 깨닫게 되기를 원합니다.
일상의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자녀들과 하나님의 말씀에 관해 나눌 때에,
말씀이신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임재하여 주셔서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는 자녀들로 자라게 하소서.
어떠한 고난이 닥쳐와도
만유의 주여 소망되소서
만유의 주님
유한한 이 세상 이 땅에서
오직 소망 되소서
주만 소망 되소서
어떠한 고난이 닥쳐와도
'주의 선하신 계획' 믿으며
좌절하지 않고
나아갑니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사 33:6 네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할 것이니 여호와를 경외함이 네 보배니라
‘아날로그 연구소’라는 곳에서 페이스북과 손을 잡고 온라인의 네티 즌들을 대상으로 한 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만약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입니까?”
매일 다양한 연령대의 수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답변을 보냈습니다.
“만약 두려움을 극복한다면 번지점프를 해보고 싶어요!”
“몇 년째 못하고 있는데... 용기를 내서 고백을 할 거에요.” “확실히 싫다고 거절을 해보고 싶어요.”
“회사를 당장 그만두고 어릴 때 꿈이던 작가가 되고 싶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생각하지 않은 반응이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글을 썼을 뿐인데 용기가 생겼다면서 두려움을 극복하고 번지점 프를 하고,
고백을 하고, 확실하게 거절을 하고, 진짜 꿈을 찾아 떠난다 며 사람들의 감사의 편지가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
두려움을 인정하면 극복을 할 방법과 힘이 생깁니다.
그러나 주님이 주시는 평안보다 더 확실한 방법은 없습니다.
평안이 생기면 두려움이 사라지고, 두려움이 사라지면 인생이 변화됩니다.
세상이 알지도 못하는 강력한 평안을 이미 주님이 우리에게 주셨음을 믿으십시오.
두려움에 지배되어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라 주님이 주신 평안으로 두려움을 뛰어넘는 인생을 사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주님이 주신 평안으로 세상을 이기게 하소서.
지금 내가 두려움 때문에 하지 못하는 일들을 적어보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