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샘물을 쏟고 마음을 얻다

안규수 2017. 5. 6. 08:51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저는 자기전에 꼭 새벽에 일어나고 싶은 시간을 말씀드리고 자는 데요,

하나님께서는 정말 그 시간에 눈을 뜨게 하시고 깨워주시는 경험을 자주하고 있습니다. 

좋으신 하나님~ ^0^ 


요즈음 룻기를 묵상하고 있는 데요,

보아스라는 인물을 새롭게 보고 있습니다. 그 동안은 나오미와 룻만 보였거든요. 


밭에서 추수하는 일꾼들을 향해 

첫 인사가 하나님의 복을 빌어 주는 주인 보아스와 

일꾼들이 보아스에게 하나님의 축복으로 화답하는 것을 보면서...

이런 사업장을 꾸릴 수 있는 보아스가 참 많이 부럽더라구요, 

솔직히 큰 부자라는 것도 부러웠구요. ^0^ 


바로 그때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 도착해 추수하는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한다"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여화와께서 주인 어른께 복 주시기를 빕니다." (룻기 2:4) 


그래서 베트남어로 축복의 인사가 무엇인지 검색해 보니 ~ 앞으로 따듯한 미소와 함께 서툰 발음이지만 입에 달고 살아야겠습니다.


Xin Thiên Chúa ban phước cho bạn!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조정민 목사님의 <샘물을 쏟고 관계를 얻다>라는 제목의 글을 함께 나누고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자본주의 두축은 돈과 사람이 아니다.

효율성과 생산성이다.

효율적이라면 사람은 얼마든지 기계로 대체될 수 있다.

조직에서는 '일'과 '관계'중 택일하라면 당연히 일이다.

조직의 목적을 생각하면 그 편이 합당하다. 

결과는 어떤가? 

생산과 효율의 극대화는 자본 수익의 극대화를 이루었지만 인간 소외 극대화의 그늘을 더욱 같게 만들었다.

사람냄새가 그립다. 

믿음의 선배들이 지녔던 깊은 심성과 인격에 목이 마르다.


사무엘하 23장을 보면, 다웃은 블레섹과 전장에서 목이 말랐다. 

"저기 내 고향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물으 정말 깨끗하고 시원한데....

그 우물물 한 그릇 들이키고 싶네,"

다윗 왕의 말을 들은 세 용사가 목숨 걸고 이 물을 적진에 잠입해 우물물을 길어 왔다.

"너희가 정녕 넋두리 같은 내 말 때문에 목숨 걸고 이 물을 떠 왔다는 말이냐? 

나는 이 샘물 뭇 마신다. 너희 피와 같은 것을 어떻게 내가 마실 수 있냐?" 

다윗은 하나님께 그 물을 부어 드린다.

세 부하는 그 사랑에 목이 멘다.

다윗은 샘물을 쏟고 그들의 마음을 얻었다.

훗날 이들은 통일 이스라엘의 가장 충성스러운 장수가 되었다. (중략)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 

일의 가치보다 사람의 가치를 앞세우는 존재이다.

예수님이 그러셨듯이, 나를 버려 남을 얻는 사람이다. 

다윗이 우물물을 쏟고 관계를 얻었듯,

땅의 영광을 하찮게 여기고 하늘의 영광을 주저 없이 택하는 사람이다. 

분명 손해다. 

분명 어리석어 보인다. 

실제 그런가? 

아니다 시간이 다르다. 

땅의 시간에 올려 놓고 저울질하면 분명 손해가 맞다.

그러나 영원의 시간에 올려서 달면 무게는 언제나 손해보는 쪽이 더 나간다. 

그래서 세상의 계산법은 언제나 손해보는 쪽이 더 나간다. 

그래서 세상의 계산법은 소탐대실이다. 

사람을 잃으면 다 잃는다는 것을 모르니 어찌할꼬? 

생명을 잃으면 천하를 얻어도 아무 이익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모르니 도대체 어찌할꼬?


"주님 저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저들을 부러워하는 우리를 더욱 불쌍히 여기소서."




때로는. 허한 마음을 달래고자 
이것저것 물건을 사기도 하고,
달달한 것을 먹는가하면. 
재미있는 예능을 시청하는 등의 노력을 할 때가 있어요. 
그런데. 
나중에 보면. 
그런 노력들은 제 기분을 분명. 좋게는 하지만. 
저의 허한 마음을 달래주거나. 
채워주지는 못하더라구요. 

고작 그런 것들로 채울 수 있는. 값싼 제 마음이 아니더라구요. 

소중한 만큼. 
값지고 소중한 것. 하나님을. 말씀을. 필요로 해요..

오늘도. 맘껏. 
소중한 마음을. 꽉꽉 채워주세요: )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마 5: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생리학과의 에드워드 스미스 교수는 
감정 상태 에 따른 신체의 반응을 연구하던 중 아주 재밌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고백을 거절당할 때 미국도 한국과 같이 ‘차였다’는 표현을 쓰는데,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고백을 거절당했을 때 몸이 발로 차이 는 것과 같은 반응이 일어났습니다.
아랫배를 발로 차일 때 이동하는 스트레스 물질이 실제로 ‘차였을 때’ 와 같은 경로로 이동을 한 것입니다.
델라웨어대학교의 연구팀은 심각한 질투심을 느낄 때 일시적인 ‘심인 성 시각 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이 역시도 “질 투에 눈이 먼다”는 표현과 마찬가지 증상입니다.
이 사실을 통해 단순히 말과 감정으로도 
물리적인 힘을 행사하는 것 이상의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두 연구팀은 발표했습니다.

사람들은 나쁜 말을 하면서도 단지 말이라고 그냥 사실이라고 책임을 회피하지만 
친절한 말과 무례한 말에는 단순히 들리는 것 이상의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도 이 세상을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내가 하는 말이 다 실 제로 이루어진다는 생각으로 사람에게 하는 말과 생각을 조심하십시오. 
상대방이 용기를 얻고 격려가 되고 소망을 갖는 말과 행동을 하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말을 할 때나 생각을 할 때 좋은 감정으로 하게 하소서.
내가 하는 말의 영향력을 과소평가 하지 마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