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사랑한다면 이렇게

안규수 2017. 6. 3. 03:12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가장 힘든 일,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궂은 일, 

하지만 빛도 이름도 드러나지 않는 일 ~ 


오늘 새벽 ~ 

그 곳이 바로 네가 서 있는 곳, 앞으로 서 있을 곳이라는 세밀한 음성을 주셔서 

큰 위로와 감사를 경험한 시간이었습니다. ^0^


그러면서 참 오랜만에 거창고등학교의 <직업선택의 십계명>을 찾아 묵상을 해 보았습니다.  



1.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
2.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한 곳으로 택하라.
3. 승진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
4.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
5. 앞을 다투어 모여드는 곳은 절대 가지 마라. 아무도 가지 않는 곳으로 가라.
6. 장래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가라.
7. 사회적 존경 같은 건 바라볼 수 없는 곳으로 가라.
8. 한 가운데가 아니라 가장 자리로 가라.
9. 부모나 아내나 약혼자가 결사 반대하는 곳이면 틀림이 없다. 의심치 말고 가라.
10.왕관이 아니라 단두대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라.


성경은 세상(의 가치관)과 다른 길을 가라 하지 않습니다. 반대의 길을 가라 하십니다. ^0^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오늘 아침은 이상준 목사님의 <사랑한다면 이렇게> 라는 글을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성공의 지표를 안락한 삶으로 규정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고생하는 삶은 실패한 인생으로 인식한다. 

그러다 보니 갈수록 사랑이 어려워진다. 

사랑하면 고생하기 때문이다. 

성경은 사랑의 열매를 '사랑의 수고'라고 했다. (살전 1:3) 

행복이나 기쁨이 아니라 수고라고 있다. 

여기서 '수고'는 '고난, 고생'이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코포스'다.

사람이 사랑에 빠지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기꺼이 고생한다는 뜻이다.

야곱이 라헬을 위해 7년을 수고한 것처럼, 

사랑하면 수고가 고생이 아니라 오히려 행복이 된다.

그런데 우리는 빨리 성공해서 빨리 안락한 삶을 살고 싶어 한다. 

그러다 보니 인생의 초반에 덜컥 사랑에 빠져서 고생길로 들어서는 것이 두려워질 수 밖에 없다. 

사랑 때문에 공부를 포기해야 하고, 

자유를 포기해야 하고,

가족 부양에 육아에 살림에 온갖 고생을 떠아나야 한다.

게다가 더 사랑하는 사람이 더 맘고생을 해야 하니, 연애는 좋아도 결혼은 마다하게 된다. 


그간 결혼 장려 메시지를 많이 하다 보니 어느새 결혼시킨 커플이 350쌍을 헤아린다. 

결혼을 앞둔 많은 커플과 상담하면서 한 가지 결혼의 맹점을 발견했다. 

그것은 모두 행복을 위해 결혼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결혼은 결코 낭만적이거나 안락하지 않다. 

결혼하면 고생 길이 원하게 열린다.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권면한다. 

결혼은 행복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헌신을 위해 하는 것이라고.

결혼은 내 곁에 있는 사람의 평생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내 배우자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 되는 성숙한 사랑을 경험할 수 있다.


어떤 청년은 이렇게 말한다. 

"사랑하면 늘 행복하기만 하면 좋겠는 데, 왜 아파해야 하나요?" 

그것은 세상도 성경도 인정하는 대로, 

사랑은 아픈 것이기 때문이다. 

왜 사랑은 아픈 것일까? 그것을 대가를 지불해야 하기 대문이다. 

이 좋은 사랑을 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사랑하기 때문에 시간, 건강, 물질, 재능, 마음, 마침내 자기 자신까지 바쳐야 한다. 

그게 사랑이고 결혼이고 가족이다. 


고생하지 않는 사랑을 하겠다는 주장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께서도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하나님도 우리를 사랑하셨기에 아들까지 내어 주시는 엄청난 희생을 하시지 않았는가?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가고자 하는 젊은이들이여!

사랑하라. 

대학가고 돈 벌고 성공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인생의 본질은 사랑하는 것이다. 




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2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3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4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_시편 42 : 1~5

주님을 향한 갈망과 ..목마름이 ...
온전히 주님만을 바라보게 합니다..

내가 주로 더욱 채워지길 바라나이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겔 37:4,5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뼈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구약의 모세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은 미켈란젤로가 모세를 조각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모세의 삶에 너무 감명을 받은 미켈란젤로는 무려 30년간 이 작품에 공을 들였는데 
작품을 완성하고 나서 너무 만족한 나머지 무릎을 탁 치 며 “자, 이제 말을 해!”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완벽하다 한들 조각이 말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조각이 말을 못한다고 화가 난 미켈란젤로는 정으로 모세의 발을 찍 었습니다.
미켈란젤로가 조각한 모세상은 ‘피에타’, ‘다비드’와 함께 미켈란젤로 의 3대 걸작품으로 뽑히고 
수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훌륭한 작품이지만 생명을 불어넣을 수는 없었기에 미켈란젤로를 만족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미켈란젤로는 자신의 걸작품에도 만족을 할 수 없었고 
지금도 산 피에트로 빈콜리에 있는 이 조각상의 발등에는 작은 상처가 남아 있습니다.

죽은 뼈를 살리고 생기를 불어넣으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뿐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 없이는 나의 영혼뿐 아니라 내가 이룬 모든 것들이 의미가 없음을 기억하십시오. 
더욱 하나님을 구하며 의지하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제가 아무리 잘해도 주님이 함께 하지 않으시면 모두가 헛됨을 알게 하소서.
무겁고 어려운 일일수록 주님께로 가지고 나아오십시오.  <김장횐, 나침반출판사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