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실수를 부끄러워하지 마라
안규수
2017. 7. 13. 03:44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나에게 행하실 ~
그리고 나를 통해 행하실 ~
그분의 일들을 기대하며 소망해 봅니다. ^0^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한홍 목사님의 < 그분 앞에서 실수를 부끄러워하지 마라> 라는 제목의 글을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기도의 영이신 성령께서는 큰 스승이 되신다.
세상 모든 것에 스승이 필요하지 않은가?
스포츠도 훌륭한 감독을 만나야 하고, 학교 공부도 위대한 스승을 만나야 하는데,
기도에도 역시 스승이 필요하다.
우리가 기도할 때 오용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성령님이 기도의 오용을 고쳐주신다.
하나님의 사람들도 기도를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랬다.
전도를 하다가 복음을 받지 않는다고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게 해서
한 마을을 멸망시켜달라는 제자들의 기도는 잘못된 것이었다(눅 9:54 참조).
그들은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도 욱하는 옛 사람의 성미를 억누르지 못했다.
그래서 기도를 자신들의 불편한 심기를 푸는 도구로 잘못 사용하고 있었다.
거칠고 잘못된 것은 성령께서 부드럽게 고쳐주실 것이다.
십자가 사건을 앞두고 주님은 십자가 때문에 고민하고 계시는데 세베대의 아들들은
주님의 나라가 임할 때 자기들을 예수님의 좌우편에 앉게 해달라며
야심을 이루는 방편으로 기도를 잘못 사용했다(막 10:35 참조).
그런 기도는 응답이 안 된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약 4:3
성령께서는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는 기도들을 고쳐주신다.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면 구하여도 받지 못하겠지만, 그렇다고 구하지 말라고는 안 하셨다.
잘못된 기도는 고쳐주시지 아예 폐기해버리지 않으신다.
그러니까 서툴고 실수해도 계속 기도해야 한다.
기도의 잘못된 사용 때문에, 하나님한테 야단 맞을까봐 겁나서 아예 기도도 안 해선 안 된다.
최고의 감독을 만난 선수는 그 감독 앞에서 실수하지 않으려고 조심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그 감독 앞에 와서 모든 것을 적극적으로 보여주며 시도하고 실수하는 것이 낫다.
그러면 감독은 그것들을 다 고치고 다듬어주며 그 선수의 장점을 극대화시켜줄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완벽하게 만족시켜야 하는 심사위원이 아니시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에게 승리를 주고 싶어 하시는, 승리를 위해서 우리를 코치하시는 최고의 스승이시다.
하나님 앞에서 실수를 부끄러워하지 말라.
완전한 기도를 하려고 하지 말고, 자유롭게 기도하라.
마음 놓고 그분을 사랑하면서 십자가 보혈을 붙잡고 자유롭게 기도하라.
거칠고 잘못된 것은 성령께서 부드럽게 고쳐주실 것이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실수할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신다.
외국어를 처음 배울 때 수도 없이 많이 실수하면서 배우는 것이다.
실수 때문에 외국인들이 웃을까봐 두려워서 시도도 하지 않으면 평생 못 배운다.
영어 빨리 배우는 사람은 뻔뻔한 사람이다.
기도도 그렇다. 서툴고 실수해도 계속 하면서 배우는 것이다.
기도의 오용보다 더 나쁜 것은 기도의 중단이다.
기도의 영이신 성령께서는 틀리더라도 계속 주님 앞에 와서 엎드리게끔 우리를 인도하신다.
하나님이 내시는 길, 한홍 / 규장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 사무엘상 12장 23절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 마태복음 6장 6절
주님, 매 순간 기도를 통하여 주님을 만나게 하시옵소서.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통해 날마다 새로운 은혜를 맛보길 소망합니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마 12:33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 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 라
한 남자가 자전거 타이어에 바람을 넣으려고 친구에게 펌프를 빌렸습니다.
그런데 펌프가 낡았는지 바람을 채우고 나서 고장이 나고 말았습 니다.
당연히 새것으로 사주고 사과를 해야 했지만 어쩐지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남자는 자신도 모르게 친구에게 가서 오히려 화를 냈습니다.
“아니, 망가진 걸 확인도 안하고 주면 어떡해? 자전거 바람도 못 넣고 시간만 날렸잖아?”
내심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남자는 집에 와서도 자기 합리화로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펌프가 이미 낡았다, 어차피 곧 망가질 거였다, 그거 얼마나 한다고 그래?’와 같은 생각들이
머리를 가득 채우고 있을 때 펌프를 빌러준 친구가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낡은 펌프를 빌려줘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더니 새로 산 펌프를 내밀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는 순간 남자는 자신의 모습이 한심해 참을 수가 없었고,
무릎을 꿇고 친구에게 사실을 이야기하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우정이 낡은 펌프만도 못한 것이지만,
또 어떤 사람에게는 자존심을 내려놓고도 지켜야 할 만큼 소중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향한 사랑을 예수님의 생명으로 확증하셨습니다.
그 사랑을 진정 깨닫고 느낀다면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온전한 믿음과 예 배로 확증하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성령님을 거스르는 삶을 살지 않게 하소서.
말이 아닌 마음과 행동으로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나타내십시오. <김장환, 나침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