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아들의 편지<빛과 소금>
안규수
2014. 2. 21. 18:14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 지요?
저는 어제 저녁 어렵게 소치올림픽 3000미터 계주 결승전을 하루 지나서야 볼 수가 있었습니다.
해외에서는 실시간으로 올림픽과 같은 큰 스프츠 게임을 보기가 참 힘든데요,
다 알고 있는 결과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너무나 감동적이더군요.
모든 게임이 1위와 2위의 차이는 거의 없는 듯 합니다.
다만 마지막 순간...끝 마무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되는 거 같더군요. ^0^
우리 말에
"끝내 준다" 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일을 야무지게 잘 하는 사람을 일컽는 최고의 표현이죠.
'그 사람...정말 끝내줘.'
이런 칭찬을 받으면 다들 어깨가 들썩일 거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끝을 내기도 어렵고,
끝을 잘 마무리하기도 어렵다는 얘기이겠지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로부터
' 일도
성격도
인격도...
끝내준다' 라는 말을 들으면 얼마나 좋을까...
소망을 품으로 기도하는 아침입니다. ^0^
저부터 ~ ^0^
우린
삶으로
하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메신져들이기 때문입니다.
어둡고 거친 세상에
빛(사랑)과 소금(거룩함)이 되는 ...^0^
빛과 소금
존재만으로 빛이 되고 소금이라고,
이미 이름이 붙여져버린 우리들.
흐뭇하게 우리를 바라보실 그분의 눈에
기쁨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