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성령을 따라 행하라

안규수 2018. 3. 31. 15:27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하나님은 나의 감정과 상황에 상관없이 

언제나 어떤 경우에도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사랑으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진리이지요! 

이 진리를 꼭 붙잡고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김남국 목사님의 <무너지지 마라> 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무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갈 5:16

청년들이 항상 질문한다. 
“목사님, 어떻게 하면 믿음이 자랄까요? 어떻게 하면 유혹에 들지 않을까요? 
어떻게 하면 어려움을 견뎌낼까요? 저희 집이 어려운데 어떡할까요?”

성경은 단순하고도 분명하게 말씀한다.

“성령을 따라 행하라.”

쉽지 않은가? 성령을 따라 행하면 육체의 소욕을 이루지 않는다고 한다. 
어떻게 시험을 이길까? 
시험을 좇아가지 말고 성령을 따라 행하라.

“제가 술을 못 끊었어요. 어떡할까요?”

성령을 따라 행하라. 
술집 앞에서 ‘들어갈까 말까. 아냐, 난 먹지 않아. 먹지는 않을 거야. 보기만 할 거야, 보기만’ 하지 말고, 
술잔을 앞에 놓고 덜덜덜 하며 끊으려 하지 말고, 그냥 교회로 오라. 
교회에 와서 예배드린다면 당장 한 잔 당겨도 어쩌겠는가. 
그 자리에 소주를 깔 수는 없지 않은가. 성령을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이다.

내맘대로 하지 않고 
먼저 기도하기

신앙생활의 원리는 너무나 간단하다. 
성령을 따라 행하라. 성경의 법칙이다. 
신앙의 싸움은 일단 내 삶이 성령을 좇아가는 삶 속에 있어야만 한다.


“성령을 따라 행하라”라는 말은 직역하면 “성령 안에서 걸어 다녀라”라는 뜻이다. 
지금 성령 안에서 걸어 다니라는 현재 명령이다. 
쉽게 말해 영이 좋게 영향 받는 쪽으로 집중하고, 내 영이 해를 받는 쪽은 피하는 것이다.

만나다 보면 영적으로 가라앉게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피해야 할 사람이다. 
반면에 어떤 사람을 만나면 영적으로 일어나게 된다면, 그 사람은 만나야 할 사람이다. 
주변에 다 빼앗아가는 친구만 있는가? 정리하라. 
온통 술친구들, 놀러 가는 친구들, 세상으로 끌고 가는 친구들뿐인가? 그것도 우상 숭배다. 
삶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오늘 가서 대뜸 “정리해!” 이러면 안 되고 상처받지 않도록 서서히 조절해야 한다.

한 가지 말해줄 것이 있다. 
“난 이런 친구가 너무 많아서 어쩔 수 없어”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친구들이 아니라 
그 속에 있는 자기 자신이 문제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목사로 산다고 해서 항상 믿는 사람만 만나는 것은 아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친척도 만나고, 동창회도 나가고,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일로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을 만난다.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가도 어떤 주제가 나오면 서로 불편해하는 상황이 생긴다.

바람피우는 이야기나 성적으로 타락하는 이야기들이 나올 때면, 
그들에게 나는 불편한 존재가 되고, 나 역시 마음이 불편해진다. 
다른 이야기들은 잘 들고 대화하지만, 이런 이야기에 나는 대꾸하지 않는다. 
친구들 같으면 그렇게 살지 말라고 대놓고 말한다.

‘그런 사람’이 많은 것이 문제가 아니다. 
여러분도 불편하고 그들도 불편해야 하는데, 나도 불편하지 않고 그들도 불편하지 않다면 그것이 문제다. 
불편하지 않다면 육체의 낙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먹는 것과 즐기는 것은 다른 논리다. 
교인들이 가끔 “목사님, 직장에서 회식을 해서 어쩔 수 없이 가요”라고 한다. 어쩔 수 없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가야 하는데 “어쩔 수 없지” 씩 웃으면서 가고 좋아서 즐긴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피할 것을 피하고 집중할 것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는 넘어지는 사람이다. 실수할 수 있다. 각자 넘어지는 것이 다를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는 알아야 한다. “그럴 수 있어. 누구나 죄짓고 다 그렇게 살아”가 아니다. 
지키려고 노력하다가 넘어지는 것이다. 
죄에 대해서 분명히 알고는 있어야 하고, 내가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못 산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무너지지 마라.김남국 / 규장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 갈라디아서 5장 16~18절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여하고자 함이라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 고린도전서 9장 23~27절

주님 나의 눈과 귀가, 나의 삶이 삶 속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을 가고, 지키려고 싸우겠습니다. 
성령 안에 걸어 다니며 행하게 하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히 13: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세계적인 마술사 데이비드 카퍼필드가 자유의 여신상을 없애는 마술을 선보이겠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직접 마술이 실패할거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관객으로 모집했고, 방송국에 생중계까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아무리 카퍼필드라고 하더라도 자유의 여신상을 없앨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너무나 말이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약속한 당일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섬 앞에 특별 수중 무대가 마련되었고 
자유의 여신상을 가릴 정도의 초대형커튼이 준비되었습니다. 
자유의 여신상을 커튼으로 가리고 카퍼필드가 잠시 쇼를 하다가 커튼을 다시 펼치자 
사람들은 입을 다물 수가 없을 정도로 크게 놀랐습니다. 
눈앞에 분명히 있던 자유의 여신상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실 자유의 여신상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무대가 아주 조금씩 돌아가며 
자유의 여신상이 없는 곳에서 커튼이 쳐졌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커튼에 너무 집중했던 탓에 바로 옆에 멀쩡히 있는 자유의 여신상을 단 한 명도 보지 못하고 지나쳤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감정과 상황에 상관없이 언제나 어떤 경우에도 그 자리에 계시고 언제나 나를 사랑하십니다. 
외적인 요소에 사로 잡혀 동일하신 하나님을 의심하거나 부인하지 마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우리의 믿음을 무너지게 하는 세상의 많은 말들에 무신경하게 하소서. 
믿음의 전신갑주를 하는데 더 강력한 무장이 필요한 곳을 찾읍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