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아는 것보다 사는 것이 중요하다
안규수
2018. 12. 5. 09:27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은
영적 충만함을 대인관계에서 증명해 보라는 말씀이
가슴 깊이 새겨지는 아침이네요.
보이는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자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는 것은 거짓이라고 하셨지요.
가장 가까운 이웃인~ 배우자와의 관계를 돌아보길 소망합니다. ^0^
아내(남편)을 사랑하지 않은 자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거짓이라고 하시니~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이찬수 목사님의 <아는 것보다 사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신앙생활의 건강성은 ‘건강한 대인관계’로 증명해야 한다.
내가 아무리 성경 묵상을 열심히 하고, 새벽예배에 안 빠지고, 매일 성경을 100장씩 읽는다 해도
이것만으로는 내 신앙의 건강성을 증명할 수 없다.
‘네가 그렇게 영적으로 충만하니? 너의 충만함을 대인관계 속에서 증명해 보이거라.’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충고임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의 영적 충만함을 대인관계에서 증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한다.
로마서 1장 29-31절에 열거되는 수많은 죄의 양상들을 분류해보니 흥미롭게도 그 많은 죄가 딱 두 가지로 분류되었다.
가장 먼저 나오는 불의와 추악과 탐욕과 악의는 무엇인가?
나의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죄 아닌가?
그런가 하면 그다음에 나오는 시기와 살인과 분쟁과 수군수군하는 것과
비방하는 것과 부모를 거역하는 것은 다 대인관계의 문제이다.
하나님은 이처럼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이다.
대표적인 교리서라고 하는 로마서의 접근 방식도 보라.
기독교 교리를 집대성해 놓은 로마서이지만,
로마교회 성도들을 향한 바울의 사랑과 격려의 마음을 따뜻하게 표현하는 형식으로 서술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유대인들이 실패한 것이 바로 이 부분이다.
선민이라 자부하던 그들의 대인관계를 보라.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죄인 및 세리들과 함께 잡수시는 것을 보고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세리 및 죄인들과 함께 먹는가 막 2:16
연약한 자들을 향한 그들의 못된 태도가 느껴지지 않는가?
누가복음 18장에도 비슷한 모습이 나온다.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눅 18:11
골방에서 자기 혼자 하는 기도도 이렇게 하면 안 될 텐데, 지금 어떤 상황에서 드려지는 기도인가?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눅 18:10
세리와 같이 기도하는 중이다.
같이 기도하면서 그 사람 들으라는 식으로 “나는 이런 저질 같은 사람과 다른 사람입니다”라고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얼마나 민망한 상황인지조차 모를 정도로 당시 유대인들의 교만이 극에 달해 있었다.
유대인들을 향한 예수님의 지적의 핵심이 이것이다.
이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비록 토색하지 않아도, 불의를 저지르지 않아도,
대인관계에서 유대인들과 같은 교만한 태도를 취하면 하나님 앞에서는
“그러므로 이 사람아, 너도 저 사람과 똑같은 인간이야”라는 책망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정말 뼈아프게 들어야 할 말씀이다.

나보다 못하는 사람들을 중보하고 돕는 것이 아니라
은근히 깔보고, 무시하는 마음이
내게 있나요? 주님 앞에 돌아봅시다.
‘건강한 대인관계’는 복음에 대한 감격의 회복으로 가능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한번은 로마서 2장 1절 말씀을 묵상하다가 문득 이런 상상을 하게 되었다.
바울이 로마서를 쓰다가 2장 1절을 쓰고는 잠시 펜을 놓고 눈시울을 붉히며 눈물을 글썽이는 장면이다.
내가 왜 이런 상상을 했을까?
지금 바울이 쓰고 있는 “그러므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는 은혜 받기 전의 자기 모습 아닌가?
예전에 그는 자기 생각과 조금만 다르면 다 틀린 것이라 인식하며 혈기를 부렸고,
심지어는 그 문제로 예수 믿는 사람을 잡아 죽이러 다니던 이력을 갖고 있던 인물 아닌가?
다메섹으로 갈 때만 해도 얼마나 혈기 등등했는가?
그렇게 자기 눈에 가득한 들보는 못 보면서 다른 사람들의 티를 빼겠다고 설치던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복음을 경험하고 이처럼 놀라운 사랑의 사도로 변화되었으니,
그 감격이 어땠겠는가?
이런 생각을 하다 보니 바울이 2장 1절을 써놓고는 자신을 변화시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손수건을 꺼내 들고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그려진 것이다. 디모데전서 1장을 보라.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딤전 1:13
이랬던 바울이 어떻게 변했는가?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14,15,16
늘 남을 정죄하고 비판하던 바울이 이처럼 큰 감격으로 가슴이 벅찬 상태로 바뀐 것이다.
자신과 가장 가까운 배우자나 부모에게, 그리고 자녀에게 늘
“당신이 문제야. 당신 때문에 내가 힘들어”라고 원망하던 사람이
“아니야, 내가 문제였어. 내가 죄인 중에 괴수였어”라고 고백하게 되는 것이 은혜 받은 사람의 진정한 모습이다.
아는 것보다 사는 것이 중요하다. 이찬수 / 규장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 에베소서 4장 32절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 빌립보서 2장 3절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 요한일서 4장 7절
상대방의 부족한 점을 비판하고 정죄하지 않게 하시고 긍휼히 여기며 기도하는 마음을 부어주시옵소서.
저에게도 부족한 점이 있음을 인정하며 주님 앞에 나와 고백하며 기도하게 하시옵소서.
겸손함으로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잠 12:27 게으른 자는 그 잡을 것도 사냥하지 아니하나니 사람의 부귀는 부지런한 것이니라
캐나다 칼튼대학의 티모시 파이킬 교수는 사람들이 일을 미루는 이유에 대해서 오
랫동안 연구를 한 뒤 일을 미루지 않게 도와주는 5가지 지침을 만들었습니다.
1.시작의 문턱 낮추기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은 심리적 장벽이 매우 높기에 천천히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2.미래를 상상하기
미루지 않고 했을 때 일어나는 일을 상상할 때 불쾌한 기분을 극복할 확률은 매우 높습니다.
3.효율적으로 일을 미루기
한 가지 일을 미루는 대신 더 중요한 다른 일을 골라 하는 습관입니다.
4.타이머 맞추기
30분 타이머를 맞춰 일단 일을 시작하고, 그 일이 끝나면 잠시 하고 싶은 일로 보상을 주는 방식입니다.
5.스스로 용서하기
사람들은 일을 미루면서도 곧 후회를 하고 스스로를 미워합니다.
그러나 이런 감정은 다시 일을 시작하는 데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일을 미루는 사람은 어떤 분야에서도 성공을 할 수 없습니다.
미루기가 가장 심한 영역부터 하나씩 할 일을 세워 차분히 해나가십시오. 아멘!!
주님, 신앙의 성장을 위한 일을 무엇보다 미루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