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당신을 위한 기도 시작반

안규수 2018. 12. 7. 12:31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하노이도 어제 필리핀전 우승 및 스즈키컵 결승진출로 인해~ 

승리를 만끽하는 젊음과 열정이 가득한 밤이었습니다. ^0^ 

베트남도 우리 민족 만큼이나 흥이 많고 민족적인 정서가 강한 나라임을 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 보여줄 것은 

세상의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임을 보게 됩니다. 

 

고난과 어려움 가운데 더욱 빛이 나는 

하나님의 성품을 온전히 드러내며~ 

살아가는 모두가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유예일 님의 <당신을 위한 기도 시작반> 이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 시 8:1,3,4
 
찬양기도는 곡조를 붙인 노래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기도 자체가 찬양이 되는 것, 
즉 기도의 내용을 찬양으로 채우는 것을 말한다. 즉 기도 내용으로 주님의 사랑과 선하심과 위대하심을 찬양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당신의 기도 내용을 돌아보자.
 
혹시 구하는 기도로만 채워져 있지 않은가? 
당신의 기도에 주님의 신실하심과 자비하심을 노래하고, 예수 이름의 능력을 찬양하는 내용이 담겨있는가?
 
성경 속 수많은 기도를 살펴보면 원하고 바라는 것을 구하는 기도도 있지만, 
주님을 높이며 찬양하는 기도가 많다.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욥 1:21,22
 
욥 선배님의 고백 앞에서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그는 참담한 고난 속에서도 원망하며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린다. 과연 주님의 자랑스러운 의인이다.
 
사단은 하나님께 도전했다. 
땅에서 누릴 수 있는 많은 복을 허락하셨기에 그가 주님을 찬양하는 것이지, 
그것을 빼앗는다면 주님을 원망하고 돌아설 것이라고. 
욥의 믿음이 그저 기복신앙에 머물러있다고 주장하고 싶었던 것이다.
 
사단은 하나님과 욥의 관계를 깨트리고 싶어 했다. 
하지만 욥의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사단에게 보여주고 싶으셨던 것 같다. 
더불어 그의 믿음이 더욱 자라나며, 하나님과의 관계가 이전보다 더 견고케 되길 원하셨을 것이다.
 
우리가 감히 욥만큼은 아니어도 주님께 찬송의 기도를 올려드리면 어떨까. 
하박국 말씀에서도 상황과 상관없이 주님께 감사의 찬양기도를 올려드리는 고백을 발견할 수 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 합 3:17-19
 
복음성가로도 만들어져 많이 불리는 친숙한 말씀이다. 
나도 주일학교 시절, 율동까지 해가며 즐겨 불렀다. 
하지만 그때는 이 고백이 어떠한 의미인지도 잘 모른 채 신나는 율동곡으로만 기억했다.
 
그런데 어른이 되어 하박국 말씀을 묵상하며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찬양인지 새삼 깨달았다. 
이는 아무것도 없는 캄캄한 상황 속에서 오직 주님으로 인해 즐거워하며 기뻐하겠다는 위대한 신앙의 고백이다.
 
주님. 캄캄합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윗처럼, 나를 바라보시는 주님을
계속 예배하기로 결단합니다.
 
실제로 나는 어려움을 겪을 때, 내가 너무도 작아 보이는 상황 속에서 이 찬양을 기도로 불렀다. 
당연히 처음부터 기쁘게 부른 것은 아니었다. 조금은 슬프게 힘없이 입을 뗐다. 
하지만 어느새 이 찬송 가사가 실제 나의 고백으로 변화되어 감을 느낄 수 있었다.
 
“난 여호와로 즐거워하리, 난 구원의 하나님을 인해 기뻐하리라.”
 
이 찬송시가 나의 입술을 타고 흘러나가 다시 나의 귀에 들려오면서, 마음속 믿음으로 조금씩 자라나는 것 같았다. 
그러자 그 찬송이 하늘문을 열고 주님의 평안으로 내려와 나를 감싸 안았다.
 
어느새 나는 주일학교 어린아이로 돌아가 
마냥 고민 없이 부모 품에 안겨 노래하는 아이처럼 주님께 기대어 찬양할 수 있었다. 
주님을 찬양하는 기도는 때론 어떤 말보다 강력하게 주님의 능력과 평안을 경험하는 자리로 인도한다.
 
당신도 아무도 보지 않는 골방에서 오직 주님을 향한 찬양을 불러보라. 
놀라운 평안과 기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을 위한, 기도시작반. 유예일 / 규장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 시편 43편 21절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위대하시다 하리니 
이것이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 – 시편 69편 30, 31절
 
우리의 찬양을 기뻐받으시는 주님,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낙심될 때나 괴로울 때나… 어떤 상황 가운데에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주님만을 향해 드리는 그 찬양을 통해 참된 회복과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눅 19:17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미국 시카고의 피터 라할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친구 한 명과 건강식품인 ‘프로틴 바’를 만드는 회사를 차렸습니다.
당시 ‘프로틴 바’는 이미 2천여 개의 제품이 있었지만 몸에 나쁜 첨가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맛까지 좋은 제품은 없었기에 두 친구는 성공을 확신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재료를 쓰고 맛있게 만들어도 적자를 겨우 면하는 수준이었지 이득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두 친구는 문제를 찾기 위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을 하나 알게 되는데 바로 자신들이 직접 물건을 들고 다니며 설명을 할 때는 판매율이 아주 높았지만, 
매장에서 포장을 보고는 사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을 알아보기 힘든 조악한 포장이라고 생각해 
회사의 로고조차 구석에 몰아넣은 뒤 오로지 성분만을 적었습니다.
그렇게 ‘계란 흰자 3개, 땅콩 10알, 대추 2개, 첨가물 일체 없음’과 같이 성분이 크게 적힌 새로운 포장이 나오자마자 
제품은 날개 돋친 듯 팔리기 시작해 지금은 한 달에 20만개 이상 팔리는 인기 제품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좋은 성분으로 만든 제품을 외면한 것이 아니라 좋은 성분의 제품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힘들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보여줘야 할 것은 세상의 성공한 사람들과 같은 돈이나 명예, 스펙이 아니라 변화된 모습입니다. 
성령의 열매를 삶에서 보여줌으로 복음을 전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아멘!!
 
주님,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사람들에게 보일 수 있는 삶이 되도록 인도하소서.
내 삶이 말씀이 적히는 공책이라 생각하고 하루를 삽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