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불순종은 우상숭배다
안규수
2019. 2. 26. 07:33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주말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저는 여느 주말처럼
아내와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하며
예배를 드리고, 운동(테니스)을 하고, 간간이 책도 보면서 ~
참 쉼의 시간들을 보낸 듯 합니다.
매 순간의 호흡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며~
시간의 선한 청지기로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에도 존비비어 목사님의 <영적 무기력 깨기>라는 책의 일부(11장)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Part 2 영적크립토아니트는 어떻게 알아볼 수 있는가 – 정체를 감추고 숨어 있는 죄들 –
8. 죄를 그대로 품고서도 괜찮다는 착각
9. 영적 간음으로 우리를 유혹하는 우상숭배
10.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갈망할 때
11. 부분적인 순종에 만족하는 신앙
12. 상황이 압박할 때 드러나는 자기 판단력
13. 말씀만 듣기만 하고 해하지 않는 영적 기만
14. 서서히 마음이 죄로 뒤덮여도 알아채지 못하는 굳은 마음
(본문 요약)
세상 사람들의 우상숭배도 나쁘지만 살아 계신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사람들의 우상숭배는 더 추악하다.
야고보는 이런 우상숭배를 간음이라 불렀다.
이는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서 우상을 숭배하는 것은
남편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 불륜을 저지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 그런 다음에 사울은, 하윌라에서부터 이집트의 동쪽에 있는 수르 지역에 이르기까지, 아말렉 사람을 쳤다.
아말렉 왕 아각은 사로잡았고, 나머지 백성은 모조리 칼로 쳐서 없애 버렸다.
그러나 사울과 그의 군대는, 아각뿐만 아니라, 양 떼와 소 떼 가운데서도 가장 좋은 것들과
가장 기름진 짐승들과 어린 양들과 좋은 것들은, 무엇이든지 모두 아깝게 여겨 진멸하지 않고,
다만 쓸모없고 값없는 것들만 골라서 진멸하였다. (삼상 15:7~9)"
내가 볼 때 사울은 하나님이 시키신 일을 99%에 가깝게 완수했다.
그런데 하나님은 사울이 한 일을 보시지 않고 하지 않은 1%에만 주목하실까?
너무 까칠하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하나님께 부분적인 순종, 심지어 거의 완벽한 순종도 전혀 순종이 아니다.
오히려 거역이다. 이는 하나님께 마땅한 예배를 드리지 않은 것이다.
잘못한 것이 없다고 잡아떼고 백성들에게 탓을 돌리는 사울왕에게 사무엘은 우상숭배에 관한 분명한 진실을 말해 주었다.
" 거역하는 것은 점을 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자기 뜻대로 밀고 나가는 것)은 우상을 섬기는 죄와 같습니다.
왕이 주님의 말씀을 버리셨기 때문에, 주님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삼상 15:23)"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자신의 뜻을 고집하며 불순종하는 것은 우상숭배다.
자신의 뜻을 하나님보다 중시하는 것은 우상숭배다.
뭐든 하나님보다 중시하면 우상이 되기 때문이다.
사울은 “나는 실로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여” 라고 말했고 스스로 그렇게 믿었지만
온전히 순종하지 않고 백성들의 뜻 (더 정확히는 자신의 뜻)을 하나님의 말씀 위에 두었기 때문에 우상숭배의 죄를 범했다.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도 성경에서 분명히 드러난 그 분의 뜻이 아닌 자신의 뜻대로 행하는 사람들은
눈이 어두워져 자신의 불순종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울의 경우처럼 우상숭배는 진실을 보지 못하도록 우리의 눈을 가린다.
진리를 거짓과 바꾸어 우리가 하나님께 대적하여 스스로 그분의 원수가 되었을 때에도 하나님이 우리 편이라고 믿는다.
(내 삶의 크립토나이트 제거하기)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분명히 이해하는 것이 너무도 중요하다.
성경은 위를 위해 쓰였다.
따라서 누구도 변명할 수 없다.
누구도 훗날 하나님 앞에 서서 “주님, 몰랐습니다.” 라고 말할 수 없다.
하나님이 피조세계를 통해 자신을 만인에게 드러내셨기 때문에 누구도 변명할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자신의 뜻을 드러내셨기 때문에 우리는 변명할 수 없다.
부분적인 순종이 우상숭배와 같다는 말은 듣기 좋은 말이 아니지만 이 사실을 안 것에 감사해야 마땅하다.
무엇이 시험에 나오는 지 알았기 때문에 매번 통과할 수 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선하심과 긍휼이다.
자신이 어떤 부분에서 부분적으로 순종하거나 고집을 부리거나 탐심에 빠져 있는 지를 모르기가 쉽다.
삶의 어떤 영역이 이 영향력 아래에 있는 지 밝혀 달라고 성령께 요청하라.
성령이 그런 영역을 보여 주시면 회개하고 깨끗하게 씻겨달라고 기도하라.
마지막으로 다시 성령으로 충만해져 전심으로 순종할 힘을 달라고 기도하라.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롬 8: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네티즌들이 모아놓은 죽음에 대한 여러 가지 사실들입니다.
- 미국에서는 40초당 1명이 자살합니다.
- 처방전에 있는 의사의 악필 때문에 죽는 사람은 1년에 7천명이 넘습니다.
- 1시간에 1명씩 음주운전으로 죽고 있습니다.
- 에베레스트산에는 미수습 시체가 200여구 있는데 시체가 있는 곳은 대부분 정상부근입니다.
- 감자칩 프링글스를 만든 사람은 죽은 뒤 화장을 해서 프링글스 통에 넣어달라고 했고, 실제로 그렇게 묻혔습니다.
- 1923년에 태어난 소련의 남자 80%는 2차 대전 때문에 죽었습니다.
- 90초당 1명씩 출산하다 사망합니다.
- 침대에서 떨어져 죽는 사람은 천명이 넘습니다.
- 하루에 2만 명의 아동이 기아로 사망합니다.
- 영국에서는 6천명이 바지를 갈아입다 사고로 죽습니다.
모든 생명은 소중합니다.
그러나 죽음의 모양은 너무나 다양해서 누가 어떻게 죽을지 알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내가 지금 무사히 삶을 영유하고 있다면 그것은 엄청난 하나님의 은혜이며
또한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주신 기회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기에 감사하고 또 기뻐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오늘부터 하나님이 데려가시는 그날까지 주의 일을 하며 사십시오. 아멘!!
주님,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음을 알게 하소서.
주님이 허락하신 오늘도 주님을 위해 살아갑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