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하나님 나라의 진주를 구하다

안규수 2019. 6. 1. 14:22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저는 금주 이른 하노이 출장으로 인해
모처럼 호치민에서 금요일 아침을 맞고 있습니다. 

오랜 습관으로 인해 호치민의 금요일 아침은 굉장히 낯선 것이 사실입니다. ^0^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이재기 님의 <하나님 나라의 진주를 구하다>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기독교 작가인 ? 루케이도의 저서 <하나님이 당신의 이름을 속삭일 때>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어떤 가족이 <천만 달러를 드립니다>라는 쇼 프로그램에 초대받았다. 스튜디오 안은 열기로 가득차 있었다.

진행자는 흥분된 목소리로 외친다.

 

"여러분 가운데 한명이 오늘 천만 달러(약 120억원)를 받으실 것입니다. "

 

그 가족의 아버지가 '나는 아닐거야' 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의 이름이 불린다.

부인은 환호성을 지르고 아이들은 박수를 한다.

그가 무대에 오르자 진행자가 말한다.

 

"한가지 조건에만 동의하면 당신은 천만 달러를 받게 됩니다." 

이제 불러드리는 목록에 딱 한 가지만 선택하십시오."

 

그 목록을 읽기 시작한다. 

 

"자녀를 입양 기관에 넘기라. 일주일 동안 매춘을 하라. 다시는 교회에 나가지 말라. 

가족을 버리고 떠나라. 낯선 사람을 죽이라. 배우자를 배신하라."

 

사회자가 말한다.

 

"자, 이제 선택하십시오" 

 

이것이 세상이 우리를 유혹하는 방법이다.

그것들은 언제나 거부하기 힘들 정도로 매혹적이다.

그러나 본질을 잘 살펴보면 치명적인 독이 숨겨져 있다.

그 선택의 대가로 더 귀한 것을 잃게 된다. 

당장 주어지는 것이 없어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을 택하는 것이 가장 큰 복임을 알아야 한다.

날마다 말씀으로 하나님 뜻을 분별하고 순종할 때,

현세적 복이라는 미끼에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신앙 위에 서게 될 것이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히 2:1 그러므로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그리스 신화에는 바다에서 선원들을 유혹하는 세이렌이라는 전설의 동물이 나옵니다.
얼굴은 아름다운 여자이지만 몸은 독수리인 세이렌은 폭풍우가 치는 바다에서 
감미로운 노래를 불러 선원들을 유혹에 바다에 빠져 죽게 만듭니다. 
경보음을 알리는 ‘사이렌’의 유래도 이 세이렌에서 나왔습니다.
세이렌은 카프리 섬과 세이레스 섬을 지나는 해협에서 항상 출몰했는데 이곳을 지나는 선원들은 귀도 막아보고, 
의지로 이겨내려고 힘도 내봤지만 버틸 수 있던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음악가인 오르페우스가 탄 배의 선원들은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무사히 해협을 건넜습니다. 
타고난 성량이 좋았던 오르페우스는 세이렌의 노래가 들리자 곧 뱃전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있는 힘을 다해 목청을 높여 노래를 불렀습니다.
오르페우스의 우렁찬 성량이 세이렌의 유혹의 소리를 뒤덮었고 
그 결과 배에 탄 선원들까지 무사히 해협을 건널 수 있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유혹의 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옵니다. 
때로는 그 소리에 귀를 막고, 또 이기려고 노력도 해보지만 그럼에도 버티기 힘들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하나님이 주신 진리의 말씀이 있습니다. 
세상의 유혹이 찾아올 때면 진리의 말씀을 더 크게 선포하십시오. 아멘!!
 
주님, 죄에 도망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싸워 이길 능력을 주소서.
말씀을 선포하는 삶으로 세상의 유혹을 이깁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