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내면을 향한 유익한 권면
안규수
2019. 6. 3. 10:46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주말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저는 여느 주말처럼
대부분의 시간을 아내와 함께 하며
예배를 드리고, 책을 보고, 운동을 하고, 영화를 보고, 직원의 결혼 파티에 다녀오는 등
참 쉼의 시간을 누린 듯 합니다. ^0^
듣는 일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창조적인 힘입니다.
누군가 내 말에 귀를 기울여줄 때, 우리의 존재는 만들어지고 열리고 확장됩니다.
잘 듣는 것이 엄청난 지혜와 힘~ 임을 보게 됩니다. ^0^
금주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토마스 아 캠피스의 <내면을 향한 유익한 권면> 이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봅니다.
예수님이 함께하실 때는 모든 것이 잘 되고 아무것도 어려워 보이지 않습니다.
반면 예수님이 함께하지 않으실 때는 모든 것이 힘듭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내면에 말씀하지 않으실 때 다른 모든 위로는 가치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한 말씀만이라도 하시면 우리는 큰 위로를 느낍니다.
마르다가 “선생님이 오셔서 너를 부르신다”(요 11:28)라고 했을 때
마리아는 울고 있던 자리에서 즉시 일어나지 않았습니까?
예수님이 그대를 눈물의 자리에서 불러내어
영적 기쁨의 자리로 옮겨주실 때야말로 행복한 시간입니다!
예수님이 없으면 그대의 삶이 얼마나 메마르고 힘겹겠습니까!
예수님 외에 다른 무엇인가를 바란다면 얼마나 어리석고 헛되겠습니까!
온 세상을 잃는 것보다 더 큰 손실이 아닙니까(마 16:26)?
예수님이 없으면 세상이 그대에게 무슨 유익이 되겠습니까?
예수님 없이 사는 것이
끔찍한 지옥이고 예수님과 함께 사는 것이 달콤한 낙원입니다.
예수님이 그대와 함께 계신다면 그 어떤 원수도 그대를 해칠 수 없을 것입니다(롬 8:35).
예수님을 찾은 사람은 좋은 보화를 찾은 것이며(마 13:44),
모든 좋은 것보다 더 좋은 것을 찾은 것입니다.
예수님을 잃은 사람은 참으로 많은 것을 잃었으며,
온 세상을 잃은 것보다 많이 잃은 것입니다!
나의 상급, 나의 피난처, 나의 위로자,
주인님이시며, 구원자 되시는 예수님!
예수님 없이 사는 사람이 가장 가난하고(눅 12:21),
예수님과 함께 잘 사는 사람이 가장 부유합니다.
예수님과 대화하는 법을 아는 것은 대단한 기술이며
예수님을 곁에 모시는 법을 아는 것은 대단한 지혜입니다.
겸손하고 평화를 사랑하십시오. 그러면 예수님이 그대와 함께하실 것입니다(잠 3:17).
경건하며 평온을 유지하십시오. 그러면 예수님이 그대의 곁에 머무실 것입니다.
외적인 것에 눈을 돌리면 곧 예수님을 쫓아내고 그분의 은혜를 잃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쫓아내고 그분을 잃으면 어디로 피하고 누구를 친구로 삼겠습니까?
친구가 없으면 잘 살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을 친구로 두지 못하면 참으로 슬프고 쓸쓸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누군가를 신뢰하거나 기뻐한다면 바보 같은 행동입니다(갈 6:14).
예수님이 그대에게 화내시게 하느니 차라리 온 세상을 적으로 삼는 편이 낫습니다.
우리에게 소중한 모든 것 중에서 오직 예수님을 특별히 사랑하십시오.
예수님 때문에 모두를 사랑하되, 예수님은 그분 자체로 사랑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만이 특별히 사랑해야 할 분입니다.
그분만이 모든 친구보다 선하고 신실하십니다.
예수님 때문에, 그리고 예수님 안에서 친구뿐 아니라 원수까지 사랑하십시오.
이들 모두가 예수님을 알고 사랑하도록 기도하십시오(마 5:44 ; 눅 6:27,28).
특별히 칭찬받거나 사랑받기를 바라지 마십시오.
이런 것은 그 누구와도 비길 데 없는 분이신 하나님께만 돌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그대에게 마음 쏟기를 바라지 말고,
그대의 마음을 누군가를 사랑하는 데 쏟지도 마십시오.
예수님이 당신 안에, 그리고 모든 선한 사람 안에 계시게 하십시오.
그대의 내면을 순수하고 자유롭게 하십시오.
그대의 마음이 그 어떤 피조물에도 얽매이지 않게 하십시오.
주님이 얼마나 아름다운 분인지 자유롭게 숙고(熟考)하고 또 알고 싶다면,
그분 앞에 벌거벗고 자신을 열어놓은 채 순수한 마음으로 그분을 향해야 합니다.
진정으로 주님의 은혜에 이끌리지 않으면 모든 것을 던져버리고
오직 그분과 하나 되는 데서 오는 행복을 결코 맛보지 못할 것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을 때 모든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떠나면 그 사람은 궁핍하고 약해지며, 채찍질 당하도록 넘겨진 사람처럼 됩니다.
이런 상황에 처하더라도 낙심하거나 절망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끈질기게 의지하고,
무슨 일이 닥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견디십시오.
겨울이 지나면 여름이 오고, 밤이 지나면 낮이 다시 오며,
폭풍이 지나면 더없는 고요함이 오기 때문입니다.
내면을 향한 유익한 권면, 토마스 아 캠퍼스 / 규장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 로마서 8장 35절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 갈라디아서 6장 14절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 빌립보서 4장 6, 7절
주님,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나와 함께 계실 때 그 어떤 원수도 저를 해칠 수 없습니다.
겸손하고 평화를 사랑하며, 경건하며 평온을 유지하게 하소서.
나와 함께하시는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예수님만이 온전히 제 안에 계시기를 원합니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계 1: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세계적인 정신분석학자인 미국의 칼 메닝거 박사는 ‘듣는 일’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듣는 일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창조적인 힘입니다.
누군가 내 말에 귀를 기울여줄 때, 우리의 존재는 만들어지고 열리고 확장됩니다.
나는 이 진리를 깨달은 뒤부터 모든 사람에게 애정을 갖고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처음에는 건조하고 하찮고 지루한 이야기뿐일지 모르지만 곧 그 대화를 통해 곧 마음이 담겨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놀랍고 생생한 서로의 진정한 모습이 드러납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스캇 펙은 ‘아직도 가야할 길’이라는 자신의 책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는 막대한 시간을 듣는 일에 쓰면서도 대부분의 사람은 그 시간들을 낭비합니다.
왜냐하면 대체로 듣는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신학자 칼 바르트는 하나님의 말씀은 3가지 양식으로 존재하는데 ‘그리스도, 성경, 설교’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렇기에 믿음은 들음에서 생길 수밖에 없고, 그리스도에 대해서 듣는 것이 믿음, 듣게 하는 것이 전도라고 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며, 전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더 알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바르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또 전하십시오. 아멘!!
주님, 말씀을 듣는 일을 생명과 같이 여기게 하소서.
성경 말씀과 설교 말씀을 진심을 다해 경청합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