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한 시간 기도

안규수 2019. 8. 29. 04:35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롬 13:8
 
이게 사랑인가? 
부부나 부모, 자녀 간에, 가정과 직장과 교회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랑' 이라고 생각되는 쪽으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며 살고 있다면 모든 계명을 다 지키고 있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오늘의 묵상본문 중에서) 
 
오늘의 권면처럼 
우리 삶의 선택의 순간마다 '사랑'이 기준이 되는 복된 삶이 되길 기도하는 아침입니다. ^0^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도 유기성 목사님의 <한시간 기도>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백화점이나 마트에 가면 아이들이 부모에게 자꾸 뭘 사달라고 조릅니다. 
 
그럴 때 보통 어떻게 합니까? 
사달라는 대로 다 사줄 수는 없으니 원하는 걸 사주지 않고 때로는 야단을 치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사달라고 끝까지 조르다가 결국 매를 맞는 아이도 있습니다. 
아무리 졸라도 부모가 안 들어주면 아이들은 잔뜩 골이 나서 화를 내기도 하고 울기도 합니다. 
그런데 쇼핑을 마치고 마트를 나오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아빠엄마 옆에 딱 달라붙어서 손을 잡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는 부모님 품에 안겨 잠이 듭니다.
 
아이들이 왜 그렇게 합니까? 
아이들이 조르는 것은 부모의 사랑을 믿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아버지라고 믿으니까 마음껏 구하는 것입니다. 
설령 부모님이 자기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않아도 자기를 사랑한다고 믿으니까 계속 조르는 것입니다. 
결국 자기가 원하는 것을 사주지 않으면 불평하기는 해도 상처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금세 또 다른 것을 구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기도의 삶입니다. 사랑 안에서 기도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부모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더 이상 조르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부모를 조르는 것은 아이가 여전히 부모인 나를 믿고, 내 사랑을 믿고, 내 사랑 안에 있다는 뜻입니다. 
남의 아이를 데리고 마트에 가보십시오. 뭐 사달라고 안 합니다. 
모르는 아줌마 아저씨한테 뭘 사달라고 하겠습니까. 사줄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꼭 사고 싶은 게 있어서 “이것 좀 사줄 수 있어요?”라고 했다가 
거절이라도 당하면 그다음부터는 아예 구하지 않습니다. 
사랑 안에서 기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주님의 사랑 안에 있으면 수없이 거절을 당해도 계속 기도하게 됩니다. 
아이가 부모에게 조르는 것과 똑같습니다. 
제가 어느 교회 부목사로 있을 때, 한번은 군목으로 함께 지낸 친구가 교회에 도움을 청하러 왔습니다. 
그런데 교회 입장에서도 도움을 요청하는 모든 분들을 도울 수 있는 형편이 아니기 때문에, 
담임목사님을 만나러 가는 친구에게 제가 이런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틀림없이 처음 만났을 때 목사님이 냉정하게 거절하실 거야. 
그때 낙심하지 말고 다시 찾아오고 또 찾아와. 거절하셔도 다시 찾아와. 
도와달라는 곳이 많아서 처음에는 거절하시는 거야. 
하지만 정말 진심이 통하고 진실함이 느껴지면 도와주실 거야.”
 
그런데 담임목사님을 만나고 온 친구가 얼굴이 새빨개져서 다시는 오지 않겠다고 하고 갔습니다. 
그것으로 끝이었습니다. 그 목사님이 왜 더는 찾아오지 않았을까요? 
거절당하면서 계속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기도는 오래 하지 못합니다.
 
많은 성도들이 기도할 힘을 잃어버리는 이유도 사랑 안에서 기도하지 못해서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머리로는 다 압니다. 
그러나 실제로 하나님을 “좋으신 내 아버지”라고 믿고, 그 사랑 안에 거하는 믿음이 너무 부족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나를 정말 사랑하는 것을 믿으면 기도는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아는 것과 실제 아버지라고 믿는 것에 따라 달라집니다.
 
기도가 거절될 때도,
또 마귀의 방해로, 응답에 시간이 걸릴 때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더욱 신뢰하기 원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심을 믿는 가운데 기도해야 합니다. 
나 역시 하나님의 그 사랑으로 사랑하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사랑을 따라 구하라 – 고전 14:1 개역한글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 요일 3:21-23
 
하나님의 계명을 온전히 지키는 사람은 기도에 확신이 생깁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온전히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그런데 성경은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 하나만 온전히 지키면 된다고 말씀합니다.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롬 13:8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뜻대로 살까?”,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까?” 
고민되는 분들이 있습니까? 그러면 하나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이게 사랑인가?’
 
부부나 부모, 자녀 간에, 가정과 직장과 교회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랑이라고 생각되는 쪽으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며 살고 있다면 모든 계명을 다 지키고 있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 – 갈 5:14
 
이것은 엄청난 말씀입니다. 
모든 율법이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 속에서 다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얼마나 간단합니까.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는 것은 그냥 사랑만 하며 살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에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마음 깊이 새겨야 합니다. 
내 기도가 그동안 힘이 없고 방황했던 이유는 사랑의 기도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 달라고만 하고, 사랑으로 기도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한 시간 기도. 유기성 / 규장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 갈라디아서 5장 22, 23절
 
…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 로마서 5장 5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 신명기 6장 5절
 
하나님 아버지, 저를 주님의 품에 안아주소서.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 안에 거하게 하소서. 
그 사랑 때문에 끝까지 기도하기 원합니다. 우리 속에 모든 의심이 사라지고 마음 깊이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게 하소서.
그 안에서 평강과 쉼을 누리게 하소서. 기도의 문이 활짝 열리게 하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히 4: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마커스 힐은 어릴 때 당한 교통사고로 말을 제대로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뇌에 이상이 생겨 약간의 스트레스나 긴장 상황만 오면 혀가 마비가 되는 현상이라 
수업시간이나 친구들 앞에서도 말 한 마디를 제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암기력이 좋아 성적은 나쁘지 않았던 마커스는 대학에 진학을 했고 희망을 갖고 웅변수업을 교양으로 들었습니다.
이 수업의 담당이었던 스미스 교수는 첫 수업에 40명의 이름을 외운 마커스의 암기력에 감탄을 하며 
웅변대회에 나가보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마커스는 눈을 바닥에 깔고 그저 ‘저는 못해요’, ‘저는 할 수 없어요’라는 말만 더듬으면서 반복했습니다.
 
그러나 스미스 교수는 입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웅변을 할 수 있다며 스미스를 다독였습니다.
그리고 스미스의 ‘저는 못해요’라는 한 마디를 ‘나는 금메달을 따려고 여기 왔다’라는 문장으로 바꿔서 계속 반복하게 했습니다.
 
한 달 동안 반복한 결과 마침내 한 문장을 성공한 마커스는 자신감을 갖고 웅변을 연습했고 
3달 뒤 미국 공립 2년제 대학의 대표들이 참가한 웅변대회에서 처음 성공시킨 한 마디처럼 
금메달을 따 우승을 하며 평생 갖고 살아왔던 어려움을 극복했습니다
 
한 문장의 성공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듯이 한 구절에 대한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의 신앙을 성공함으로써 하나님의 사역에 기쁘게 동참하는 인생을 살아가십시오. 아멘!!
 
주님, 한 구절의 말씀이라도 실천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할 수 있다 말씀하신 하나님을 믿고 담대히 도전합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