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아들의 편지<하늘 소망>

안규수 2014. 3. 26. 10:43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 지요? 


요 며칠째 가족들에게 미안하게도 저녁 9시가 되기도 전에 쓰러져 깊은 잠에 빠져들고 있는데요.

절대적으로 잠이 늘어난 걸까요? ^0^ 

아님 나이가 들면서 초저녁잠이 많아 진 걸까요? ^0^  



제 개인적으로 

가장 두려운 것은...


삶을 살아가면서

많은 관계가운데 놓이게 되는 데요,


내가 하늘의 빛을 온전히 비추고 있는 걸까? 

되려 그 빛을 가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내가 서 있는 곳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고 있는 것일까?


....


이 두려움이 너무도 크기에

제 기도의 가장 간절한 간구중 하나가 된 듯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이 두려움이 더 커지네요 ~ 



어제 퇴근 길에 들은 제 가슴속에 남은 CCM이 하나 있어 오늘 아침 함께 이 찬양을 나누길 소망합니다.

"하늘 소망" 이라는 찬양입니다. 이 찬양이 우리의 고백이 되어...

하늘 소망을 품고 세상풍파가운데서도 담대히 날아오르는 우리의 삶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나 지금은 비록 땅을 벗하며 살지라도

내 영혼 저 하늘을 디디며 사네

내 주님 계신 눈물 없는 곳 

저 하늘에 숨겨둔 내 소망 있네


보고픈 얼굴들 그리운 이름들

많이 생각나

때론 가슴 터지도록 기다려 지는 곳

내 아버지 너른 품 날 맞으시는

저 하늘에 쌓아둔 내 소망 있네


주님 그 나라에 이를 때까지

순례의 걸음 멈추지 않으며

어떤 시련이 와도 나 두렵지 않네

주와 함께 걷는 이 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