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새
하늘을 나는 새
21133 하지승
지금부터 저의 장래희망을 소개하겠습니다.
저의 장래희망은 ‘하늘을 나는 새’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까지는 의사가 되는 것이 꿈 이였지만 3학년 때 가족과 함께 광주공항에서 대한항공을 타고 제주도를 다녀 온 뒤부터 비행기를 좋아하게 되었고, 여객기 조종사를 줄곧 생각해 왔습니다. 그 후로 할아버지를 따라 중국을 두 번, 베트남, 태국을 다녀오고 나서 나의 꿈은 확실히 조종사로 굳어졌습니다. 푸른 창공을 바라보면서 구름바다 위를 나는 한 마리의 새가 되고 싶어 진 것입니다.
저의 꿈인 여객기 조종사가 되는 길은 항공사에서 뽑는 조종 훈련생이 되거나, 공군 복무를 통해 비행 경력을 쌓아 입사하거나, 그리고 한국항공대학교에서 항공운항과 졸업 후, 항공대학교 비행교육원에서 실시하는 Airline Pilot Program(줄여서 APP과정이라고 부릅니다.)을 전공해서 소정의 과정을 거쳐 항공사에 입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제일 편한 방법은 군 복무지만 10년 이상 의무 복무가 있어 제가 원하는 젊은 나이에 파일럿에 취직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APP과정을 선택하는 쪽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점 하나가 있으면 단점 하나가 있듯, 이 방법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제일 큰 단점은 오랜 외국생활입니다. APP과정 34개월 중 26개월은 미국에서 생활하게 되는데, 미국에서 생활하는 이유는 미연방항공청이 인증한 운송용 항공기 자격증을 따야만 국내에서 간단한 시험을 보고 여객기를 조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과정 중에 평가 제도를 실시하는데, 기준 미달이면 바로 짐 싸고 귀국해야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큰 단점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파일럿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은 일단, 영어가 수준급 이상이어야 합니다. 2년 내에 본 토익 시험 중 성적이 750점 이상 나와야 하고, 그리고 APP과정 등록 단계에서 토펠도 보기 때문이고, 건강도 좋아야 합니다. 그리고 올바른 생각, 준법정신이 투철해야 하고, 강한 리더쉽과 위기 탈출 능력이 탁월해야 휼륭한 파일럿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직업 중 1위가 파일럿인데,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연봉도 많이 주고, 업무 자체가 비행기를 타고 외국까지 조종하는 것이기 때문에 해외 견문도 넓힐 수 있어서 일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런 것 보다는 새처럼 자유로이 하늘을 날을 수 있다는 것이 그렇게 좋습니다. 자유가 있는 곳에는 꿈이 있고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파일럿이 힘든 직업이지만 저는 지금부터 그 희망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 할 것입니다. 다행히 나는 다른 과목보다 영어가 재미가 있어서 내 꿈은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라고 확실히 믿습니다. 오는 5월이면 베트남에서 영국계 외국인학교에 다니는 사촌 누나가 졸업하고 돌아옵니다. 누나에게 회화를 배울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흥분이 됩니다. 나에게 꿈이 있고 그 꿈을 성취하기 위해 달려 갈 길이 있다는 것, 넘 좋습니다.
여러분은 영원한 나의 친구입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꿈꾸는 학생이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모두들 그 꿈을 이루어 팔마중학교를 빛내고, 이 사회 곳곳에서 꼭 필요한 사람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최선을 다하면 결국에는 그 장래희망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상으로 저의 장래희망을 소개 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