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린고비가 아닌 자인고비!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하늘, 새 땅, 새 호흡, 새 힘, 새 노래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0^
모두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몇 년 전 동네에 흉년이 들어서
모두 굶어 죽게 생겼을 때
조륵이 창고를 열어 마을 사람들을 먹여 살렸습니다.
환갑이 되고는 그동안 평생 나눌 재산을 모았다며
찾아오는 모든 사람을 대접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재산을 나누고 있습니다.
우리는 조륵을 구두쇠 자린고비가 아니라
자비롭고 인자한 어버이란 뜻의 자인고비라고 부릅니다. (오늘의 나눔 본문중에서)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조나단 에드워즈의 <하나님의 영광과 존귀> 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ㄱ어가길 소망합니다.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 창 4:7
이 말씀은 아벨의 제사를 받으셨지만,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신 것에 대해 가인이 몹시 분노한 것을 두고
그를 꾸짖으며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가인은 하나님께 분노했고 아벨에게 화를 냈다.
가인이 아벨에게 화를 내고 그를 미워했던 것은 그를 시기했기 때문이다.
아벨은 가인의 동생이었다.
가인은 자신이 동생보다 더 우월하고 더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자신보다 누군가를 이런 식으로 더 좋아하시는 것을 눈 뜨고 볼 수가 없었다.
가인은 이런 이유로 아벨을 미워했다.
우리 시대에도 이와 비슷한 마음을 종종 보게 된다.
때때로 사람들은 아내, 동생들, 자녀들, 그 밖에 여러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을 가진다.
하나님께서 자신이 아닌 상대방을 받으시고,
자기보다 열등한 사람들에게 자비를 보이시는 것이
자신에게는 자비를 보이지 않으신다고 생각한다.
가인은 하나님께서 동생의 제물은 받으시고 자신의 제물은 받지 않으신다고 하나님께 화를 냈다.
가인은 하나님을 향하여 다투는 마음이 있었다.
가인이 판단하기에 열등한 존재인 동생보다 자신과 자신의 제사를 하나님께서 받으셔야 한다고 말이다.
가인은 매우 분노했고 안색이 변했다고 한다.
오늘날에도 자신보다 열등하다고 여기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자비를 보여주시는 반면
자신에게는 자비를 보여주지 않으신다고
하나님과 언쟁하며 툴툴거리는 사람들 안에 이와 동일한 생각이 제법 많다.
하나님께서는 이 절에서 가인이 표출한 분노의 부당성을 훈계하신다.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가인은 하나님께 불만이 많았다.
마치 하나님께서 편파적이고 가인 자신보다 동생을 받아들임으로써 사람을 차별하시는 분이신 양 말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잘못이 가인에게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심으로써
그가 이처럼 하나님을 비난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말씀하신다.
“만일 네가 잘하였다면 내가 너를 용납했을 것이 아니냐?
만일 네가 잘하였다면 나는 아벨뿐 아니라 너도 받았을 것이다.”
가인은 자신이 잘했다고 생각했다.
그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땅의 소산을 가지고 왔다.
가인은 땅을 경작하는 사람이었다.
가인은 아벨이 그의 양 떼 중에 일부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 것같이
가인도 땅의 소산 중에 일부를 하나님께 드린 것을 잘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보는 것처럼 보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겉모습을 보신 것이 아니라 마음을 보셨다.
가인이 드린 땅의 소산을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신 것은 그것 자체에 선한 것이 없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 소산을 드릴 때 가인의 마음이 선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아벨은 믿음으로 제사를 드렸고 가인은 믿음으로 드리지 않았다.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드렸다(히 11:4).
하나님께서는 가인에게 그의 제사를 받지 않으신 이유를 넌지시 암시한다.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신 것은,
그가 겉으로 한 행위에는 문제가 없었을지 모르나,
종교심을 가지고 행한 것은 진실하지 않은 마음으로 한 사악한 짓이었다.
그러므로 죄가 문 앞에 엎드려 있어서 그의 제사가 열납되는 것을 방해했고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기뻐 받지 않으셨다.
하나님의 영광과 존귀, 조나단 에드워즈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 마태복음 20장 26, 27절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 로마서 12장 10절
상대방을 소중히 여기고 섬기며 기도하는 주님의 자녀되기 원합니다.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주님 앞에 겸손하게 나아가게 하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눅 12:33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조선시대 인종 때 조정에 상소가 올라왔습니다.
“충주 금왕읍에 조륵이라는 지독한 구두쇠가 있어 미풍양속을 해치고 있습니다.
돈을 아끼겠다고 굴비를 사다 천장에 매달아놓고 쳐다보면서 밥을 먹고,
장독에 앉은 파리를 잡아 다리에 묻은 장을 빨아먹는다고 합니다.
조륵 같은 자가 부자가 되면 필시 나라 곳곳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합니다.”
인조는 진상을 조사하기 위해서 암행어사를 보냈습니다.
거지꼴로 조륵을 찾아간 암행어사는 며칠 묵어가기를 청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매일 진수성찬이 나왔고
며칠을 묵어도 떠나라고 눈치를 주지도 않았습니다.
어찌된 영문인가 싶어 암행어사가 마을 사람에게 조륵에 대해 물었습니다.
“모두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몇 년 전 동네에 흉년이 들어서 모두 굶어 죽게 생겼을 때
조륵이 창고를 열어 마을 사람들을 먹여 살렸습니다.
환갑이 되고는 그동안 평생 나눌 재산을 모았다며
찾아오는 모든 사람을 대접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재산을 나누고 있습니다.
우리는 조륵을 구두쇠 자린고비가 아니라 자비롭고 인자한 어버이란 뜻의 자인고비라고 부릅니다.”
돈을 잘 버는 사람보다 잘 쓰는 사람이 지혜롭습니다.
부와 명예, 성공과 세상의 인정도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라는 청지기 정신을 가지고 사십시오. 아멘!!
주님! 가진 것을 나눌 줄 아는 마음의 부자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얼마라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용합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