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믿음 생활의 유일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냥 안아주셨기 때문이다!

안규수 2020. 10. 23. 08:20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하늘, 새 호흡, 새 힘, 새 은혜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0^

 

야곱만 나쁜 인생을 살았고 하나님을 찾지 않은 것인가?

야곱만 자신의 욕심대로 살았는가? 아니다.

우리 다 그랬다.

속이고 나쁜 짓 하는 야곱의 모습 속에

거짓말하고 돈 욕심을 좇고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고 살았던 내 모습이 있다.

 

예수님이 그런 우리를 있는 모습 그대로,

저항할 수 없는 은혜로 안아주고 축복해주셨다.

야곱이 준비되어 있지 않고

하나님 앞에 올바로 서려고 노력했던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도,

도망가는 길목에서 돌을 베고 자는 그에게

하나님께서 저항할 수 없는 은혜를 거저 주셨듯이…. (오늘의 나눔 본문 중에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홍민기 님의 <내 마음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었다> 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교만하냐면 야곱이 사기 치고 거짓말하고 나쁜 짓을 할 때

그의 모습 속에서 나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

야곱이 하나님의 저항할 수 없는 은혜로 살아난 것처럼

나도 은혜로 살아났다는 그 경험이 우리에게 모자라다.

 

야곱만 나쁜 인생을 살았고 하나님을 찾지 않은 것인가?

야곱만 자신의 욕심대로 살았는가? 아니다.

우리 다 그랬다.

속이고 나쁜 짓 하는 야곱의 모습 속에

거짓말하고 돈 욕심을 좇고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고 살았던 내 모습이 있다.

 

예수님이 그런 우리를 있는 모습 그대로,

저항할 수 없는 은혜로 안아주고 축복해주셨다.

야곱이 준비되어 있지 않고

하나님 앞에 올바로 서려고 노력했던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도,

도망가는 길목에서 돌을 베고 자는 그에게 하나님께서 저항할 수 없는 은혜를 거저 주셨듯이….

 

우리가 하나님을 찾지 않고 주 앞에 온전하게 서지 않을 때도

하나님은 우리를 찾아오시고

있는 그대로 안아주시고 저항할 수 없는 은혜로 살려주셨다.

그래서 우리가 변하고 이 자리에 있는 것이다.

 

우리의 믿음 생활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다.

믿음 생활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냥 안아주셨기 때문이다.

십자가 외에 자랑할 것이 있는가?

우리가 무엇을 해서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저항할 수 없는 은혜를 주신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가 주님께 돌아오기를 원하시는가?

주께 돌아오는 길은 나의 능력이나 어떤 거룩한 선택이 아니라 저항할 수 없는 은혜의 길이다.

 

야곱을 살리신 하나님께서 우리도 살리신다.

야곱을 붙잡아주신 하나님께서 우리도 붙잡아주신다.

 

야곱을 살리신 하나님께서 오늘도 살리신다는 분명한 믿음이 있다면

못된 야곱을 축복하시는 창세기 28장의 본문 말씀을 온전하게 볼 수 있다.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 시 139:7-10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우리 모두를 붙잡아주실 줄로 믿는다.

 

내 마음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었다홍민기 / 규장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 고린도전서 15장 10절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 시편 91편 1-3절

 

하나님, 제 안에는 야곱 속에 있던 거짓과 욕심과 시기가 가득합니다.

그럼에도 주님은 늘 저를 찾아와 주시고 안아주셨습니다.

그 주님의 은혜가 저를 살렸습니다.

그 저항할 수 없는 은혜로 저를 사로잡아주소서.

내가 주님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존재임을 깨닫게 하시고 알게 하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극심한 치통으로 이른 아침에 치과를 찾은 어르신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심한 질환은 아니어서 간단한 치료를 받고 다시 차를 타러 나왔는데

경찰이 막 주차위반으로 딱지를 떼고 있었습니다.

이가 아파 급한 마음에 주차구역에 어긋나게 차를 대고 내린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마침 그날이 생일이었던 어르신은 안타까운 마음에 사정했습니다.

“밤새 이가 아파 한숨도 못 자고 급하게 병원을 오다 보니 주차를 제대로 못 했습니다.

오늘이 내 일흔 번째 생일인데 아침부터 딱지를 떼면

하루가 엉망이 될 것 같은데 한 번만 봐줄 수 없겠습니까?”

그러나 아버지뻘 되는 어르신의 부탁에도 경찰은 대꾸도 하지 않고

조용히 딱지를 떼서 건네주고는 순찰차로 돌아갔습니다.

크게 실망한 어르신은 차에 타서 딱지를 확인했는데

경찰관이 건넨 딱지를 읽어보고 얼굴에 기쁨과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거기에는 벌금란에 벌금 대신 “생신 축하드립니다!”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 않고 어르신을 배려하기 위한 경찰관의 지혜였습니다.

 

원칙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관용도 필요합니다.

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주님이 주신 위치에서 주님이 주시는 지혜를 구하십시오. 아멘!!

 

주님! 사람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할 수 있는 한 모든 사람을 용서합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