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하나님, 제게는 쉼이 필요합니다

안규수 2021. 5. 28. 10:33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하늘, 새 호흡, 새 힘, 새 노래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0^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하나님,

제게는 쉼이 필요합니다.

 

분주한 삶 속에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습니다.

 

육체의 쉼이 필요한가 싶어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고,

책도 읽고, 조용한 카페에 앉아

하염없이 하루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좋다는 것을 해보아도

즐거움은 순간이고,

공허함만 가득합니다.

 

쉬고 싶은데

진정한 쉼을 누릴 수가 없어

마음이 더 괴롭습니다.

 

제 육체가 아닌 영혼이

생명수를 갈구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참 평안이 아니면

온전한 쉼을 누릴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주님,

참된 평강과 쉼을 허락해주세요.

 

내 사랑아,

내 그늘은 언제나 널 위해

준비되어 있단다.

 

나는 네 육체뿐 아니라

영혼에 더 많은 관심이 있어.

 

내가 성경을 통해

네게 들려준 편지들을

기억하니?

 

“내 안에 참 쉼이 있단다.”

“내게로 와서 쉬어라.”

“나만이 네 피난처란다.”

 

성경의 많은 부분을 통해

들려주었지만,

너는 아직 받아들일 준비를

하지 못한 것 같구나.

 

내 딸아, 내 아들아,

다시 네게 들려줄게.

 

쉼이 필요하면 내게 나아오렴.

진정한 피난처와 그늘이 되는

내게로 말이야.

 

네 영과 육을 살리는 생명수를

가득 부어주겠다.

 

앞으로 나아와

내 음성에 조용히 귀 기울여보렴.

 

진정한 쉼은

오직 내게서만,

내 안에서만 누릴 수 있단다.

 

하나님의 때, 햇살콩 (김나단×김연선) / 규장

 

† 말씀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 요한복음 14장2절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 마태복음 11장 29절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 시편42편 1절

 

† 기도

세상의 쉼이 아닌 진정한 쉼을 누릴 수 있는 주님 안에 거하게 하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읽을 말씀 : 베드로전서 2:1-10

 

‘고도를 기다리며’의 작가 사무엘 베케트는 어느 날 파리 시내를 거닐다 괴한에게 공격을 당했습니다.

칼에 찔렸지만 다행히 중상은 아니었고 며칠 뒤 범인이 잡혔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사무엘의 머릿속은 단 한 가지 질문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도대체 나를 왜 찔렀을까?’

경찰은 “범인은 정신병자도 미치광이도 아닌 평범한 정상인”이라고 말했습니다.

퇴원한 사무엘이 범인을 찾아가 “도대체 나를 공격한 이유가 뭐냐?”고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도 잘 모르겠는데요.”

훗날 사무엘은 이 일이 대해서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이유가 없다는 범인의 대답은 나를 정말로 미치게 만들었다.

아주 사소한 이유라도 있었다면 납득을 했을 텐데

사람을 죽일 뻔해 놓고 모르겠다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단 말인가?”

이해를 위해 동기와 이유가 필요하듯이

인생을 제대로 살아가기 위해서도 반드시 원인과 목적이 필요합니다.

나를 창조하신 주님과 그분이 주신 인생의 목적을 붙들고 살아가십시오. 아멘!!

 

주님! 인생이란 바다 가운데 삶의 목적을 놓치지 않게 인도하소서.

주님이 주신 바른 목적을 찾고, 그 목적을 따라 삽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