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기억하세요. 마르다처럼 바빠도, 마음은 마리아처럼 늘 주님 앞에!

안규수 2021. 7. 13. 14:02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하늘, 새 호흡, 새 힘, 새 노래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우리는 마르다와 마리아 이야기를 오해해요.

 

‘나는 마르다처럼 되기 싫으니까,

교회 봉사는 안 하고 기도만 하고, 찬양팀만 할 거야.

마리아처럼.’

 

하지만 바쁘게 봉사하면 마르다이고,

주님 앞에서 기도만 한다고 마리아일까요?

 

기도만 하고 게으르게 할 일을 하지 않으면

마리아가 되는 것일까요?

ㅎㅎ 아니겠지요.

 

그러면 무엇이 진실일까요?

마르다는 왜 지쳤을까요?

 

마르다에게는 자신의 시간표가 있었어요.

‘예수님이 오셨으니까, 이거 하고 이거 하고 이거 해야지!’

자신이 주인 되어서 하려고 하니까,

마음대로 안되고 더 바빠지고 지쳐버려요.

 

하지만 마리아는 예수님의 시간표를 따라요.

‘ 지금은 주님이 말씀 하시는 시간이잖아.’

 

만약 마르다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처럼,

예수님께 먼저 나아갔다면 어땠을까요?

좋으신 예수님께서 반드시 도와주셨겠지요.

분주한 그녀의 일상을 주님께서 정리해 주시고요.

 

마르다가 놓친 것은 예수님이셨어요.

 

손이 마르다처럼 바빠도,

마음은 늘 마리아처럼 주님 앞에 있어야 살아날 수 있는데,

그걸 놓쳐서 지친 거예요.

 

혹시 우리도 그렇지 않나요?

내 계획표대로 분주하진 않나요?

 

아침에 일어나도,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머리 감고, 운동하고, 이거하고, 으아~~ 성경보고 기도할 시간 없음. 호다닥!!!

학교와 회사로 또는 자신이 할 일로 달려가버리죠.

 

바쁘고 지친 당신.

내 계획표대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에요.

아침에 그거 하느라,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한다면, 그거 꼭 안해도 되잖아요.

잠시 건너뛰어도 되잖아요.

 

지금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먼저 나아가고,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과 함께 있느냐가 중요해요.

왜냐면 주님께 받아야, 줄 수 있으니까요.

섬김도, 힘도, 사랑도, 지혜도요.

 

아주 분주하고 너무 바빠도 반드시.

먼저 주님께 나아가는 시간을 만드세요.

지각해서 기도할 시간이 없다면, 달리면서라도 기도하는 거예요.

 

주님께 다 진실하게 말씀드리고, 내 마음과, 그 상황도 다 예수님께 올려 드리세요.

 

매일 말씀과 기도로 주님을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면 정말로 살아나게 되고,

복잡한 삶을 정리하시고,

도우시는 주님의 손길을 만나게 될 거예요.

 

기억하세요.

마르다처럼 바빠도,

마음은 마리아처럼 늘 주님 앞에. (갓피플의 '말씀 테마' 중에서)

 

† 말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 요한복음 15:5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 시편 6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 마태복음 11:28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읽을 말씀 : 고린도후서 13:1-13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 가까운 사람의 위로만큼 도움이 되는 건 없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위로와 격려는 오히려 해가 되기도 하고, 인생살이를 더 어렵게 만듭니다.

심리상담전문가인 브래드 햄브릭 목사님에 따르면

상담과 위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대로 듣는 법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브래드 목사님이 쓴 ‘전문 상담가처럼 경청하는 7가지 방법’입니다.

1. 상대방을 향한 관심을 계속 보인다.

2. 손짓, 눈빛, 앉은 자세와 같은 몸짓까지도 집중한다.

3. 상대방의 의중을 이해하기 위한 명확한 질문을 던진다.

4. 적절한 타이밍마다 대화의 요점을 정리한다.

5. 듣고 있는 내용에 적당한 대답이 무엇인지 고민한다.

6. 상대방의 대화를 기도 요청이라고 생각한다.

7. 적당한 대답을 못 찾았을 때는 질문으로 받는다.

 

대화는 답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공감하기 위한 것입니다.

상대방을 위로하기 위한 마음으로 대화를 시작하고 상대방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마음으로 대화를 마치십시오.

주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위로하고 도와 주시길 기도하면서 대화하십시오. 아멘!!

 

주님! 경청을 통해 마음을 위로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소서.

성도들과의 아름다운 교제를 통해 위로하고 소통합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