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알아주거나 인정해주지 않아서 힘들어하는 그대!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하늘, 새 호흡, 새 힘, 새 노래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0^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성경에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받는 수업을 표현하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자주 쓰는 표현은 ‘광야’입니다.
혹은 ‘연단과 훈련’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어떤 이들은 ‘고난과 좌절’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표현하기도 합니다.
뭐_ 표현은 다양합니다.
어떤 표현도 특별히 잘못된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받는 수업을 ‘무명’ obscurity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본격적인 하나님의 수업을 받을 때,
이들은 철저하게 인간적인 희망과 가능성을 잃어버리는 사건을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시간(혹은 기간)은 언제가 마지막일지 알 수 없으며,
심지어 앞뒤, 좌우라는 삶의 방향을 완전히 잃어버릴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간 조국 교회는 이 ‘무명’이라는 훈련에 대해서 침묵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어쩌면 무명의 수업을 발견하지 못해서 그런지도 모릅니다.
어떤 분들은 그리스도인의 무명의 시간을 죄의 결과로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탕자가 방황하는 것처럼 보이니까요.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결국 탕자는 정확한 방향을 찾아 소중한 의미를 발견해서 아버지의 곁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이렇듯 ‘무명’의 수업은 모든 하나님의 사람이 겪었던 진실된 과정이었습니다.
그대가 설교 시간에 흔하게 들은 광야 40년을,
그 시대에 직접 살아간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그대는 4시간도 견딜 수 없을 것입니다.
그대가 설교 시간에 편하게 들은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따라서 광야를 걸어간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그대는 하루저녁도 견딜 수 없을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그런 무명의 시간들은,
그리 낭만적인 시간이 아닙니다.
희망을 결론으로 보는 문법에서는 당시의 좌절을 낭만적으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그 당시 하나님의 사람들은 내일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굴욕의 한 스푼처럼 마시게 되는 무명의 시간(혹은 기간)과는 질적으로 다른 것입니다.
물론 현대 사회에서 겪는 무명의 시간도 힘들고 어렵고 좌절의 덩어리라는 것을 알지만,
대부분 자신의 선택에 의해서 이루어진 결과들입니다.
자신이 선택했기에 무명이라는 그 공복감을 견딜 수도 있는 것입니다.
또한 무명인 그들은 거친 삶을 살아가지만,
그래도 희망의 한 조각이라도 꿈꿀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이 겪었던 무명은, 내일이 없는 무명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자신이 결국 하나님의 사람이 될 것이라는
한 가닥의 기대도 생각하지 못했던 사람들입니다.
무엇보다 그들은 자신이 하나님께 쓰임 받을 것이라고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대는 또 이런 생각을 자연스럽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무명이라니, 왜 꼭 이래야만 하는 건가?’
‘무명의 시간이라니, 조금 쉬운 방법은 없을까?’
‘하나님 믿기 겁나서, 하나님으로부터 도망치고 싶다’
‘아니, 하나님을 위해서 살고 싶은 꿈이 생긴 게 무슨 죄라고, 이렇게 힘들어야 하는가?’
그러나 결론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이 자신의 사람들을 철저한 무명 가운데 두시는 이유는…
그들의 모든 결론이 자신의 이름을 높이는 ‘유명’famous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서 사는 ‘사명’mission의 길로 걸어가게 하기 위함입니다.
유명과 사명이라는 완전히 서로 다른 방향에,
한 가닥의 흔들림도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하나님은 그대가 무명의 수업을 받도록 하시는지도 모릅니다.
-무명, 김일환, / 규장
† 말씀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 사도행전 20장 24절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 시편 23장 1~4절
† 기도
하나님, 세상의 ‘꿈’이 아닌 하나님을 향한 ‘꿈’을 꾸게 하소서.
나 자신을 신뢰하지 않고 하나님에 대해서만 반응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이 무명의 수업을 통해 진실된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어떠한 상황 가운데도 흔들림 없는 주의 자녀 되게 하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읽을 말씀 : 시편 46:1-11
시 46: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미국의 경제잡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성공한 경영자들의 공통된 휴식 습관 중 하나는 모든 전자기기를 끄는 것이라고 합니다.
누구보다 바쁘고, 수시로 보고를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지만 피로를 제대로 회복해야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경영자들이 휴가 때만이 아니라 주말에도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세기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할 일이 너무 많아 밤샐 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바빠도 4시간에 한 번씩 20분 정도의 낮잠은 반드시 잤다고 합니다.
20분의 휴식조차 갖지 않으면 어떤 연구도 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미항공우주국 나사의 연구에 따르면 40분 정도의 짧은 수면으로 업무효율을 34%나 상승시킨다고 합니다.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고 있다면 적당한 휴식이 필요한 순간을 놓치고 있는 중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 시대에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더 좋은 기술과 많은 정보가 아니라 완전한 휴식입니다.
몸과 마음을 위한 휴식, 그리고 영혼을 위한 충분한 휴식의 시간을 마련하십시오. 아멘!!
주님! 지친 몸과 마음, 영혼까지도 소생시킬 기쁨을 주소서.
온전한 휴식으로 하나님께만 집중하는 예배를 준비합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