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마음에 있는 시온의 대로는 사람의 길이 아니라 예수님의 길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노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지금도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다고 답답해합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그것이 너무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게 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왜 우리를 힘들게 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알기를 바라십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는 분명한 마음의 결단이 없으니까 주님이 말씀하셔도 듣지 못합니다.
주님이 역사하시는데도 주님이신 줄 분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결심한 사람은 기도부터 달라집니다.
어려운 일이 생기면 처음에는 누구나 “하나님, 도와주세요”, “제 문제를 해결해주세요”라고 기도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대로 하겠다는 마음이 있는 사람은 점점 기도가 바뀝니다.
“주님의 뜻이 무엇입니까?”라고 묻게 되고, 결국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기도가 달라지니까 역사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아무것도 구하지 않은 것 같은데, 사실 이 기도에 가장 강력한 역사가 있습니다.
1956년 짐 엘리엇(Jim Eliot)은 남미 에콰도르의 정글에서 원주민에게 피살된 채로 발견됩니다.
그는 이런 일기를 남겼습니다.
“영원한 것을 얻기 위해 영원하지 않은 것을 버리는 자는 결코 어리석은 자가 아닙니다.
주님, 오래 사는 것을 구하지 않습니다.
다만 주님을 위해 제 삶이 불타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기만을 원합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삶을 살기 위해 청춘과 부와 명예와 권력을 버릴 수 있는 사람은 결코 어리석지 않습니다.
이같은 짐 엘리엇의 순교 소식이 전해지자 수많은 선교사가 일어나 세계 선교의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어느 기독 기업인이 신입사원 면접 때 겪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지원자에게 “왜 우리 회사에 입사하려고 합니까?”라고 지원 동기를 물으면
대부분 “자아실현을 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고 합니다.
“돈이 필요해서”라고 말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합니다.
자아실현이라고 하면 참 고상해 보입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우(Abraham Harold Maslow)는 인간의 가장 높은 욕구를 ‘자아실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직장 내 모든 갈등이 서로 자신의 자아를 실현하려 하기 때문에 생긴다는 것을 아십니까?
짐 엘리엇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 자신의 명예와 생명과 소원을 다 버리고 순교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자아실현을 위해 몸부림치는 사람들의 삶은 어떻습니까?
이 세상의 기준으로 보면 아직 정확히 분별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까지 보면 완전히 다릅니다.
주님을 바라보고 하나님나라에 눈이 뜨인 사람은 자아실현을 위해 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최고라고 여기는 사람이 순교의 길도 감당하는 것입니다.
성도의 마음에 있는 시온의 대로는 사람의 길이 아니라 예수님의 길입니다.
예수님 자신이 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한 분만 분명히 바라보고 가면 잘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24시간 주님과 동행하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귀를 여는 길은 간단합니다.
“이제는 정말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겠습니다” 하고 잠잠히 주님께 귀 기울이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명확히 알게 해주시고, 끝까지 종의 길을 갈 힘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라, 유기성 / 규장
† 말씀
내 마음이 약해 질 때에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 시편 61편 2절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 시편 23편 4절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 시편 84편 5절
† 기도
하나님, 주님의 뜻이 아닌 내 뜻대로 되기를 고집한 나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내 마음대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싶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다고 답답해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습니다. 순종하겠습니다. 모든 것에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읽을 말씀 : 요한일서 4:7-17
● 요일 4:17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룬 것은
우리로 심판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의 어떠하심과 같이 우리도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성공학의 아버지라고 일컫는 데일 카네기의 저서에 나오는 신앙에 대한 예화입니다.
미국의 한 유명한 신학교에서 강의 중인 교수에게 한 학생이 질문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그토록 선하고 인자하시다면 세상에는 어째서 악인이 많습니까?
선한 사람이 겪는 수많은 고난과 어려움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요?
세상에는 왜 질병이 존재하죠?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만 세상에 존재하면 될 텐데 말입니다.”
교수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은 능히 그렇게 창조할 수 있으셨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꼭두각시가 됐겠죠.
고난이 없다면 성취의 즐거움을 느낄 수 없습니다.
선악과가 있기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었고, 또 죄를 지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 기쁨을 위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고 선택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게다가 잘못된 선택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의 죄마저도 십자가의 은혜로 책임져주셨죠.
이보다 완벽한 사랑이 존재할 수 있습니까?”
선택할 수 있기에 순종할 수 있고, 죄가 있기에 은혜가 있습니다.
인생의 좋지 않은 순간들도 믿음의 시야로, 하나님이 허락하신 은혜로 바라보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 알아가게 하소서.
주님을 신뢰함으로 이해할 수 없는 문제들도 받아들입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