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빨리 저 바위를 없애주세요!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노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중국 가정 교회의 고난의 시기에 영적 지도자였던 워치만 니(Watchman Nee)가 병이 들어
하나님께 고쳐달라고 기도했을 때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라는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사도 바울에게 주신 바로 그 응답입니다.
처음에는 이해가 잘 안 되었습니다. 기도하면 고쳐주시는 것이 응답이라고 생각했는데,
왜 은혜가 족하다고만 하시나 싶었습니다.
몸부림치며 하루 종일 엎드려 기도하던 어느 날 그가 깜박 잠이 들었습니다.
꿈에 배를 타고 강을 건너게 되었는데, 엄청나게 큰 바위가 앞에 나타나 더 이상 나아갈 수 없게 되자
그는 다급히 “하나님, 빨리 저 바위를 없애주세요”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바위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순식간에 강물이 불어나
바위는 물속에 잠겼고 배가 그 위로 무사히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워치만 니는 꿈에서 깨어난 다음 하나님의 역사를 깨달았습니다.
자신에게 있는 ‘바위’라는 장애물이 없어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바위도 능히 넘는 ‘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안 것입니다.
그때부터 그는 육체의 질병을 없애달라고 기도하지 않고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다고 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문제와 시험이 닥칠 때 그것을 없애달라고 기도하기보다는 모든 것을 능히 이길 은혜를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말할 수 없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코로나19가 사라지는 것도 응답이겠지만, 강력한 하나님의 부흥이 임하는 것 또한 또 다른 응답입니다.
코로나19가 전혀 문제 되지 않을 만큼의 큰 은혜입니다.
그 은혜는 주님이 함께 계시는 것이 정말 믿어지는 것입니다.
매일 주님과 함께 사는 것이 생생히 경험되는 것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이 마음에 분명히 깨달아지면 어떤 상황도 두렵지 않습니다.
어디로 가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주님이 동행하시고 이끌어주시는 역사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나면 고난도 자랑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의 은혜가 넘쳤다면 실패도 약함도 고난도 오히려 자랑거리입니다.
오직 지금 이 순간 하나님의 뜻만 행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요셉과 같이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지에 더 주목해야 합니다.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 창 39:3
여러분,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길을 잠잠히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새롭게 열어주시는 길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계속 새로운 문을 열고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로 준비되지 않는다면 그것을 얻지도 못하고, 누리지도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지금 열어주시는 그 길을 가면 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라, 유기성 / 규장
† 말씀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 고린도후서 12장 9절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에 그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할지어다
– 베드로전서 4장 19절
† 기도
하나님, 앞에 놓인 문제를 없애달라고, 해결해달라고 늘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그 문제를 순식간에 잠식시킬 수 있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능히 넘을, 이길 주님의 ‘은혜’가 필요함을 고백합니다.
매일 주님과 함께 사는 것이 고백되는 삶이 되게 하소서.
그러므로 실패도, 고난도 자랑이 되게 하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읽을 말씀 : 마태복음 18:8-14
● 마 18:12 너희 생각에는 어떻겠느뇨 만일 어떤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 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이탈리아의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친 위대한 장군 가리발디가 중요한 전투를 앞두고 사르디니아라는 지역에 주둔하고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 한 남자가 막사 근처에서 큰소리를 지르며 돌아다니기에 장군이 이유를 묻자 남자가 대답했습니다.
“저는 목자입니다.
어제부터 양 한 마리가 보이지 않기에 찾는 중입니다.”
장군은 병사들을 불러 “샅샅이 뒤져 양을 찾으라”는 명령을 내렸으나 밤새도록 주변을 살펴도 양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가리발디 장군이 양을 품에 안고 돌아왔습니다.
병사들이 자는 사이 밤새 골짜기를 돌아다니며 양을 찾아온 것입니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야 할 장군이 고작 양 한 마리에 힘을 쏟냐는 참모의 질문에 장군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양 한 마리를 위해 목숨을 거는 남자를 보고 어찌 감동받지 않을 수 있겠나?”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위한 목자의 사랑은 곧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주님은 그 한 영혼을 위해 오셨고, 그 한 영혼을 우리에게 맡기셨습니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주님의 마음을 잊지 말고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대신 복음을 전하십시오. 아멘!
주님! 어떤 상황에서도 전도를 위한 사명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전도를 위해 기도하고 노력해야 할 대상자를 포기하지 맙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