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한 마음으로 굳게 연합하려면 먼저 부모를 잘 떠나야 한다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우리 부부는 아이들에게
부모 공경과 함께 떠남의 중요성을 가르쳤다.
“우리와 너희 배우자가 의견이 다를 때,
너희는 누구의 의견을 따라야 하지?”
아이들은 지체하지 않고
자기 아내 혹은 자기 남편이라고 대답한다.
너무 빨리 대답해서 조금 섭섭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잘 가르쳤다는 것을 확인하고 안심했다.
아이들에게 그렇게 가르친 이유가 있다.
그들이 결혼하면 행복한 부부로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자녀가 행복한 부부로 살아야
부모인 우리도 행복하지 않겠는가!
부부가 한 마음으로 굳게 연합하려면
먼저 부모를 잘 떠나야 한다.
연합을 방해하는 많은 원인 가운데 하나는,
남편이나 아내가 아직 부모를 떠나지 못한 까닭이다.
한 몸으로 연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부모를 떠나야 한다.
연합은 떠남에서 비롯한다.
이것이 결혼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 막 10:7,8
부모를 떠난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그 동안 부모가 자기 삶의 1순위였다면, 이제는 배우자를 1순위로 바꾸어야 한다.
부모를 떠나는 것과 부모를 공경하는 일은 결코 충돌하지 않는다.
결혼 후에 자녀를 떠나보내지 못하는 부모들이 많다.
평생 자녀에게 모든 것을 쏟고 살다보니, 떠나보내는 일이 쉽지 않다.
더구나 평소 자신의 배우자가 1순위가 아니고 자녀였다면 더 어렵다.
그래서 중년과 노년의 부부들에게, 배우자를 삶의 우선순위로 두는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부부관계가 친밀하고 행복하면 자녀를 잘 떠나보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녀가 자신의 배우자와 잘 연합하는 모습을 기쁘게 바라볼 수 있다.
그것을 지켜보는 행복을 누리게 된다.
자녀가 행복하면 부모도 행복하다.
그렇게 떠남과 연합이 주는 행복을
부모와 자녀가 함께 누리는 것이 결혼이다.
★ 말씀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 야고보서 1:5
★ 묵상
# 사랑안에서 진리 말하기
# 주님께 지혜를 구하세요
# 행동전 기도
# 모든 놀라운 역사들을 살펴보면,
# 그 뒤에는 ‘기도’가 있었다_E.M.바운즈
# 낙심마세요. 최악이라도 기도는 할 수 있습니다
_
# 그 일에_마귀의 뜻은 무너지고
# 주님 뜻대로 되길 ‘계속기도’
# 아니면 어떻게 해결하겠습니까? – 유기성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 신 31:8 여호와 그가 네 앞서 행하시며 너와 함께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너는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베체트병’이라는 희귀질환에 걸려 갑자기 시력을 잃은 젊은 여자가 있었습니다.
실의에 빠져 지내는 중에 우연히 운동 삼아 달리기를 하다 마라톤에 빠지게 됐고 42.195km를 완주하겠다는 꿈을 품었습니다.
달릴 때는 슬픔을 잊을 수 있었고 오히려 행복감이 느껴졌습니다.
새로운 꿈을 품고 체육관에서 러닝머신을 뛰며 몸을 만들어갔지만 시각장애가 또 한 번 발목을 잡았습니다.
길을 안내하며 같이 뛰어줄 ‘가이드 러너’를 구하기가 불가능에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전문 마라토너도 쉽지 않은 풀코스 완주를 단지 남을 돕기 위해 뛰어주겠다는 사람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겨우 찾은 희망이 다시 사라질 때쯤 그의 손을 잡아준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남편이었습니다.
남편은 아내가 달리기를 통해 희망을 찾는 모습을 보고 끝까지 도와주고 싶어 함께 훈련하며 마라토너가 됐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부부의 마라톤은 20년 가까이 이어졌고 두 사람은 무려 300차례가 넘게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하며 진정한 인생의 동반자로서의 사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장 힘들 때도, 가장 즐거울 때도 함께 하는 것이 참된 사랑입니다.
고난 중에도 기쁨 중에도 주님이 나와 동행하신다는 사실을 통해 희망과 위로를 얻으십시오. 아멘!
주님! 영원한 주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고 항상 마음에 품게 하소서.
어떤 순간에도 주님은 날 떠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믿읍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