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우리 마음으로 사랑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 마음 구합니다!

안규수 2022. 4. 6. 06:38
 
좋은 아침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무례함을 당당함이라고 착각하는 한 친구의 무례함 때문에 화가 났어요.?

주님 ㅠㅠ 왜.. 이런 관계를 허락하셔서 힘들게 하시는지요.?

좋은 관계를 달라고 그렇게 기도했는데..?

 

떡을 구했는데

돌을 주시는 하나님 같아요 ㅠㅠ

 

급기야 하나님에 대한 믿음까지 흔들리고, 마음은 지옥이 되었습니다.

(도저히 안 되겠어서, 친구들에게 중보도 요청했지요. 자세한 것은 말 안하고,

사람이 너무 싫다. 내 마음으로는 안 되니 주님 마음 받게 기도 좀 부탁한다고)

 

그리고 요새 <마음 지키기>를 연습하고 있어서 이런 마음을 다 주님께 말씀 드리고 주님의 마음을 기다렸지요.

 

찬양, 성경도 들어보고,

설교도 들어보면서

주님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그러나 마음은 계속 부글부글.

 

‘정말 무례하고,

배려 없는 사람. 너무 싫다!!?

 

하지만 미움은 주님께서 주신 것이 아니잖아요.

미움을 회개하고, 계속 기도하면서 주님의 마음을 구했어요. ㅠㅠ

 

(주님. 제 마음으로는 못합니다.

사랑 못해요. 사람들이 싫어져요.?)

 

그런데, 예전 일이 생각났습니다.

 

제가 개척교회 다닐 때였어요.

 

성도님이 없었던 개척교회에서

얼마나 좋은 성도님을

보내달라고 기도하셨겠어요.

 

그런데, 너무나 세상적인 가치관의

여자애가 들어옵니다.

 

그 사람은 바로 저 -_-

(모태신앙이나, 거듭나기 전 )

 

그 교회는

예배 후 성도님들의 식사 설거지를

전도사님과 사모님이 다 하셨어요.

(왜 그러셨는지 ㅠㅠ)

 

어느 날.

저는 기독교를 완전히 떠나려고

마지막 질문을 준비했지요.

 

누구한테 여쭤볼까 하다가

겸손하신 전도사님은

진짜 예수님을 만나신 것 같아서

설거지를 하고 계신 전도사님을 기다렸습니다.

 

(아니, 설거지 도와 드리지도 않고 ㅠㅠ

제 질문만 생각하던, 정말 엉망인 저였지요.)

 

마침내 많은 설거지를 마치고

겨우 방바닥에 앉으신

전도사님께 따지듯 말씀 드렸어요.

 

“전도사님?

기독교는 너무 편협한 것 아닌가요?

왜 기독교만으로 천국 갈 수 있다고 하죠?”

 

그땐, 예수님께 절 드리기 전이고

제가 주인되어 맘대로 살던 시절이라

말투도, 성품도 깡패;;;

 

전 이 지루한 기독교를 너무 떠나고 싶었어요.

예수님 아니여도, 천국갈 수 있다고 하면 당장 교회를 떠나려고 여쭤본 것이였지요.

 

그런데 무례한 제 질문에 전도사님은 너무나 온화한 미소를 지으시며

“00자매. 그런데, 예수님만으로 천국 가는 거 맞아요 ^-^”

 

라고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씀해주셨어요.

사모님도 미소 지으며 끄덕.

 

그때 제가 납득하진 않았어요.

“아니. . 그런…” 이렇게 말하며

뚱한 표정으로 교회를 나왔어요.

 

그런데 혹시혹쉬

천국과 지옥이 진짜 있으면 어쩌지? 해서, 교회를 못 떠나다가 예수님을 만났지요.

 

교회만 다닌다고 천국 가는 것 아니다.

당신이 주인되어 살던 죄를 용서빌고,

예수님을 당신의 주인님으로 모셔야 한다.는 진짜 복음을 만나고, 거듭났는데요.

 

그렇게 지루했던 예배가

감동으로 바뀌는 거예요! ?

성령님이 나를 인도하시고,

성품도 변하고!

 

그런데, 문득 전도사님과 사모님이 무례한 절 위해 계속 기도해주셨구나가 깨달아지는 거예요.??

 

정말 기도가 먼저인 것 같아요.

그래야 주님의 마음과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잖아요.

 

(꼭 행동 전 기도.

때론 건강한 거리를 두고,

기도해야 할 때도 있어서요)

 

부글부글하던 마음이

수그러들면서 평안해지고

 

망나니 시절 생각하니, 급 겸손모드? 그래서 주님 마음 구합니다

 

나는 그 친구를 위해 얼마나 기도했나? 돌아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주님이 차근 차근 알려주신 이 책 내용과 스펄전 목사님의 설교를 나눕니다.

 

우리 마음으로 사랑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 마음 구합니다

 

잘못된 길에서 돌이켜 주님 만나 회복되도록 기도하며,

사랑 안에서 진리를 전하신 전도사님처럼?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 고전 8:3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이 사람은 하나님의 아시는바 되었느니라

 

세계의 극장으로 불리는 브로드웨이에는 매일 2만 명이 넘는 관객들이 몰려듭니다.

세계 최고의 뮤지컬 배우와 연기자들이 서고 싶어 하는 브로드웨이는 매일 밤 스타가 탄생합니다.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지망생들이 모여드는 그야말로 꿈의 무대입니다.

그런데 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스타가 된 성공한 배우들은

오히려 노이로제에 걸려서 불면증이나 우울증으로 고생을 한다고 합니다.

공연으로 유명한 곳이기에 비평가들의 시선이 몰려 있고 매 공연이 끝날 때마다 날카로운 혹평들이 쏟아지기 때문입니다.

훌륭한 초연을 하고도 몇 안 되는 까다로운 비평들을 만족시키려다 오히려 졸작이 된 작품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브로드웨이의 배우와 연출가들 사이에서는 이런 격언이 있습니다.

“정말로 성공하고 싶다면 비평가의 펜 끝을 이겨내야 한다.”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을 너무 신경 쓰다 보면 내가 해야 할 일을 잊게 됩니다.

좋은 평판과 모범으로 세상의 존경을 받는 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하나님께 집중하며 주님의 음성을 청종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아멘!

 

주님! 혼란한 세상 가운데 성령님의 인도를 밝히 보이소서.

사람이 아닌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의 뜻에만 순종합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