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하나님을 내 사랑의 제1자리로 올리고 나니 남편이나 아들과의 관계가 아름답게 자리 잡혀갔다

안규수 2022. 6. 27. 10:06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말, 새 호흡, 새 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우상숭배를 인정하며,
회개하기 시작할 때 말씀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기쁨이 점점 커졌다. 
마침내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대로 사는 일이 내 인생의 의미요 토대가 되게 하셨다.

C.S 루이스는 “기도의 문지방은 회개다”라고 했다.

회개를 통과하지 않고는
하나님을 뵐 수 없다는 뜻이다.


돌아보면 그때부터 우리 가정에 회복의 커튼이 서서히 열리고 있었다. 
하나님을 아는 일에 내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집중하면서부터는 
오히려 남편과 아들의 회복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기도할 수 있었다.

나는 어느덧, 남편과 아들이 나아지지 않아도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시리라”(요 9:3)라는 
믿음으로 삶의 절망을 떨쳐내며 살아가게 되었다.

어떤 순간이 찾아와도,
전처럼 모든 것을
다 잃은 듯한 표정도 짓지 않게 되었다.

절대로 무너질 수 없고 무너지지 않는 선하신 하나님께서 
내 삶의 첫 번째 자리에서 변함없이 나와 함께하심이 믿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는 동안, 남편과 나 사이를 가렸던
무거운 안개도 말끔히 걷혀갔다.

어느 날인가 한 자매가 몇몇 교인 앞에서 “우리 목사님과 사모님이 유독 사이가 좋은 이유를 분석해봤다”라는 얘기를 나누며 
깔깔거릴 정도로, 우리 부부는 언젠가부터 친구처럼 애인처럼 사랑하며 살게 되었다.

나를 향한 남편의 사랑이 얼마나 지극한지 누군가에게 떠벌리지 않아도, 
내가 알고,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하나님께서 아신다고 믿을 정도가 되었다.

나는 그것이 내가 남편을 ‘없으면 절대로 안 되는 절대자 하나님처럼’이 아니라 그저 ‘하나님 안에서
함께 동행하는 배우자이자 동역자로서’ 사랑한 뒤부터, 라고 밖에는 말할 게 없다.


하나님을 내 사랑의 제1자리로 올리고 나니 남편이나 아들과의 사랑의 관계가 제대로 아름답게 자리잡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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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는 기도하기로 했다 _ 한근영 > 중에서

★ 말씀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 출애굽기 20:3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 시편 139:23

★ 묵상
# 하나님과 함께 시간을보내라
# 그러면 그분이 원하시는것을
# 당신도 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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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말씀의 능력이
# 견고한 죄의 진을 무너뜨린다_스캇브래너
# 계속된 회개가 죄를 이기게한다_찰스스펄전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시 111:4 그 기이한 일을 사람으로 기억케 하셨으니 여호와는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시도다
프랑스의 한 노인이 전 세계를 강타한 전염병에 걸려 쓰러졌습니다.
90세가 넘은 노령인 탓에 산소호흡기를 달고 오랜기간 치료를 받아야 했으나 다행스럽게도 후유증 없이 완치됐습니다.
퇴원 수속을 밟고 병원비 청구서를 받은 노인은 의사 앞에서 갑자기 눈물을 흘렸습니다. 
입원해 있는 며칠간 산소치료만 받았을 뿐인데 ‘수천만 원’이라는 엄청난 치료비가 청구서에 적혀있었습니다.
눈물을 흘리는 노인을 위로하며 의사가 말했습니다.
“비용이 너무 많다는 건 압니다만 무사히 퇴원하시는 걸 기쁘게 여기서야 합니다.”
노인은 돈은 충분히 있다며 자신이 눈물 흘리는 이유에 대해 말했습니다.
“내가 우는 이유는 며칠 간 단지 산소를 마신 금액이 수천만 원이라는 사실입니다. 
90년 동안 매일 산소를 마시면서 저는 한 번도 하나님께 돈을 지불한 적이 없습니다. 
그 큰 은혜를 지금껏 모르고 살아온 것이 너무 슬퍼서 우는 것입니다.”
노인의 고백을 들은 의사도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살면서 누리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습니다.
매일 당연하게 누리는 그 어떤 것이라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고 충만한 감사로 삶을 채우십시오. 아멘!


주님! 날 사랑하사 베푸신 놀라운 은혜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소서.
오늘 누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느끼고 감사를 고백합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