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당신은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들어요

안규수 2023. 9. 6. 15:14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오늘 하루 저를 통해 누구를 사랑해 주길 원하십니까?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와...소식 들었어요? 정말 유명한 분이 저희 집에 오셨대요!
그 유명한 사무엘 선지자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그분이 우리 집에 오시다니!

그런데, 모든 가족들을 모이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무슨 중요한 하실 말씀이 있나 봅니다!! 
가족들이 가장 좋은 옷을 입고, 집으로 달려갑니다. 
저도 설레는 마음으로, 서둘러 손을 씻고, 옷을 갈아입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ㅎ 다윗. 너는 안 와도 돼. 거기서 양 돌보고 있어"
...그래서 저는 양들이 있는 곳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다윗의 이야기입니다.
그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아무리 최선을 다하고 기도해도, 인정받지 못하는 삶.

그가 만약 다른 형들과 자신이 받는 대우를 비교하기 시작했다면 어땠을까요? 
비교하면 불행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잘난 형들과 자신을 비교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 신실함을 받으십니다.

다윗은 양처럼 자신을 돌보시는 목자 하나님께 슬프면 슬프다고, 
힘들면 힘든 마음을 토로하고 외로움을 고백하며, 
돌봐달라고 진실하되 겸손히 늘 간구했습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님을 찬양하며 행복해했습니다.

아무도 그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보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그를 보시며 
"내가 이새의 아들 중에서 왕을 보았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무엘상 16:1)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보고 있습니까?
나보다 잘난 사람을 보며 기죽거나, 부당한 차별 대우에 속상해하고 있나요?

혼자 남겨진 다윗처럼 그 마음을 주님께 토로하며 그저 주님을 바라보고 예배하면 어떨까요?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예배로 주께 하듯 하면 신실하게 섬기면 어떨까요?

그 신실함이 당신에게 입혀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는 다윗에게서, 하나님은 신실한 왕을 보셨습니다. 
개미가 작은 것을 매일 모으는 것 같아도, 그 신실함이 긴 겨울의 어려움을 이기게 합니다.

여러분,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귀퉁이에 있다 할지라도. 예수님을 바라보세요. 
계속 기도하며 주님을 바라십시오. 
주님은 다 아십니다.  
주님은 주님을 향하는 자를 보호하시며, 결코 잊지 않으시고 그 신실함을 갚으십니다.

딴 사람 보지 마세요. 
비교하며 좌절하지 마세요. 
당신을 사랑하시는 예수당신의 고난이 결코 헛되지 않게 하실 것입니다.
주님을 바라보세요. 
온전케 하실 것입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 히브리서 12:2 中

† 말씀
너는 뿔에 기름을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의 아들 중에서 한 왕을 보았느니라 하시는지라
- 사무엘상 16:1 中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 역대하 16:9 中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 시편 62:5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골 3: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의 마지막 대사는 영화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고백 장면으로 꼽힙니다.
성격적인 문제로 제대로 된 사랑을 한 번도 하지 못했던 남자 주인공은 
모든 것을 변화시킬 강렬한 사랑을 경험하게 만든 여자에게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당신은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들어요.”

미국 테네시에서 폭발적 부흥을 하고 있는 「그리스도 장로교회」(Christ Presbyterian Church)의 스콧 솔즈(Scott Sauls) 목사님은 
한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신랑의 동생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한 평생 형을 싫어했습니다.
물과 기름같이 서로가 맞는 구석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형수님을 만난 뒤 형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형수님을 만난 뒤 형은 좋은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목사님은 이 말이 마치 예수님과 성도의 관계를 표현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할 때 우리의 최상의 모습이 나오며, 
예수님과 함께 있기만 해도 우리의 나쁜 것들이 좋은 것으로 변화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과 함께 하는 성도에게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당연한 변화입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받는 좋은 변화들이 일어납니다.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지 말고 주님과 가까이 하기를 갈구하십시오. 아멘!!!

주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좋은 변화를 위해 주님과 가까이 있게 하소서.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기보다 주님과 가까이하기를 갈구합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