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언제나 모든 사람이 나보다 훨씬 더 잘 사는 것처럼 보인다

안규수 2023. 11. 8. 09:11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저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오늘 저를 통해 누구를 사랑해 주길 원하십니까?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헤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평온한 마음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를 썩게 하느니라.”
잠언 14:30

나는 뒷마당 데크에 나와 앉아, 유리잔 속의 얼음들이 
작은 소용돌이를 일으킬 때까지 줄무늬 빨대로 아이스티를 힘껏 젓고 있었다.

그러나 휘젓고 있는 것은 내 정오의 음료만이 아니었다. 
내 감정들도 소용돌이를 치고 있었다. 
그러니까, 나는 휴대폰으로 소셜 미디어 포스트들을 훑어보고 있었다.
손으로 화면을 넘길수록 내 마음은 더 깊이 가라앉았다.

나는 방금 한 아이의 잘못된 선택을 바로잡고, 남편과 긴장감 가득한 언쟁을 한 데다, 
하필 그날 입은 꽉 끼는 청바지가 한때 너무 헐렁해서 
지역 중고 상점에 기부하려던 바지였다는 사실 때문에 이미 우울한 상태였다.

“휴.”
한숨이 나왔다.
휴대폰의 화면들을 넘겨다보니, 이런 생각만 들었다.
‘와, 진짜 멋지다. 이 사람들은 모든 걸 가진 듯해.’

이를테면 다음과 같은 장면이 펼쳐졌다.
휴대폰 화면을 넘긴다.
‘와, 정말 똑똑하고 공부 잘하는 아이들을 두었구나.’
화면을 가볍게 두드린다.
‘온화한 미소를 짓는 남편과 멋진 저녁식사를 하네. 정말 행복해 보인다.’
스크롤을 내린다.
‘오, 정말 멋져.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사진이네. 
운동에 엄청 많은 시간을 들이나 봐. 
게다가 몸과 식욕도 도와주겠지. 
나도 내일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야겠다. 
아니면 다음 주 월요일? 
오, 나 지금 뭐라는 거야? 난 절대 저렇게 되지 못할 거야.’

바로 이거다. 
소셜 미디어를 보다 보면 우리는 ‘보이는 것’에 완전히 무너질 수 있다. 
언제나 모든 사람이 우리보다 훨씬 더 잘 사는 것처럼 보인다.

오늘 잠언의 핵심 구절은 이것을 잘 보여준다.
“평온한 마음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를 썩게 하느니라”(잠 14:30).
‘시기’란, 처음에 한 ‘정말 멋지다’라는 생각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격렬하고 열성적인 ‘질투’를 의미한다. 
또한 ‘썩게 한다’는 단어는 ‘부패시킨다’라는 의미다. 
이 구절에서는 어떤 사람의 생명력의 비유적인 죽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여기에 묘사된 음울한 장면을 오래 생각하진 말자. 
이 구절의 나머지 절반은 어떠한가?

‘평온한 마음’은 말 그대로 건전하고, 온전하며, 건강하고, 치유된 마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감정적, 영적으로 건강한 마음을 갖는 비결은 시기심이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위해 ‘불쌍한 나’의 사고방식과 싸운다. 
감사하는 마음은 시기심을 내쫓고, 우리 영혼을 하나님의 완전한 평안 속에 정착시킨다.
이다음에 휴대폰으로 사진들을 보면서 ‘보이는 것’에 무너지려 할 때면, 
잠시 또는 일주일 동안 로그아웃 하고 우리가 받은 많은 복들을 세어보기 시작하자.

우리가 가진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부러워하지 말자. 
그러면 참된 만족이 당신이 원하는 것을 갖는 데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것은 당신이 이미 가진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원하지 않는 것이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제게 주신 모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다른 사람의 삶을 부러워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저는 하나님으로 충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내 영혼 안정시키기> 캐런 이먼 & 루스 슈벤크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행 4:12 다른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1914년 영국의 한 신문에 다음과 같은 어이없는 구인 광고가 실렸습니다.
『모험가 구함.
어렵고, 보수도 적고, 혹한의 추위에 몇 달간 어둠이 지속되는 곳으로
함께 떠날 모험가 구함.
위험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안전한 귀환을 보장할 수 없음.
하지만 성공하면 영광과 명예를 얻을 수 있음.
- 어니스트 새클턴(Ernest Henry Shackleton), 벌링턴가 4번지』
이런 일을 하겠다고 나설 사람은 지구상에 단 한 명도 없을 것 같지만 
이 짧은 광고를 보고 무려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197:1의 경쟁률이었기에 훗날 이 광고는 
사람들의 열정을 끌어내는 기적과도 같은 광고문으로 알려졌지만 실상은 달랐습니다.
새클턴은 이미 남극점 탐험으로 이름이 알려진 모험가였기 때문에 
사람들은 광고의 내용보다는 어니스트 새클턴이라는 이름을 믿고 몰려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 이름보다 더 확실한 구원의 증거는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 이름 외에는 구원의 능력을 줄 이름이 없습니다.
우리를 구하시고, 우리를 위해 돌아가시고, 
우리를 위해 다시 살아나사 모든 인류를 구원하신 바로 그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다.
한 사람의 이름이 숱한 어려움을 감당할 이유가 되듯이 
유일한 구원의 이름인 예수 그리스도를 붙들고 살아가십시오. 아멘!!!

주님, 유일한 구원의 이름인 예수 그리스도를 붙들고 살아가게 하소서.
확실한 구원의 증거인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과 능력을 꼭 붙듭시다. <김장환, 나침반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