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용돈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저는 하노이에서 아침을 맞고 있습니다.
어제 오늘 하노이는 한국의 가을처럼 높은 하늘을 뽑내고 있네요. 다소 덥긴 하지만...^0^
한국은 오늘 오후부터는 사실상 추석 연휴가 시작되겠네요.
넉넉하고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기도합니다.
가족, 친지, 연인, 친구들과 멋진 시간들로 가득 채우시길 ...
오늘 아침은 마이클 오 목사님의 <용돈을 줄 때마다 언제나 똑같이 세가지를 묻는다>라는 제목의 글을 함께 나누길 소망합니다.
아내와 나는 예수님께서 그러셨던 것 처럼 돈에 관해 아이들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우리 마음을 그대로 비추는 것으로서 돈의 중요성과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섬길 수 있는 기회로서 돈의 중요성에 관해 아이들에게 말했다.
우리 가족은 해마다 추수감사절과 성탄절 사이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돈을
세계선교를 위해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 서로 나누는 전통을 갖고 있다.
처음에 아내와 나는 하나님께서 선교사의 사례금으로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돈을 공급해 주셨는지를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것으로 시작했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가정경제의 세부적인 사정을 자녀들에게 알리기를 무척이나 꺼린다.
그들은 자기들이 실제로 얼마나 적은 돈을 갖고 있는 지 혹은
얼마나 많은 돈을 벌고 있는 지를 자녀들이 알게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자신들의 재산상태를 자녀들에게 알려서 공연한 걱정을 끼치기 원하지도 않고
철없는 아이들을 버릇없이 망가뜨리기를 원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나와 아내는 아이들이 가족의 경제상황을 아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돈을 우리가 어떻게 쓰는 지 아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다.
나는 주일마다 아이들에게 약간의 용돈을 준다.
그리고 용돈을 줄 때마다 언제나 똑같이 세가지를 묻는다.
"엄마, 아빠가 왜 너희들에게 용돈을 주지?"
"우리를 사랑하니까!"
"모든 돈이 어디서 온 거지?"
"하나님에게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돈으로 우리는 무엇을 하지?"
"첫번째는 최소한 10분의 1을 하나님께 돌려드리고,
두번째는 저축하고, 세번째는 지혜롭게 써요!"
마찬가지로 우리가 갖고 있는 돈과 관련해서도 아이들이 돈의 가치와
지혜롭게 쓰는 법을 배우기를 원한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매달 우리가 하나님께 얼마의 돈을 받았는 지,
그 돈을 다양한 영역에서 어떻게 쓸 것인지,
선교헌금으로 들어온 돈을 어떻게 쓰기를 원하는 지에 대해 아이들에게 말한다.
우리는 시계각국의 선교사들과 선교단체들을 후원하고 있고,
기독교 기반의 국제 어린이 양육 기구인 '컴패션'에 몇해 동안 정기적으로 돈을 보내고 있으며,
일본의 그리스도인들을 돕고 있다.
베푸는 축복의 일부가 되는 것,
개인으로서가 아니라 우리 일곱 식구가 한 가족으로서
그 축복의 일부가 되는 것은 정말 우리이게 큰 기쁨과 특원이 되었다.
오랜만에 "사랑에 대하여"를 나누네요^^
예전 힐링캠프를 보면서 배우 차인표씨의 말이 기억에 남았어요.
"어느샌가 아내와 한 방향을 바라보고, 같이 걸어가니까
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아요.
우리의 목표가 똑같고, 가는 곳이 똑같으니까요."
같은 꿈을 꾸고 삶의 한 방향을 향해 걸어갈 수 있다면,
더 풍성한 사랑의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사랑하고 계신 여러분,
앞으로 사랑하실 여러분,
나누고 배려할 때 더욱 큰 행복을 받으시길 바래요!
그리고 이곳 저곳에 그 사랑이 전달되어지길 응원합니다^^
다음 나눔 때 뵈요~ ♥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눅 8: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곤충 중에서 가장 부지런한 것은 벌입니다.
벌이 약 100g의 꿀을 채집하기 위해서는 1만 2천 개의 꽃을 찾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 꽃은 60개의 꽃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벌이 100g의 꿀을 모으기 위해서는 꽃관을 72만 번이나 들락날락 거려야합니다.
일벌이 짧은 수명에도 지구를 3바퀴 돌 정도로 왕성한 운동량을 보이는 것은
꿀을 모으는 것이 이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벌은 매일 10회 정도 벌판으로 나가 꿀을 모읍니다.
한 번 나갈 때마다 400개 정도의 꽃에서 작업을 하는데,
허탕을 치면 꽃을 제대로 찾을 때까지 약 4000번 까지 시도를 합니다.
꽃이 전혀 보이지 않는 들판에서도 12km정도 비행을 한 뒤에야 벌집으로 돌아옵니다.
우리가 한 입이면 다 먹는 적은 양의 꿀을 모으기 위해서 벌은 평생을 인내하며 부지런히 일을 합니다.
꿀을 찾기 위한 벌의 여정과 일을 하며 인내하는 나의 모습을 비교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귀한 달란트를 주셨음에도 인내하지 못하고 시간을 낭비하고 있지 않습니까?
모든 일을 이루는데 가장 필요한 덕목은 바로 인내입니다.
벌의 인내와 같이 모든 일에 노력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주님! 모든 일에 인내하는 끈기를 주소서!
어려운 일일 수록 인내함으로 결실을 이루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