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수 2014. 9. 19. 13:00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 지요?

저는 하노이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밤사이에 내린 비 탓인 지 무척 차분하게 시작하는 아침입니다. ^0^ 


오늘 아침은  2001년 『문학사상』에 실렸던 구상 시인의 대표작 하나를 음미하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오늘도 신비의 샘인 하루를 맞는다

 

이 하루는 저 강물의 한 방울이

어느 산골짝 옹달샘에 이어져 있고

아득한 푸른 바다에 이어져 있듯

과거와 미래와 현재가 하나다

 

이렇듯 나의 오늘은 영원 속에 이어져

바로 시방 나는 그 영원을 살고 있다.

 

그래서 나는 죽고 나서부터가 아니라

오늘부터 영원을 살아야 하고

영원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마음이 가난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마음을 비운 삶을 살아야 한다.


(아래 블로그를 방문하시면 '구상 시인과 화가 이중섭'이라는 칼럼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http://blog.daum.net/dhotjd23/352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예수님의 제자로서... 

하나님의 품성과 예수님의 인격을 닮아가는...

풍성한 열매가 맺혀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간절히 소망해 보는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의 업무 잘 마무리하시구요,

멋진 쉼이 있는 주말 만들어 가시길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0^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마 7:2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논쟁은 진리를 탐구하기 위해서만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논쟁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불합리한 것을 내세우지 않고 분별력을 가진 사람들과 논쟁하십시오.˝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사람은 1%도 존재하지 않는다. 

누구와 하든지 말싸움을 즐기고 궤변을 써서라도 이기면 그만이다.˝

쇼펜하우어는 당대 최고의 논객이라는 평가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대학에서 학생들의 신임을 얻지 못했고, 

자신과는 달리 학교에서 인기가 많았던 헤겔의 험담을 평생 동안 했습니다. 

쇼펜하우어는 자신의 재능과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철학자로 평가받으면서도 

최근의 학자들이 뽑은 역사상 중요한 업적을 남긴 철학자들의 순위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소모적인 논쟁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모든 인간관계와 신앙생활에서 소모적인 논쟁을 건설적인 격려의 모습으로 바꾸십시오. 


주님! 비난을 위한 논쟁을 일으키지 않게 하소서!

항상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고 잘되게 하는 노력에 관해 이야기하십시오.<김장환, 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