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기쁨이라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하셨는지요?
저는 하노이에서 오랜만에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는 거주증 연장으로 인해 하노이 출장을 오질 못해 2주만에 하노이를 다시 찾게 되었거든요.
그래서인가요? 평소때와는 조금 낯선(^0^) 느낌도 들구요.
한국은 오늘 휴가를 내신 분들은 4일 연휴를 보내고 계시겠네요. ^0^
연휴를 보내고 계시는 분들께서는 행복한 시간들로 가득 가득 채우시길 기도합니다.
오늘은 김승욱 목사님의 <너는 나의 기쁨이라>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세상과는 다른 그리스도인의 형통이 우리 모두에게 늘 함께 하길 축복합니다. ^0^
주어진 환경이 어떠하든지 그 자리에서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런 가운데 믿음의 역사가 주어집니다.
세상에서 말하는 형통은 성공입니다.
소위 잘나가는 것을 뜻합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말하는 형통은 다릅니다.
요셉을 보면 ‘형통’이란 단어의 성경적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꿈을 가지고 살다가 그 꿈 때문에 형들에게 미움을 받고 타국에 종으로 팔려갑니다.
하지만 성경은 그렇게 애굽으로 팔려가 종살이를 하고 있는 요셉을 두고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시니 형통하다’고 합니다.
또 요셉은 하나님 앞에서 순결을 지키려다가 자신의 주인이자
애굽 왕의 친위대장인 보디발의 부인에게 모함을 받아 감옥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때도 성경은 ‘하나님이 감옥에 있는 요셉과 함께하시니 요셉이 형통하다’고 합니다.
즉, 성경에서 말하는 형통은 바로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것입니다.
내게 주어진 환경과는 상관없습니다.
사실 하나님이 가지고 계셨던 전체적인 그림 안에서 보면
요셉이 애굽에 팔려가고 감옥에 갔기 때문에 훗날 애굽의 국무총리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 시련들이 없었다면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는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순간순간, 요셉은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상황들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전체적인 그림 안에 있지만 세부적인 순간순간들이 너무나 힘들고 이해가 안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 속에 여전히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면 그것이 형통입니다.
성경은 이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셉의 삶을 보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생은 좋지 않지만 하나님은 좋으시다.”
요셉의 인생이 어땠습니까? 이렇게 억울하고 아픈 일이 또 어디 있습니까?
그의 인생은 결코 선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선하십니다.
왜냐하면 그 세부적인 상황 속에 여전히 함께하시며 그 순간순간들을 모아 큰 그림을 그려나가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우리가 처한 환경이 어떠하든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 충성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서 있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입니다.
요셉은 그 자리에서 자신의 상황을 본 것이 아니라 위를 보았습니다.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그 다음 요셉의 할 일은 그 자리에서 충성되게 일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보디발의 집에서 충성되게 일했고, 감옥에 있을 때에도 그 자리에서 충성했습니다.
우리 각자에게도 주어진 자리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그 자리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 자리에서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 자리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을 섬겨야 합니다.
우리의 환경을 바라보거나, 우리 자신만 바라보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 자신을 바라보면 자꾸 무너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보고, 주변을 바라보며‘이제 내가 할 일이 무엇인가’를 살필 때 그 자리에서 충성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이 믿음의 역사가 회복되기를,
더 영광스럽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세상의 시각과 영적인 시각은 다르다
그것은 보는 눈의 차이가 아니라
영적인 세계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 길이 어떤 길이든 간에
주님의 뜻을 위한 길이라면
오직 우리가 취해야 할 행동은
잠잠히 참고 기다리는 것이다
사람은 사람으로 상처를 받는다
말하나, 행동하나, 눈초리 하나..
그것은 나의 심지를 거스르고
마음을 아리고 아프게 한다
영의 눈을 들어
그 상처의 배후를 보자
사람은 사람으로 상처를 받는 것이 아니라
악한 영으로 인해서이다
내가 묵묵히 주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
그것은 육의 눈이 아닌
영의 눈을 들어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마 14:1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인도에는 ´누구나 나눌 수 있는 일곱 가지 재산´이란 글이 있습니다.
1 부드럽고 밝은 미소로 사람을 대하는 것.
2. 사랑과 칭찬, 위로와 양보의 말을 하는 것.
3. 선한 마음으로 좋은 생각을 해주는 것.
4. 호의를 담은 눈으로 사람을 바라보는 것.
5. 몸을 쓰는 일로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것.
6. 버스자리 같은 작은 특권이라도 더 필요한 사람에게 양보하는 것.
7.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
이 일곱 가지 재산의 알려진 다른 제목은 ‘인생을 행복하게 하는 일곱 가지 습관’입니다.
이 일곱 가지 나눔은 누구나 약간의 노력만으로 실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작은 실천을 통해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을 모두 행복하게 만드는 귀중한 재산입니다.
나눔은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약간의 배려로도 누구나 충분히 할 수 있는 섬김입니다.
본문에 나온 일곱 가지 작은 배려를 하루에 최소 한 가지라도 실천하고자 노력하십시오.
주님! 먼저 다가가 섬기고 위로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하루에 한 가지 정도는 물질 외의 것으로도 나누는 사람이 되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