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다시 가슴이 뛴다

안규수 2014. 10. 14. 08:58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 지요> 

한국은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뚝 떨어졌다는 소식을 들었는 데요,

차가워진 일기에 늘 건강 유의하시길 기도합니다. 


코끝으로 느껴지는 차가운 느낌이 살짝 그립긴 하네요.

호치민은 겨울이라 하더라도 20도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거든요. ^0^ 


오늘 아침은 한홍 목사님의 <다시 가슴이 뛴다>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소위 세상에서 똑똑하다는 사람들의 특징은 너무 계산이 빠르다는 것이다.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뒤를 잰 다음에 움직이기 때문에 오히려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계산하고 상식적으로 움직여서 이뤄질 수 있는 위대한 일은 아무것도 없다. 

홍해를 가르는 일이나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는 일이나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모두 사람이 머리로 계산해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었다.


오직 믿음으로 행한 것만이 인생을 바꾸고 역사를 바꾼다.


상황이 내게 유리하냐 아니냐를 묻지 말라. 내게 할 힘이 있느냐 없느냐, 

적이 얼마나 강하냐 약하냐를 묻지 말라. 

믿음의 사람이 물어야 할 질문은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냐 아니냐”이다.


하나님의 뜻이 확실하다면 손해볼 것 같거나 역부족일 것 같아도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이기에 하는 것이다.


믿음의 사람은 행동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믿음을 가진 사람을 도우시고 믿음으로 움직이는 자의 인생에 개입하신다. 

그런 자에게 초자연적인 능력을 부어주시며 도와주신다.


우리가 자신의 능력과 상식만으로 일하면 하나님께서 개입하실 이유가 없다. 

기도 안 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어떻게 응답하시며, 

믿음의 순종을 안 하는 사람에게 어찌 승리를 주시겠는가.


고민하고 핑계하고 불평만 한다면 결코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없다. 

믿음의 사람은 자신이 선 바로 그 자리에서, 자신이 들고 있는 것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을 행한다.


밥 먹을 입은 5천이 넘는데, 

가진 것은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뿐인 소년은 그것이라도 주님께 갖고 왔다. 

그랬더니 주님이 힘을 주셨다.


상황이 아무리 불리해도 내가 가진 작은 것을 하나님께 드리며 행동해야 한다. 

그때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우리에게 없는 것을 있게 하시고, 

안 되는 것을 되게 만드는 기적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주신다. 

가진 것이 아무리 많아도 핑계만 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믿음의 사람은 반드시 승리한다. 

자신만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위기에 빠진 다른 형제도 능히 구원한다. 

피할 수 없는 싸움이라면 그리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싸움이라면 두려워하지 말고 돌진하라!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대하 30:12 하나님의 손이 또한 유다 사람들을 감동시키사 그들에게 왕과 방백들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전한 명령을 한 마음으로 준행하게 하셨더라


´삼중고의 천사´ 헬렌 켈러는 본다는 것에 대한 소망을 글로 표현했습니다.

´내가 한 번만 아름다운 무지개를 볼 수 있다면...

저 떨어지는 낙엽을 볼 수가 있다면...

산 속에 흐르는 시냇물을 바라 볼 수 있다면...

아름답게 지는 저 석양을 단 한 번만 바라볼 수 있다면...´

그리고 또한 다음과 같은 고백을 했습니다.

´나를 자상하게 가르치고 친절이 무엇인지 알려주신 설리반 선생님을 볼 수 있다면...

설교로 감동을 주었던 필립 목사님의 얼굴을 한 번만 볼 수 있다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 삶을 바꿔주었던 성경을

이 눈으로 딱 한 번만 직접 볼 수 있게 된다면...´

헬렌 켈러는 본다는 것이 단언컨대 가장 큰 축복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이번 주에 봤던 성경, 

말씀을 전해주시던 목사님, 

함께 교제하던 믿음의 형제자매와 사랑하는 가족, 

이 모든 것과 마주할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큰 축복이라고 생각하며 새롭게 가치를 알고 살아가십시오. 


주님! 일상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또 감동하게 하소서!

본다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가지고 한 주를 살아보십시오. <김장환목사, 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