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바보 사랑

안규수 2015. 1. 29. 17:31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 지요? 


저는 오늘 새벽

침대에 누워 기도도 하고, 이런 저런 묵상을 하던 중 ...


이 세상을 창조하신 그 분의 동기와

모든 생명의 근원이

그리고 지금도 

우주만물을 운영하시는 에너지의 정체가

바로 

'하나님의 사랑' 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해 보았습니다. 


바로 '나' 를 위한

바로 '우리'를 위한 

그 분의 '바보 사랑' 이지요. 


예수님의 십자가 또한

세 분 하나님의 사람을 향한

'바보 사랑'의 극치이지요.


해와 달이 있기에 내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 해와 달은 존재한다고 

하나님은 창세기를 통해 말씀하고 계시지요. 


내 삶의 여정에 놓인 모든 일들

또한...

이해할 수 없을 때가 숱하게 많지만

해와 달의 창조 원리처럼

바로 나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원리가 작동되고 있음을, 

궁극적으로 선한 열매를 맺어가고 계시는 것임을

믿음으로 바라 보게 됩니다. 


(해와 달을 볼 때마다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길 원합니다. ^0^ ) 


그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습니다.

그 사랑이 우리를 낙심에서 건져 내십니다. 


그런 하나님이 제게 기대하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바로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을...

그리고 인격적인 사랑의 관계를 애타게 기다리고 계십니다.

인내하고 인내하며...바보 같이 ~ 


그런 하나님을 늘 바라보며,

언제나 기쁨으로 

언제나 하늘 평안을 누리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간절히 간절히 간절히 기도해 보는 아침입니다. 

 



양들의 사랑 표현입니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막 9:41  누구든지 너희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이라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가 결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탐험가 중 한 명으로 인정받는 어니스트 섀클턴은 인류 최초로 남극의 최남단을 탐험한 사람입니다.
남극탐험을 하면서 수차례 조난을 당하고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지만 
그때마다 뛰어난 리더십으로 대원들과 함께 구조될 때까지 버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탐험대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섀클턴의 리더십 못지않게 
대원들 간의 탄탄한 동료애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합니다. 
섀클턴 경은 탐험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일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구조가 되기 며칠 전 우리 일행의 식량은 비스킷 조금 뿐이었습니다. 
밤이 깊어 모두가 잠들 무렵에 저는 한 사람이 몰래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 사람은 옆 대원의 가방을 몰래 열었습니다. 
저는 처음엔 비스킷을 훔치려고 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잠시 뒤에 자신의 비스킷을 동료의 가방에 몰래 넣어준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섀클턴은 그 동료가 누군지는 “하나님과 나와의 비밀”이라며 말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에게는 모든 상황에서 선을 행할 능력이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은밀히 선을 행하십시오. 

주님!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선을 행하는 마음을 주소서!
대가를 바라지 않는 선행의 기쁨을 체험해 보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