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배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 지요?
저는 요사이 하루의 피로감으로 인해 9시를 넘기지 못하고 잠자리에 들 때가 많네요.
환절기 증후군인가요? ^0^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오늘은 장자의 <빈배>라는 시 한편을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러가길 소망합니다.
빈배 (虛舟) - 장자-
方舟而濟於河
한 사람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너다가
有虛舟來觸舟
빈 배가 와서 그의 배에 부딪치면
雖有__心之人不怒
그가 아무리 성격이 나쁜 자일지라도
그는 화를 내지 않을 것이다.
有一人在其上
그러나 그 배 안에 사람이 있으면
則呼張__之
그는 그 사람에게 피하라고
소리칠 것 이다.
一呼而不聞
그래도 듣지 못하면
再呼而不聞
그는 다시 소리칠 것이고
於是三呼邪
더욱 더 큰 소리를 지르면서
則必以惡聲隨之
저주를 퍼붓기 시작할 것이다.
向也不怒而今也怒
이 모든 일은 그 배 안에 누군가
있기 때문에 일어난다.
向也虛而今也實
만일 그 배가 빈 배라면
그는 소리치지 않을 것이고
화내지 않을 것이다.
人能虛己以遊世
세상의 강을 건너가는
그대 자신의 배를
그대가 비울 수 있다면
其孰能害之
아무도 그대와 맞서지 않을 것이다.
아무도 그대를 해치려 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엡 5: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어떤 대학교의 졸업식 축사를 맡은 한 교수가 다음과 같은 연설을 했습니다.
“먼저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러나 졸업에 앞서 여러분은 이제 나는 어떤 일을 하며 살 것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시간이 흐르면 직장을 얻은 뒤에 무엇을 할 것인가,
누구와 결혼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해야 합니다.
결혼을 한 다음에는 자녀를 어떻게 가질 것인가, 어떻게 교육시킬 것인가라는 질문이 생길 것입니다.
이 모든 질문에 답을 내렸다면 이제 여러분은 남은 노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해 생각을 하다가 죽음을 맞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리고 우리 모두는 결국 죽기 위해 평생을 보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이 이런 질문들에서 벗어난 고귀한 목적을 가진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방황을 했던 이유,
그리고 신앙을 가졌던 이유는 ‘인생의 목적이 무엇일까?’라는 물음 때문이었습니다.
톨스토이가 만나던 어떤 지식인들도 그 목적에 대해서 시원하게 대답을 해주지 못했지만 우연히 길에서 만난 농부는
‘그야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지요!’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인생을 가치 있게 만드는 삶은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어려운 고난에 처할지라도 이 사실은 반드시 기억하십시오.
주님! 인생의 참된 가치를 주님을 통해 찾게 하소서!
내가 삶에서 가장 귀하게 여기는 가치는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잠언 25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