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안규수 2015. 6. 15. 12:41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주말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 지요?


호치민은 주말에 큰 비가 다녀간 후 더위가 한 풀 꺽인 듯 합니다. 

아침 저녁에도 조금씩 선선한 바람도 불구요...

한 여름은 지나가고 호치민의 가을이 다가오는 듯 합니다. 

참고로 7~8월은 한국보다 호치민이 더 지내기 좋답니다. 피서를 호치민으로 ~ ^0^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네요!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에 나는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라는 고백으로

참 기쁨과 평강이 가득한 한 주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0^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눅 6:35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 


사무엘 모펫 선교사님은 개화 초기에 46년간 복음을 전하며 헌신하신 분입니다. 


선교사님은 교육을 위해 숭실전문학교도 설립을 했고, 또 한국의 상황 을 국제 언론에 알리는 등의 역할도 감당하셨다가 결국 일본의 탄압으로 미국으로 추방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모팻 선교사님이 한국에 계실 때 이기풍이라는 평양의 깡패가 외국인이 이상한 종교를 전한다는 말을 듣고는 매일 같이 선교사들을 찾아가 문을 부수고 돌을 던졌습니다. 

한 번은 불까지 지르려다 실수를 해 오히려 자신이 심하게 다쳐 쓰러져 있었는데 이 모습을 발견한 모펫 선교사님이 병원으로 데리고 가 치료를 해주었습니다. 


이기풍은 선교사님의 이런 친절한 사랑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했고, 복음을 받아들이고 신학을 공부해 목사님이 되었습니다. 

평양의 유명한 깡패에서 목사님이 된 이기풍 목사님은 호남지역과 제주도를 돌아다니며 평생 복음을 전했고, 

일제강점기 시대 때 순교를 당하면서까지신사참배에 반대하며 하나님을 위해 살다가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복음을 전하지 못하는 것은 지식과 논리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사랑과 관심이 부족해서입니다. 

주변 사람들을 믿게 하기 위해서, 이제는 복음을 입으로만이 아니라 사랑과 친절의 행위와 함께 전하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넘치는 주님의 사랑이 먼저 제 마음에 있게 하소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준비가 되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