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달 밤
안규수
2015. 7. 2. 07:21
저렇게
외로운 높이에 걸린
등을 본 적 있소?
부재중인
한 사람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 시 _ 서영처 서영처는 1964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났다. 2003년 계간 『문학/판』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시집 『피아노악어』 『말뚝에 묶인 피아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