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 사람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하셨는지요?
저는 어제 하노이로 올라와 하노이에서 아침을 맞고 있습니다.
어제 하노이는 40도가 넘는 정말 더운 날씨이더라구요.^0^ 그래도 하노이 여름다워 전 좋더라구요.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은 릭 킬리언의 <여디디야 기도>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길 소망합니다.
솔로몬은 왕이었다.
왕이라고 하면 겸손과는 거리가 먼 존재라고 여기는 것이 우리의 통념이다.
그러나 솔로몬은 자신이 가진 권세가 하나님이 주신 것이고, 자기가 아버지 때문에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다는 것을 잘 알았다.
또한 그는 하나님이 자기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릴 책임을 부여하셨다는 것을 잘 알았다.
그렇기 때문에 그분이 꿈에 나타나셨을 때, 그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자비를 찬양하는 감사의 말씀을 올렸다.
그는 자기가 받은 선물과 지위 때문에 교만해져서는 안 되며, 오히려 감사해야 한다는 것을 인정했다.
당시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 자라 할 수 있었던 그는 모든 사람을 섬기는 종이 되기 위해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 편을 택했다.
그는 자신을 큰 자로 만들어달라고 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을 큰 나라로 만들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구했다.
실제로 그의 통치 40년 동안 이스라엘은 큰 나라였다.
어떤 아이가 부모로부터 특별한 생일선물을 받았다고 가정해보자.
다른 모든 아이들이 다 갖고 싶어 하는 그런 선물이었다.
아이는 그 선물을 친구들과 함께 사용할 수도 있고, 아니면 자기 벽장 깊은 곳에 두고 혼자만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떤 선택을 할지는 선물의 성격과 아이의 마음에 달려 있지만,
아무튼 이 아이에게는 자기가 받은 생일선물을 자기 뜻대로 사용할 권리가 있다.
그의 부모는 아이에게 왜 선물을 주었을까? 물론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일 아이가 자기가 받은 선물 때문에 스스로 특별한 존재라고 여기고
친구들 위에 군림하며 대장노릇을 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다.
아이는 부모의 선물 때문이 아니라 부모의 사랑 때문에 뿌듯함을 느껴야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성숙한 사고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 진리를 망각하고 교만에 빠질 때가 많다.
그렇다면 어른들은 다른가? 별로 다르지 않은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너무나 자주 우리는 우리에게 선물을 주신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그 선물 때문에 우리가 특별한 존재라는 착각에 빠진다.
그러나 우리는 선물 때문에 교만에 빠져서는 안 된다.
오히려 솔로몬처럼 겸손한 마음을 품고 선물이 상징하는 사랑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거지를 원하지 않으시며, 겸손한 왕을 원하신다.
겸손해야 나눌 수 있다 우리가 받은 선물에 대해 감사를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그것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용하면서 그것이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복의 통로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에 대해 솔로몬은 이렇게 말했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잠 22:4)
하나님께 복을 받아서 그 복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려면 겸손해져야 한다.
여호와께서 “부하게 하고 근심을 겸하여 주지 아니하시는”(잠 10:22) 사람은 누구인가?
오직 겸손한 사람이다.
겸손하지 않고도 큰일을 이룬 사람들이 일부 있기는 하지만, 진정으로 위대한 사람들은 전부 겸손하다.
겸손은 모든 의로운 지도력과 고결함의 기초이다.
솔로몬은 겸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복 받기를 구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위한 복의 통로가 되게 해달라고 구했다.
우리는 그에게 겸손을 배워 이 세상에 큰 영향을 끼쳐야 한다.
이런 목적을 위해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우리를 부르신 것이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 빌립보서 2장 3, 4절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 베드로전서 5장 5절
주께서 주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며 겸손한 자세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주께 받은 선물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복의 통로가 되게 하시옵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눅 19:17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미국의 한 비누공장에서 봉지만 있는 불량품이 자꾸 나와 컨설팅을 받았습니다.
컨설팅 업체는 엑스레이 투시기를 공정에 포함시켜서 속이 비어있는 봉지를 사전에 걸러내는
자동화 공정을 설계해주면서 필요한 예산을 청구했습니다.
‘상담비: 천만 원, 엑스레이 기계 값: 5천만 원, 유지비 및 추가 인건비:년 5천만 원’
그런데 예산안을 처리하는 동안 갑자기 제품의 불량률이 0%가 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현장을 확인해 보니 한 신입사원이 최종 물건이 실려나오는 컨베이어 벨트 옆에다가 대형 선풍기를 가져다 놓았습니다.
비누가 들어있지 않은 봉지는 바람에 날려가기 때문에 불량률이 0%가 된 것입니다.
현장직에 있던 사원이 선풍기를 구입하기 위해서 청구한 비용은 단돈 5만 원이었습니다.
5만 원짜리 아이디어에 때때로 수억 원의 가치가 담겨 있습니다.
성령님은 때때로 우리의 마음 가운데, 우리의 생활 가운데 번뜩이는 작은 아이디어들을 주십니다.
그 음성에 순종하는 사람만이 영성에서도 삶의 현장에서도 동일한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성령님이 주시는 작은 아이디어에 언제나 순종하십시오.
주님, 작은 가능성만 있어도 먼저 실천하는 행동력을 주소서.
성령님이 매일 주시는 작은 감동과 생각들에 충실하게 순종하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