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안규수 2015. 8. 6. 13:15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 지요? 


분별과 판단, 

둘은 비슷해 보이지만 

영적의 눈으로 보면 확연히 다른 것이라고 합니다. 


분별은 하나님의 사랑의 눈으로 상대방을 보는 것이며, 

판단은 나의 의(義)의 기준을 가지고 상대방을 재는 것이라고 합니다.  


분별은 그 안에 생명을

판단은 그 안에 죽음을 품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이 아침 늘 하나님의 눈과 예수님의 마음으로 주변의 이웃과 동료들을 대하는 우리 모두로 축복하소서.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딤후2:15) 


오늘 아침은 <프랭크 루박의 권능의 통로> 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쉽다. 

하나님은 사랑할 만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은 어렵다. 

실로 세상의 많은 부분이 매우 사랑스럽지 않으며, 사랑스럽지 않은 그 부분이 바로 사막이다. 


땅이 알칼리성인 데다가 마르고 단단한 곳이 있다. 

그리고 우리가 생명수를 가지고 가야 할 곳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사랑으로 우리의 사랑을 측정하지 말아야 하며, 오히려 그 반대여야 한다. 


그들이 사랑스럽지 않을수록 우리는 더욱더 그들을 사랑해야 한다. 

그들이 전혀 사랑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끝까지 다가가야 한다. 


우리는 ‘캠프 파디스트 아웃’에서 짧고 단순한 노래를 부른다.  

“세상을 움직이게 만드는 건 사랑, 사랑, 사랑입니다.”  

이것은 진실이다! 


예전에 방문했던 한 시립 병원을 생각하면 아직도 몸서리가 난다. 

나는 간절한 기대를 가득 안고 그곳에 갔다. 

그런데 문 앞에서 나를 맞은 건 적대적으로 쏘아보는 눈빛이었다. 

순간 나는 구역질이 났다. 나 같으면 백만 달러를 준다 해도 그 병원에 입원하지 않을 것이다! 

그 병원의 독한 공기를 맡으며 숨을 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것 같았다. 


최근까지도 대부분의 정신병원들이 죽음을 초래했다. 

일시적인 정신 이상으로 들어갔던 환자들도 곧 영구적인 정신 이상자가 되어버리는 곳이었다. 

이 병원의 간병인들 또한 어느 모로 보나 제정신이 아니었다. 


병원이나 정신병원, 강단, 또는 사무실에서 능력을 나타내는 건 사랑뿐이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사랑 아니면 지옥이다. 

사랑에는 지옥이 없고, 지옥에는 사랑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명수는 사랑의 물이며, 그것은 우리의 기도와 말, 행동 속에 나타난다. 

당신은 사랑을 많이 줄수록 많이 갖게 된다. 

사람들에게 사랑을 더 많이 줄수록, 그들이 더 많은 사랑을 당신에게 돌려줄 것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나도 그런 상태를 경험했으면 좋겠는데, 그럴 수가 없다.”  

그러나 당신 자신 외에는, 아무것도 당신의 길을 막고 있는 것이 없다. 


당신은 어떤 상황이 발생하면 본능적으로 이렇게 묻는다. 

“내가 이 일로부터 무엇을 얻을까?” 이 사람이 나를 어떻게 대하는가?” 

그렇다면 자아가 그 길을 막고 있는 것이다. 


당신 자신에 대한 모든 질문을 무시하려고 해보라. 

우리는 우리의 불안감으로 하나님을 막고 있고, 

우리에게 그런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근심하게 만들고 있다. 


하나님이 당신을 그분의 사랑의 바다로 쓸어넣으시게 하라. 

이 더 큰 자아의 영광 속에서 당신의 작은 자아는 잊어버려라. 

하나님께 나아가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자아만이 진정한 당신이다. 

작은 자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 마가복음 12장 30, 31절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 고린도전서 13장 13절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 요한일서 3장 18절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에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하시고 사랑의 통로가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자녀가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세상으로 나가 사랑을 전하게 하시옵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약 4:10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강철왕 카네기가 은퇴하기 전에 미리 후계자를 발표하던 때였습니다. 
막대한 부와 명예를 가질 수 있는 그 자리에 과연 어떤 사람이 앉게 될 것인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었습니다. 

카네기는 자신의 후계자로 쉬브라는 사람을 임명했는데 
그는 중학교도 나오지 못한 데다가 회사에 청소부로 입사한 사람이라 모두가 놀랐습니다. 
그가 카네기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는 어떤 사람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쉬브 자신도 매우 놀랐습니다. 
카네기는 쉬브 씨를 후계자로 지명한 이유로 성실성과 책임감을 들었습니다. 

“쉬브 씨는 내가 유일하게 이름을 알고 있는 청소부였네, 정원을 청소하라고 하면 
항상 그 주변까지 즐겁게 자발적으로 청소를 하곤 했지. 내 비서 일을 할 때는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공부하며 기록하더군. 
업무 시간이 끝나도 내가 퇴근을 하기 전에는 항상 자리를 지켰네. 
이런 사람에게 회사를 물려주지 않으면 어떤 사람에게 물려주겠나? 
좋은 대학을 나와 유명한 학위를 가진 사람은 매년 수만 명씩 나타나지만 이런 성실성과 책임감을 가진 사람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 법이지. ” 

부족한 것을 넘치게 채워주시는 주님이시기에 그분을 믿는 우리는 단지 아멘으로 화답하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기만 하면 주님이 가장 좋은 것으로 갚아 주십니다. 
주님이 주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십시오. 

주님, 주님의 일을 하는 자세로 모든 일을 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지금 나의 자리가 하나님이 맡겨주신 자리임을 기억하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