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청춘아, 겁먹지 마

안규수 2016. 3. 3. 11:20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요 며칠 저녁시간에 자유함(돈,분노,세상)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듣고 있는데요,

참된 자유함의 비결은 불완전한 세상의 것이 아닌~ 오직 유일한 완전하신 하나님을 찾고 

그 분 안에 거하는 것임을 생각해 보는 아침입니다. ^0^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김세진님의 <청춘아, 겁먹지 마>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나눔의 디자이너’로 화제가 되고 있는 분이 있다. 

바로 배상민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이다. 

그는 세계 3대 패션스쿨 중 하나인 미국 파슨스디자인스쿨을 졸업한 후 

1998년 동양인 최초로, 그것도 27세에 최연소로 모교 교수로 강단에 서게 된다. 

그가 디자인하는 상품마다 기업의 매출성장으로 이어졌고 

미국의 대표기업들은 앞다퉈 기업의 로고 디자인을 부탁했다. 


그러나 그는 2005년, 13년간의 화려한 뉴욕생활을 청산하고 

돌연 귀국해 카이스트에 ‘사회공헌디자인연구소’를 만들고 

국제 구호 단체 월드비전과 함께 나눔 상품을 디자인해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기부하는

 ‘나눔 프로젝트’를 시작해 지금까지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한다. 


그의 디자인에는 어려운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다. 

물이 부족하고 수질이 더러운 제3세계 사람들을 생각해 

물병 두 개로 간편히 정수할 수 있는 ‘바텀업’을 디자인했다. 


그리고 ‘사운드 스프레이’라는 작품이 있다. 

이것은 저주파 소리로 모기를 퇴치하는 것인데 자가 충전방식이어서 

전기나 약이 따로 필요가 없고 흔들어서 충전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간단한 의료용품조차 없어서 죽어가는 아프리카나 제3세계 사람들을 생각해서 디자인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그는 방학 때 학생들과 함께 아프리카를 방문하여 그들을 돕고 있다. 

우물을 손수 만들기도 하고 정수 필터를 만들어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해준다. 

놀라운 것은 그 모든 일을 현지에 있는 재료들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여기저기 널려 있는 소똥을 모아 말려서 정수 필터를 만들어 활용하는데 

현지인 중에 똑똑해 보이는 아이에게 만드는 방법을 보게 하고 가르쳐 주어 

자신들이 떠나도 부족민들이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해준다.  


배상민 교수는 나눔의 실천을 통해 단지 목마른 이들에게 필요한 생수만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의 목마름을 적셔주시는 생수가 되시는 예수님을 전하는 일에도 헌신하고 계신다. 

대전의 한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배 교수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음지에 있는 그들이 혼자가 아니란 것을 알게 해주는 것이 

‘소자에게 한 것이 바로 내게 한 것’이라고 하신 예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지요. 

끔찍한 ‘묻지마 범죄’ 같은 것은 우리의 삶만 챙기며 그들을 돌아보지 못해 생긴 일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나누고 살 때 사회가 밝아질 거라 믿어요”(<국민일보> 2012년 12월 27일). 


이처럼 나눔을 통해 예수님의 섬김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배 교수는 

강의를 하고 있는 카이스트 학생들을 비롯해서 만나는 청소년, 청년들에게 조언의 말을 아끼지 않는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것은 1퍼센트의 축복입니다. 

그 축복을 99퍼센트의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세요. 

만약 여러분이 오랫동안 밥 한 끼 제대로 못 먹어서 

굶어죽어가는 아프리카 오지에서 태어났다고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이 이 나라에 태어난 것은 여러분이 선택한 것이 아니에요! 

그래서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여러분 스스로의 능력이 아니에요! 

많이 가지고 누렸다면 많은 사람들, 더 어려운 이들을 위해 사용하라는 하늘의 뜻이에요!”  


그의 말대로 우리는 어쩌면, 아니 분명 1퍼센트의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다. 

우리보다 더 나은 조건과 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보고 비교하면서 내가 가진 것이 없다고 여길지 모르지만 

그렇게 상대적 비교를 하더라도 우리보다 훨씬 열악한 상황 속에 살아가는 이들이 더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더군다나 우리가 생명의 주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라는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분명 큰 축복을 받은 사람들이며 아직 우리가 누리는 이 놀라운 생명과 축복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그것을 나누고 섬겨야 할 하늘의 사명이 주어진 것이다.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시 110:3) 

새벽이슬의 특징 중 하나는 메마른 지표면을 적셔서 만물이 살 수 있는 조건, 

즉 생명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청년이 새벽이슬과 같다는 의미는 사람들의 메마른 심령, 

목마른 영혼을 적셔준다는 의미가 있다. 


육신의 목마름뿐 아니라 영혼의 목마름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목마름을 적셔주는 삶을 

살아가는 것은 분명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이며 

그러한 삶이 하나님께서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에게 기대하는 바일 것이다.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디도서 2장 14절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이사야 61장 1~2절


주님, 제게 부어주신 축복을 인하여 감사합니다. 

더 나은 조건과 환경을 비교했던 어리석음을 용서해주소서. 

영생과 축복을 먼저 누린 자로서 메마른 심령들을 적셔주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행 11:26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미국 MIT대학 농학과의 학장이었던 클라크 교수는 


일본의 초청을 받아 북해도 개발 사업을 진행하러 간 적이 있습니다. 




2명의 조교와 11명의 직원을 데리고 일본을 찾은 교수는 


가장 먼저 삿포로농업학교를 설립해 미국의 농업기술을 전수해주고자 했습니다. 


당시 학교설립에 큰 도움을 주었던 일본 정부의 한 공무원이 찾아와 


일본 학교에 적용되는 엄격한 교칙을 교수에게 건네주었는데 


빽빽한 교칙을 확인한 교수는 이곳 학교에는 이런 교칙이 필요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무리 교칙이 많고 엄해봤자 진짜 인간을 만들기에는 부족합니다. 


학생들에게‘신사가 되라!(Be gentleman!)’-이 한 가지 생각만 이해시킨다면 그런 교칙이 없어도 충분합니다. 


학생들 스스로 적합한 방법을 찾아 우리 학교에 맞는 학생이 될 것입니다. ” 




실제로 교수의 권한으로 이 학교에는 아무런 교칙을 만들지 못했지만 


학생들은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며 졸업을 한 뒤에는 북해도 발전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성경의 많은 율법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크리스천의 삶에 합당한 모습,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노력이 내 삶에 항상 있어야 합니다. 


바른 진리를 따르는 크리스천이 되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그리스도인으로써 합당한 삶으로 변화되게 하소서. 


내가 생각하는 크리스천의 삶이 무엇인지 정의해 보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