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하나님의 의(義)

안규수 2016. 4. 26. 12:51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존경합니다. ^0^


오늘 아침은 유기성 목사님의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복음>이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 우리 죄가 사함을 받고, 그래서 하나님의 의(義)가 드러납니다.

하나님의 의가 복음 속에 나타납니다. (롬 1:17)


우리는 의롭지 않지만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죽으셨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고 인정해주십니다.

하나님의 의를 우리에게 덧입혀주신 것이지요.

그런데 하나님의 의를 덧입혀주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의롭게 사는 자로 만들어주셨습니다.

거기까지 이르러야 비로소 복음이 우리 가운데 온전히 이루어진 것입니다.

복음은 절대로 죄를 용서받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죄를 이기고 살게 되어져야 비로소 복음을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가 온전히 드러나 실제로 의롭게 살게 되는 것,

삶이 완전히 변화되는 것입니다.

살인강도죄를 저지른 사람이 사형선고를 받았다고 합시다.

그런데 그가 사면을 받게 되었습니다.

죽을 수밖에 없었는데 용서를 받고 살았으니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그런데 죄 사함을 받은 그 사람이 성품이나 인격이 변하지 않고 삶이 변화되지 않아서

풀려난 다음 또 죄를 지었다면 그를 사면해준 것이 잘한 일일까요?

용서할 가치가 있는 걸까요?


우리가 십자가에서 죄 용서를 받은 것은 이런 용서가 아닙니다.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함을 받았다는 것은 정말 큰 은혜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용서받은 것,

모든 죄가 사함 받은 것 자체만 복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성품 하나, 성질 하나 안 변하고 계속해서 죄를 짓고 산다면

하나님이 그런 용서를 왜 하셔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우리 죄를 용서하신 것은 우리가 변하여 새 사람이 되게 하시려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를 살아가는 사람이 되게 하시려고 우리를 용서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변하여 새 사람이 됩니까?

죄 용서받은 것을 믿으면 될까요?

우리는 우리 죄 용서받은 것을 다 믿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부부 싸움 하고, 아이들에게 성질부리고, 은밀한 죄를 짓고 삽니다.

우리가 죄 용서받은 것을 믿지 못해서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니지요.

이렇게 교리 지식으로만 아는 복음은 우리의 성질 하나 바꾸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사람이 변합니까?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예수님을 바라보고 살게 될 때 사람이 변하는 것입니다.

때때로 화가 나도, 유혹을 받아도, 옛 성질이 올라와도,

주 예수님이 나와 함께 계시는 것을 분명히 알고 그 주님을 바라본다면 어떻게 육신대로 살겠습니까?


복음은 임마누엘이신 주님을 정말 믿게 될 때,

‘나는 죽고 예수로 살 때’ 복음 되는 것입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 로마서1장 17절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 마태복음 7장 21절

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 마가복음 1장 14절,15절


주님, 우리 안에 오셔서 주님만을 바라보고 나는 죽고 주님으로 사는 삶 살게 하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시 33:6 네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구원과 지혜와 지식이 풍성할 것이니 여호와를 경외함이 네 보배니라


미국에 고대 미술품 수집가인 윌리엄 허스트는 진귀한 매물을 위해서라면

세계 어디든지 찾아다니는 수집광이었습니다.

유력 주간지의 편집인으로 꽤나 많은 돈을 벌었지만 빚까지 내서

미술품을 구입할 정도로 그는 미술품 수집에 미쳐 있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한 번은 프랑스 왕실에서 특별 제작한 중국 도자기가 존재한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특히나 도자기를 좋아했던 허스트는 회사에 장기휴가를 낸 뒤 물건의 행방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조사 결과 물건은 이미 프랑스를 떠나 독일로 넘어갔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독일에서 헝가리로, 헝가리에서 다시 미국으로 계속해서 도자기의 발자취를 쫓았습니다.

그러나 본국인 미국에 와서 도자기를 찾던 중에 허스트는 매우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토록 찾던 도자기는 이미 자신의 수중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왕실의 귀한 도자기라는 사실만으로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무턱대고 떠났던 허스트는

이미 자기가 가진 도자기를 찾기 위해서 많은 돈과 시간을 낭비하고 말았습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창조물이라는 사실 한 가지만으로 이미 충분히 귀하고 훌륭합니다.

주변의 쓸데없는 인정을 통해 만족을 얻으려는 어리석은 짓을 멈추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귀한 나란 존재를 잘 살펴보고 또 귀하게 여기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잘못된 열등감과 분노에 빠지지 않게 도와주소서.

나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가슴에 새기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