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더 나은 선택
안규수
2017. 11. 4. 11:43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하루를 시작하면서 너무나 습관적으로 당연하게 생각하는 제 자신을 보았습니다.
어제 밤에 잠자리에 들면서 감사기도를 드린 후
내일 아침을 맞게 될 지 아니면
이 밤에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실 지 알지 못하지만
모두 감사하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눈을 뜨며 드린 기도가 ~
오늘 하루를 제게 허락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제게 허락하시고 맡겨주신 시간들이 모두 당신의 것이며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맡겨주신 것은 주인의 뜻에 합당하게 사용해야 하기에~
오늘도 당신을 뜻을 구하고 당신을 바라보는 하루의 시간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은 크레이크 그로쉘의 <더 나은 선택>이라는 책의 일부를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무엇을 원하길 바라시는가? 무엇을 그만두길 원하시는가?
그만두어야 하는 것들이 여럿 떠오르더라도 지금은 하나만 선택하라.
다섯을 선택하면, 틀림없이 하나도 그만두지 못할 것이다.
어느 것을 택할지 생각할 때, 자신의 외적 습관과 내적 습관을 살펴라.
내가 제시한 각 예는 내가 상당 기간, 몇 주에서 몇 달 때로는 몇 년 동안 노력한 부분이다.
당신에게는 그것이 어떤 부분인지 생각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씨름하는 대상을 살펴보자.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영적 변화다.
소셜미디어(social media)
당신의 삶은 소셜미디어에 점령당하지 않았는가?
몇 달 전 어느 날, 열여섯 살 딸이 친구 여럿을 집으로 불렀다.
그런데 내가 거실을 지나가다 보니 다들 소파에 앉아 하나같이 자기 휴대폰을 뚫어져라 보고 있는 게 아닌가!
이들은 서로 같은 상황에 있는 것도 아니었다.
당신은 지난 1주일 동안 SNS에 시간을 얼마나 보냈는가?
SNS에 올라있는 케이크 사진이 당신의 삶을 바꿔 놓았는가?
당신이 올린 요리법이 세상을 바꿔 놓을 만한 가치가 있었는가?
핸드폰 화면에서 눈을 떼고 고개를 들어라!
같은 공간에 있는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
당신과 연결되길 간절히 바라는 몇몇 사람들의 얼굴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통제욕구
당신은 연결된 모든 사람이나 모든 상황을 통제하려 드는가?
심호흡을 하고 주변을 정직하게 둘러보라.
당신은 아이들을 내치는가?
배우자를 끊임없이 미치게 만드는가?
그런 행동은 선하지 않다. 통제하길 그쳐라.
모든 것에 비판적이거나 판단하길 좋아하는가?
주변의 모든 것을 세밀히 평가하고,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것들을 끊임없이 지적하는가?
그렇다면 그런 조언이 그들에게 유익했는가?
당신이 조목조목 비판한 덕에 세상이 좀 나아졌는가?
자신에게 질문하라.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선한가?”
그렇지 않다면 그만두라.
모든 것을 판단하는 태도를 그칠 때 당신의 삶과 주위 사람들이 얼마나 더 즐거워질지를 알면 깜짝 놀랄 것이다.
건강하지 못한 습관
담배를 피우는가? 흡연은 좋지 않다!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끊어야 한다.
오며 가며 술을 즐기는가? 최근에 ‘오며’ 마신 술이 ‘가며’ 마신 술보다 많은가?
주량에 대해 사람들과 자신에게 거짓말을 해왔는가?
그렇다면 당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고 끊어야 한다.
주변 친구들과 지인들을 살펴보라.
당신이 훌륭한 이야기를 쓰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가?
그들이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이 하나님을 공경하는 삶, 달라지는 삶을 살도록 격려하는가,
아니면 그저 당신을 자신들 수준으로 끌어내릴 뿐인가?
그렇다면 이들과 어울리길 그만두어야 한다.
몸에 나쁜 패스트푸드와 정크푸드를 계속 먹는가?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는 영화나 텔레비전 프로를 보거나 그런 음악을 듣고 있다면 멈춰야 한다.
또한 다른 것들 때문에 가족을 소홀히 대했다면 상담을 받거나, 직업을 바꾸거나,
잠시 쉬거나, 현재 상황을 멈추는 데 도움 되는 무엇이든 해야 한다.

삶에서 일어나는 안 좋은 일에 대해 하나님을 비난해왔다면 하나님의 말씀에서 그분을 찾아라.
담임목사님에게 말하고 조언을 구하라.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분이신 하나님을 비난하길 그치는 방법을 찾도록 기도하라.
누군가의 잘못 때문에 상처받은 감정을 그대로 붙잡고 있다면
그 응어리의 매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그들을 용서하게 도와달라고 하나님께 구하라.
그러나 당신이 묶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엇인가’를 하라.
자신에게 유익하지 않은 일을 계속 하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원하시는 이야기를 당신이 들려주기 위해 당장 그쳐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삶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내려야 할 그 다음 결정은 무엇인가?
당신이 살고 싶은 이야기를 향해 나아가려면 무엇을 그만두어야 하는가?
방향을 바꾸기 위해 그만두어야 한다고 알고 있는 것을 하나만 선택하라.
그것을 종이에 적어라.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영적 변화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을 수 있게 방해물을 걷어내라.
그런 후에 그분께 귀를 기울여야 한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이야기를 방해하는 것들을 보여주실 것이다.
자신에게 유익하지 않은 어떤 것을 해왔고,
그것을 멈추려 노력했으나 스스로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원래 당신은 할 수 없다. 특히 자신의 힘으로는 절대 할 수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주께서 멈추라고 하시면 그것이 무엇이든 멈출 수 있다.
그리스도를 따른다면 죽은 자를 일으키신 바로 그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기 때문이다.
그분이 당신에게 멈출 힘을 주실 것이다.
더 나은 선택. 크레이그 그로쉘 / 규장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 히브리서 12장 1,2절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 갈라디아서 5장 16,17절
내 안에 외적 습관과 내적 습관을 살펴보고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깨닫길 원합니다.
영적으로 유익하지 않은 일들을 과감히 내려놓고 행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딤후 4:18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영국의 소설가 맥스 비어봄의 ´행복한 위선지(The Happy Hypocrite)´ 소설에는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주인공 로드 헬은 타고난 악한이었습니다. 그는 하루도 쉬지 않고 나쁜 일을 저질렀고,
그 일을 저지르면서 얼굴도 흉하게 변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그가 하루는 어떤 여인을 보고 사랑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그 여인은 자신과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자기와는 달리 너무나 순수하고 착한 성품을 지닌, 게다가 외모도 아름다운 여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운명의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았던 그는 온화해 보이는 성자의 가면을 쓰고 그녀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그녀를 이전과는 180도 다른 삶으로 선행을 베풀며 살았습니다.
그렇게 결혼까지 하고 몇 년의 시간이 흘렀는데 이런 로드 헬의 비밀을 알게 된 과거의 여자가 나타났습니다.
그 여자는 기회를 엿보고 있다가 로드 헬이 아내와 함께 많은 사람들 틈에 있을 때 나타나 로드 헬의 가면을 벗겼습니다.
그런데 가면 뒤에 있던 로드 헬의 얼굴은 전의 흉측한 모습니 아니라 이미 가면의 얼굴과 똑같은 모습이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날마다 넘어지면서, 회개하며 주님을 닮아가고자 몸부림치는 모습을 주님은 기쁘게 받으시며 내 삶을 변화시키십니다.
내 안의 가장 약하고 악한 모습까지도 주님께 맡기며 더욱 주님을 바라고 따르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매순간 주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 주님께 영광이 되게 하소서.
나의 약한 모습을 주변 사람들과 기도제목으로 나눕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