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하나님의 사랑으로 진리를 말하라

안규수 2019. 3. 16. 11:37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저는 여느 금요일처럼 하노이에서 아침을 맞고 있습니다. 

지난 주보다는 많이 포근해졌네요. ^0^ 

 

우리가 죄를 이기는 능력은 

하나님과의 깊은 친밀감 속에서 

나의 죄가 

그분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는 깨달음과 

그로 인해 내 마음도 아프다는 경험이 쌓이며~ 

그런 죄를 미워하는 마음이 내 안에 자라면서

죄를 이기는 능력도 자라나게 되는 것임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아는 것이 힘이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능력임을 봅니다. ^0^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 아침에도 존비비어 목사님의 <영적 무기력 깨기>라는 책의 일부(25장)을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드디어 세장만이 남았네요~ 함께 나누면서 제 자신도 너무나 큰 은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0^  

 

Part 4 영적 무기력을 깨고 온전한 신앙으로! – 마침내 크립토나이트를 깨뜨리다 

22. 공동체와 함께 싸워라

23. 죄에 침묵하지 마라

24. 모든 방법으로 죄를 벗으라

25. 하나님의 사랑으로 진리를 말하라

26.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삼으라

27. 거룩함과 친밀함으로 들어가는 문 앞에 서라

28. 하나님의 수퍼 영웅으로 살라

 

(본문 요약

 

죄를 짓는 신자들은 세가지로 분류된다

 

첫째, 자신이 굳어진 마음으로 인해 죄를 무시하는 신자들이 있다

그들은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얼마나 찢어지게 만드는 지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마음이 굳어져 있다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할 때에 부끄러워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얼굴도 붉어지지 아니하였느니라”(8:12). 

그들의 양심은 더러워졌다.

 

둘째그에 못지 않게 위험한 부류는 우리 모두가 본래 죄인이지만 예수님의 보혈로 

죄의 형벌에서 해방되었으되 죄의 속박에서는 여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거짓말을 받아들인 자들이다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거룩해졌다는 진리를 믿기는 하지만 

성화된 삶을 사는 것은 불필요하다는 거짓말도 믿는 자들이다.

 

위 두 부류는 확실히 크립토나이트에 노출된 자들이다

그들의 고의적이고 습관적인 죄는 그들 자신만이 아니라 공동체 전체를 약화시킨다

이 두 부류에 속한 자들이 죄에 빠진’ 자들이다

그들은 결국 심판의 날에 예수님께 

내게서 떠나가라” 라는 청천병력과도 같은 말씀을 듣게 될 것이다. (7:20~23을 보라)

 

세번째 부류는 죄에서 해방되려고 애를 쓰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신자들이다

자유를 얻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죄의 마수에 너무도 단단히 사로잡혀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죄를 지으면 마음이 무너져 내린다

그래서 진정으로 회개하지만 작심삼일처럼 또 다시 죄에 넘어진다

자기 죄에 대한 수치심이 그들을 계속해서 짓누르고 있다하지만 명심하라

예수님은 일곱번이라도 네게 죄를 짓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용서하라(17:3~4)고 하셨다

우리가 여러 번 죄를 지어도 매번 진정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찢어지는 마음으로 진심으로 회개를 하면 

용서를 받고 예수님의 보혈로 죄를 짓지 않은 것처럼 완벽히 깨끗해 진다

그러니 너무 자책하지 마라

 

이번 장에서 다룰 주제가 바로 이 세번째 부류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어떻게 해방시켰는지, 잠시 나의 간증을 하고자 한다.

 

- 저자의 간증 -   

나는 열두 살 때 친구들이 가져온 포르노 잡지를 접한 이후 오래지 않아 나는 거기에 중독되었다

처음에는 약한 포르노로 시작했지만 노골적인 포르노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어느 순간부터 내 머릿속에서 온갖 성적 공상이 미친 듯이 들끓었다

여자들만 보면 저절로 성관계를 맺는 상상이 되었다지독한 정욕이 나를 사로 잡았다

열아홉 살 때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했다

그 순간 나를 옭아매던 죄의 힘이 즉시 공중으로 흩어졌다

술과 욕여학생들과 부적절한 행동불경한 태도 등은 거의 사라졌다

하지만 포르노와 정욕 만큼은 나를 쥔 손을 놓지 않았다

물론 이 죄에 굴복할 때마다 즉시 회개하고 하나님께 진정으로 용서를 구하긴 했다

구원을 받고도 자유가 아닌 치열한 전쟁이 찾아왔다

경건한 행동이 아닌 줄 알기에 포르노를 보지 않으려고 애를 썼지만 

포르노의 힘은 언제나 나의 의지력보다 강했다

아내를 만나 결혼하면서 이 정욕에서 해방되리라고 믿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목회자로 사역을 시작했지만 포르노와의 싸움은 끝날 줄 몰랐다

그럴수록 죄책감은 더욱 커져만 갔다.

 

어느 날 홀로 조용히 금식하며 기도할 공간이 생겼다

금식 나흘째 나는 깊은 기도 가운데서 그 지긋한 정욕의 영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었다

198 5 6일이었다(이하 그날). 

성령은 내게 정욕을 향해 내 삶에서 떠나라고 강력하게 명령하도록 시키셨다

그렇게 했을 때 내게 강한 권능이 임했다

내 평생에 그렇게 강한 권능은 처음 경험해봤다

그 뒤로 지금까지 나는 완벽한 자유를 누리고 있다.

 

정욕에서 해방된 날로부터 2년쯤 되었을 때 깨달음을 주셨다

그날 이전의 나의 기도는 아무도 닫을 수 없는 사역의 문을 활짝 열어달라고 요청하는 기도를 열정적으로 드렸다

하지만 어느 날 아들아가룟유다도 직장을 버리고 나를 따랐단다유다도 열심히 복음을 전했다

유다도 내 이름으로 병자를 치유하고 사람들을 해방시켰다

유다는 그렇게 하고도 지금 지옥에 있단다.” 라는 강한 음성의 경고를 들어야만 했다

 

강한 충격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계속해서 기도하는 내게 하나님은

나를 친밀히 아는 것이다.” 라고 더없이 또렷하게 말씀하셨다

 

이후 개인적으로 성경을 공부하던 중에 바로 이것이 다윗과 모세바울을 비롯해서 

인생의 경주를 아름답게 마친 믿음의 선배들의 가장 큰 소망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다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3:8).

 

바울의 최대 소망은 예수님을 친밀히 아는 것이었고그 지식이 경천동지할 목회의 원동력이었다

하지만 나는 예수님을 친밀히 아는 것보다 목회를 먼저 추구해 왔다

그날 모든 것이 달라졌다

이후 나의 주된 기도는 이런 식으로 바꾸었다

하나님당신을 세상에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당신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당신께는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그리 중요하지 않은지 당신의 마음을 보여 주십시오

제게 당신의 도를 가르치시고 제 삶이 당신께 기쁨이 되게 해 주십시오.” 

 

계속해서 이 기도를 드리면서 죄를 지을 때마다 하나님의 마음이 아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그 때마다 내 마음도 아프게 되었다

주님을 십자가에 보낸 죄를 진정으로 미워하게 되었다

내 근심의 초점이 나에게서 주님에게로 ?겨 갔다

그것은 경건한 근심이었다

하나님 뜻대로 하는 경건한 근심이 해방으로 가는 문을 열어 준 것이다(고후 7:9~10을 보라).

 

세상의 근심의 초점은 자가 자신이다 

내게 어떤 대가가 따를까? “ “내가 심판을 당할까?” “내가 자격을 상실할까?” 

이 죄로 인해 내게 고난이 닥칠까?” “이제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반면경건한 근심의 초점은 예수님이다

내가 사랑하는 분의 마음을 아프게 했구나그 분의 공의는 옳으니 그분이 어떤 처분을 내리든 달게 받아들이리라

다만 그분의 긍휼을 의지하리라.”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8:12). 

 

우리의 최종 목표는 자유로워지는 것이며 그렇게 되려면 

진리가 우리 존재의 구석구석까지 스며들어야 한다

하나님이 말씀과 기도에 푹 빠져 지내다 보니 시간이 갈수록 하나님의 눈으로 여자들을 보기 시작했다

모든 여자가 하나님이 그분의 형상을 따라 창조하고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신 존재라는 사실이 전에 없이 분명히 눈에 들어왔다

대단치 않게 보일지 모르지만 내게는 존재 자체를 뒤흔들고 인생의 물줄기를 완전히 바꿔 놓은 깨달음이었다

이제는 포르노를 보면 역겹다이제는 매력적인 여자가 지나가도 고개를 돌릴 필요가 없고

얼굴과 몸을 봐도 욕망이 전혀 일어나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따듯한 인사를 건넬 수 있다.

 

예수님의 값없는 선물이 우리를 영원한 죄의 형벌에서 구해 줄 뿐만 아니라 

죄의 속박에서도 해방시킬 만큼 강력하다는 사실을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는 분명히 안다

나는 인생을 변화시키는 예수님의 은혜를 경험했고 덕분에 이제는 완전히 자유로워졌다

이것은 전쟁이었다한가로운 산책이 아니었다

인내와 간절한 기도가 필요했다

십중팔구 당신에게도 해방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좋은 소식이 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덕분에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끝까지 버텨서 자유로워지라.

 

 

 

(내 삶의 크립토나이트 제거하기)

 

하나님은 당신의 구주시며그 분 외에 다른 구주는 없다

그 어떤 치유 프로그램이나 인간적인 노력규칙의 목록도 당신을 죄의 속박에서 완전히 해방시킬 수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이 가만히 앉아만 있는 사람을 구원해 주신다는 뜻은 아니다

하나님이 분명 당신을 구해 주시겠지만 당신의 행동도 필요하다

옳은 동기로 하나님을 추구해야 한다

그분에게서 뭔가를 얻어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분을 알기 위해 그분을 추구하면 해방에 이르게 될 것이다.

 

문제는 당신에게는 죄로부터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가

하나님을 찾을 시간을 낼 용의가 있는가

필요하다면 산 속이라도 들어가서 기도하겠는가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때까지 계속해서 부르짖겠는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장 먼저 추구하겠는가

단지 원하는 삶의 방해물을 치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해서 죄에서 해방을 추구하겠는가

겸손한 마음으로 신실하고 믿을 만한 리더들에게 기도를 요청하고 

그들의 조언을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속박의 대가그리고 이어서 자유의 대가를 따져보라

그리고 나서 진심으로 하나님을 찾으라

하나님은 당신을 친밀히 알기만을 기다리고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