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부모이기 전에 부부이다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하늘, 새 호흡, 새 힘, 새 노래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0^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 ‘결혼’을 결심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다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에게 모든 시선을 빼앗기죠.
말을 하지 않아도 나에게 무엇을 주지 않아도 사랑을 줄 수 밖에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시선이 온통 자기를 향해 있다면 아이는 행복하기보다는 부담스러울지도 모릅니다.
부모이기 전에 부부인 당신의 시선을 하나님이 주신 배우자에게 향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보세요~
부모는 부모이기 전에 부부이다.
자녀가 부모를 바라보았을 때 부부가 서로 눈을 맞추며 미소 띤 얼굴을 본다면 행복할 것이다.
그러나 부모가 늘 자녀 자신만 바라보고 있다면 그는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자녀의 눈에 부모가 ‘부부로서’ 행복해 보일 때 자녀들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안정감과 행복감과 자신감을 얻게 된다.
부부는 배우자와 잘 사귀어야 한다.
시간과 정성을 들여서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
타인이었던 이들이 만나 한평생 함께하기로 했으니
이제부터 사귀고, 경험하고, 알아가며, 서로를 가꿔줘야 한다.
가능한 결혼의 감동이 남아 있는 신혼 때 이런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
결혼과 함께 상대에게 ‘주고 싶던’ 마음이 어느새 ‘받고 싶은’ 마음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신혼 때야말로 하나님을 의지해 배우자를 섬기고,
가장 가까운 이웃인 배우자를 사랑하는 것을 배워야 하는 시기이다.
그런 노력도 없이 배우자가 잘해주기만을 바란다면 서운함과 실망만 남을 것이다.
또 따듯하게 눈을 맞추기도 어려울 것이다.
그러다 서로를 집 안의 가구(家具) 보듯이 보는 두려운 날이 임할지도 모른다.
집에 없으면 불편하지만, 그 자리에 있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존재처럼 말이다.
부부가 대화할 때도 자녀 양육과 교육 문제, 경제 이야기보다는 정서적인 대화가 필요하다.
나는 신혼 때 남편과 거실에서 두런두런 이야기하다가 밤을 새우곤 했는데,
둘이 처음 만났을 때 기분이나 설렘도 이야기하고, ‘엎어치기 한판’도 해주고,
부모님에게 들어보지 못했던 칭찬을 주고받다 보면
결국 우리 부부를 만나게 해주신 주님을 찬양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부부관계가 좋을 때 가정은 성령으로 충만하다.
배우자와 잘 사귀고 있다고 생각되는 점은 무엇인가?
배우자와 잘 사귀기 위해 내가 변화하고 싶은 부분은 무엇인가?
자녀 앞에서 배우자의 자리를 크게 만들어주자.
배우자의 자리를 크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무엇인가?
배우자의 자리를 크게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싶은가?
부부는 ‘서로를 귀하게 여겨 기도가 막히지 않게 하라’고 주님은 말씀하신다.
부부 사이에 기도 생활은 어떠한가.
부부의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내가 변화하고 싶은 부분은 무엇인가?
어떻게 변화하고 싶은가?
<부모 면허>박인경 p159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읽을 말씀 : 빌립보서 1:3-11
● 빌 1:6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철학의 시작이라 불리는 소크라테스는 제자들에게 말을 하기 전에 다음의 3가지를 따져보라고 가르쳤습니다.
1. 진실인가?
진실이라고 확신할 수 없는 내용이라면
다른 사람에게 전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2. 선의인가?
진실이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을 위해 하는 말이라면
말할 가치가 있다고 소크라테스는 말했습니다.
3. 중요한가?
옆 나라 군대가 쳐들어올지 모른다는 말은 진실도 아니고
선의도 아니지만 목숨을 지킬 수도 있는 중요한 내용입니다.
소크라테스는 이 3가지 사항에 하나라도 해당되지 않는다면 말을 해선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조금 더 생각하고, 조금 더 사랑을 담는다면
우리가 하는 말로 인해 세상은 더 행복해지고 풍성해질 것입니다.
쓸모없는 말은 조금 줄이고 필요한 말은 조금 더합시다.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배려와 사랑을 담읍시다.
한 번 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습관으로 입술을 지혜롭게 사용하십시오. 아멘!!
주님! 말에도 주님이 주신 사랑이 담기게 하소서.
다른 사랑을 향한 악담과 소문은 결코 입에 올리지 맙시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