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편지

사랑하고 싶은 사람과만 사랑하는 것처럼 위선적인 사랑은 없거든!

안규수 2022. 12. 20. 16:47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새 날, 새 호흡, 새 힘, 새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0^ 
 
 
우리는 적자생존의 논리가 지배하는
살벌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삶이 기능하다는 사실을
몸으로 증언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자기 목소리를 가지지 못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되고
세상에서 설 자리를 잃은 사람들의 설 땅이 되고
사람들이 건널 수 있도록 차가운 물 속에 들어가
징검다리 역할을 해 주는 사람이야말로
썩을 것을 심어 썩지 않을 것을 거두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김기석 목사, 죽음을 너머 부활을 살다. 중에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롬 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기독교 문학의 거장 C.S. 루이스의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에는 
마귀가 이제 막 유혹을 시작한 조카에게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스도인이 자기에게 관심이 있는 사람과만 교제하도록 놔두려무나. 
그러나 사이가 안 좋고 껄끄러운 사람과 친하게 지내려고 한다면 어떻게든 방해하는 것이 좋아. 

미국 스프링 아버지대학의 리처드 포스터(Richard J. Foster) 영성 신학 교수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많은 성도들은 기분에 따라 하나님을 사랑한다.
성령에 의해 감동받지 않으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는가?
진정한 섬김과 사랑은 변함없이 하나님께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독일의 신학자 본회퍼(Dietrich Bonhoeffer)도 
“위선적인 사랑은 하나님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교만이자 죄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어떤 모습도 있는 그대로 사랑하시는 주님이신 것처럼 
우리 역시 환경과 감정의 지배를 벗어나 주님을 사랑하며 순종해야 합니다.
기쁠 때도 주님께 감사하며 찬양을 올리십시오.
그러나 슬플 때도 더욱 감사하며 주님을 기뻐하십시오.
주님을 찬양하는 것이 우리 삶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자신보다도, 세상보다도, 주님만을 사랑하고 섬기십시오.
 아멘!

주님, 기분과 감정을 따라 주님을 섬기지 않고 진정한 마음으로 섬기게 하소서.
진정한 섬김의 본을 보이신 주님을 따라 우리도 최선을 다해 주님을 섬깁시다. <김장환, 나침판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