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따라 사는 삶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오늘도 우리안에 거하시기를 원하는 성령(예수그리스도의 영, 하나님의 영, 진리의 영, 보혜사, 중보기도자...)을
우리 마음 가운데 초대하고 우리 삶의 주권자로 인정해 드림으로
늘 성령의 임재 가운데 충만히 거하는 복된 삶이 되시길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오늘은 직장사역연구소의 5분 묵상을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0^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갈5:19-21)
세상에 만연한 모든 죄악들은 욕심에서 나온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런 죄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세상의 종교나 도덕에서는 욕심을 버리라고 합니다.
아예 마음을 비우라고 심각하게 권면하기도 합니다.
무소유가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마음을 백지 상태로 만들고 욕심을 버리는 일이 인간에게는 불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그것을 원하시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이 제시하시는 인간들의 욕심 퇴치법은 특이합니다.
하나님은 육적인 욕심을 억지로 버리라고 명령하지 않으십니다.
본래 죄악된 인간들의 마음속에는 욕심이 가득 차 있기 마련입니다.
죄인으로서 그것을 버릴 능력이 없습니다.
억지로 마음을 비워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성령을 따라 살면 성령으로 충만하게 채워져서 온갖 욕심들이 밀려나 없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이며 성령을 따라 사는 삶입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고 서로 투기하지 말지니라.”(갈 5:24-26).
성령을 따라 사는 삶은 오늘 우리의 직장생활에서도 필요합니다.
어떤 일이 육신을 좇아 사는 삶이고 어떤 것이 성령을 따라 사는 삶인지 잠시 생각해봅시다.
오늘 그 중 하나, 육신을 좇는 일 대신에 성령을 따라 살려고 노력합시다.
우리 일터가 성령 충만한 곳으로 변할 것입니다.
일터에서 성령을 따라 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성령으로 행하여 온갖 욕심과 죄악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옵소서.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엡 3:17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시옵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 져서
실존주의 철학의 선구자이자 신학자인 키에르케고르는
자신의 어린 시절의 경험을 빗대어 믿음의 수준에 대해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아버지와 함께 물놀이를 간 적이 있습니다.
저는 아버지에게 수영을 잘한다는 사실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물에 뜬 척을 하면서
‘아빠, 여길 보세요. 제가 물 위에 떠 있어요!’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물에 뜬 척을 한 것이지 결코 물에 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단지 물에 떠 있는 것 같은 모습을 아버지에게 보여드린 것뿐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도 혹시 이와 같진 않은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하나님, 저에게는 믿음이 있어요. ’,‘절 보세요! 하나님을 이렇게나 잘 믿고 있습니다.
’이런 말을 하며 스스로를 속이는 신앙생활은 아닌지 말입니다.
‘나의 믿음은 물 위에 떠 있는 척 한 믿음이 아닌가?’라는 질문을 여러분 스스로에게 던져 보십시오. ”
키에르케고르는 이런 종류의 믿음을‘검증되지 않은 믿음’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이 검증되는 순간은 기쁨과 즐거움의 때가 아니라 환란과 시험의 때입니다.
복과 평안을 위해 스스로를 속이는 믿음을 갖지 말고
역경에서도 감사로 피어나는 진정한 믿음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께로 나아가게 하소서.
환경과 감정의 상태에 따라 믿음의 상태가 변하진 않는지 진단해보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