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섭리
좋은 아침, 행복한 아침입니다. ^0^
지난 간 밤에도 평안한 쉼의 시간을 보내셨는지요?
사이공은 한 낮에도 선선한 바람이 느껴지는 걸 보면 제가 베트남 사람이 다된 모양입니다.
미묘한 사이공 계절의 변화가 제게는 한국의 사계절(^0^ 과장이 심하긴 하네요) 못지 않게 느껴지는 걸 보니 ...^0^
이 곳 사이공의 가을은 한 차례의 비와 강한 햇살, 선선한 바람이 어루어진 멋진 계절이 아닌가 싶네요. ^0^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한 멋진 하루 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0^
오늘은 직장사역연구소(방선기, 원용일)의 아침 칼럼을 함께 나누며 하루를 힘차게 여러가길 소망합니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전7:14)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약5:13)
우리의 삶을 보면 매사가 잘 풀리는 때가 있는가 하면 일마다 꼬여서 잘 안 되는 때도 있습니다.
특히 일이 잘 안 풀릴 때 그것을 운명이라 생각해서 탄식하는 사람도 있고
매사를 자기의 책임으로만 생각해서 자책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결국은 인간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해야 합니다.
일이 잘 될 때는 물론 기쁠 수밖에 없습니다.
그 때는 기뻐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반대로 실직이나 질병 등 갑작스러운 어려움을 당할 때에는 누구나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향해 원망을 터뜨리거나 비난하고 싶기도 합니다.
때로는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이런 고통이 있을 때 성경은 조용히 생각하거나 기도하라고 합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내가 무슨 실수를 하지는 않았는가,
나의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지적은 아닌가 등등 여러 생각을 해보아야 합니다.
실패의 시기를 하프 타임의 기회로 삼아 보십시오.
구기 종목 스포츠에서 하프타임은 전반전을 정리하고
후반전을 전망하기 위한 전략을 구상하고 휴식하는 시간입니다.
그 시간을 잘 활용해서 역전승을 하는 경기를 한다면 관중들에게 짜릿함을 안겨줍니다.
위기 앞에서 깊이 생각하는 기회는 영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고난으로 인해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는 하프 타임의 시간을 확보해보시기 바랍니다.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 신명기 6장 8절 -
다들 아시겠지만 웨어러블(완전 몸에 밀착되는 형태, 거의 몸이랑 하나가 되는...
저는 이런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디바이스의 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손목에, 미간에 붙이는 제품들도 일종의 컴퓨터이지요.
컴퓨터 없이는 돌아가지 않을 것 같은 세상입니다.
그런데도 이런 생각이 듭니다.
IT제품을 가까이 하는 것 보다
말씀을 더 가까이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스라엘인들이 손목에 말씀띠, 미간에 말씀상자를
매달고 몸을 앞뒤로 흔들며 말씀 암송에 집중하는 모습을 본적이 있습니다.
혼신을 다해서 말씀을 암송하는 그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말씀을 암송하든, 말씀을 필사하든, 말씀을 반복적으로 듣든 어떠한 노력을 해서라도
말씀 가운데 침잠하도록 하는 노력이 우리 가운데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광고를 볼 때마다 신명기 6장 8절의 말씀이 오버렙되면서
우리 신앙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 고민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오늘 아침 함께 나누는 따듯한 묵상>
요 1:3,4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버뮤다 해역에 있는‘버뮤다 삼각지대’에는 많은 미스테리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버뮤다와 연관된 항간에 떠도는 대부분의 미스테리 사건들이 사실로 확인이 된 것은 거의 없지만
실제로 이곳은 안개가 많아서 배와 비행기를 위한 커다란 등대가 건설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위치에 설치된 등대의 구조는 매우 단순합니다.
500와트짜리 평범한 전구들과 이 빛을 펼쳐주는 프리즘이 전부입니다.
최첨단의 시대를 걷는 지금에도 이 단순한 구조의 등대는 변하지 않았고
지금까지 오랜 시간 동안 이곳을 지나는 배와 비행기들에게 큰 희망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지만 이곳을 지나는 배와 비행기들을 안내하기에는 전구와 프리즘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등대는 지어졌을 때의 모습 그대로이지만 여전히 자기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고 있습니다.
등대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빛을 만들 전기와 그 빛을 퍼트려줄 전구와 프리즘만 있으면 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세상의 빛이 되기 위해서는 진리의 빛인 하나님의 말씀과
그 말씀을 삶으로 보여줄 참된 성도인 우리들만 있으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에 비추일 빛으로의 삶을 살아가십시오.
주님, 말씀의 거룩한 빛이 언제나 제 안에 머물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을 실천함으로 세상의 빛이 되십시오. <김장환, 나침반출판사 www.nabook.net>